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023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024년 1분기 전망’ 리포트를 통해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1,650억 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밝혔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수출선행지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2분기 연속 축소되고 있어 수출 경기 전환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오픈랜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지난 5일 ‘차세대통신·클라우드 리더십 구축사업’과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차세대통신·클라우드 리더십 구축사업’은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과 통신·클라우드 원천기술을 보유
‘글로벌 AI 컴퍼니’가 목표인 SKT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해 전분기 이동통신 가입자당 수익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 이러한 SKT의 전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매출성장 정체… 비용 효율 노력으로 영업이익 개선5일 SKT는 2023년 연간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매출 17조6,085억원으로 전년(17조3,049억원) 대비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7,532억원으로 전년(1조6,120억원) 대비 9% 증가했다고 밝혔다.실적 개선 폭은 지난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은 오히려 전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3~4년 전 부동산 호황기 때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주요 건설사들의 영업이익률은 금리인상이 시작된 지난 2022년을 기해 급락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올해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까지 어두워지면서 건설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업계는 올 한 해 주요 건설사들이 보수적인 경영 활동 아래에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숱한 논란과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2024년 새해를 맞은 카카오모빌리티를 향한 압박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가 임박하고 검찰의 수사 또한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차원에서도 서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험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향후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안팎으로 뒤숭숭한 카카오모빌리티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사 가맹택시 호출 배제에 대한 공정위 제재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조만간 최종 의결기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2%, 18% 성장했다.지난달 31일 삼성물산이 발표한 2023년 영업 실적(잠정)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18.2% 각각 오른 수치다.삼성물산 건설부문 측은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됐고 해외사업 및 국내 주택사업 등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SBI저축은행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올해 확고한 반등 흐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작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둔화와 시장 불확실성 우려가 높은 만큼 긴장을 끈을 놓기 어려울 전망이다. ◇ 업황 악화에 구원투수로 등장 1년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는 내달 취임 1년을 맞이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2월 김 대표를 선임하면서 오랫동안 유지했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종식시켰다.2015년부터 ‘투톱 체제’
GS건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 가량 증가한 13조원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여파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됐다. 31일 GS건설이 공시한 연결기준 2023년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3조4,370억원, 영업손실 3,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9.2% 증가한 반면 영업실적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GS건설 측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신규 주택 분양 2만2,098세대를 달성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과 함께 이태원 특별법도 국회에서 재표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내달 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표결하는 것은 이르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설 연휴 이후 재표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5번째 거부권 행사윤 대통령은 30일 오후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크래프톤은 매년 신작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의 신작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측은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IP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배그’처럼 빅 IP로 만들겠다”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346억원으로 전년동기(4,738억원) 대비 1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1,643억원으로 전년동기(1,262억원) 대비 30% 증가해 시장 전망치(매출 4,35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임직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무급휴직’ 또는 ‘권고사직’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차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 부담을 줄이기 위함으로 보이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새어나오고 있다.하이에어는 지난해 9월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신청을 하고 같은 달 22일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다. 이후 회생계획안 제출 및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아 올해 1월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했으나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은 나타나지 않
첨예한 쟁점으로 떠올랐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연장이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는 상시근로자수 50인·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각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어떤 효과 또는 후폭풍을 낳게 될지 주목된다.◇ ‘시행 2주년’ 중대재해처벌법, 27일부터 전면 확대결국 마지노선을 넘겼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연장을 앞두고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열린 지난 25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연장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두고 여야가 끝내 합의점을 찾는데 실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무림P&P가 올해 실적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국제 펄프가격 상승세를 발판으로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국제펄프가격 싱승세, 올해 이어질까 무림P&P는 지난해까지 부진한 실적 흐름을 보인 곳이다. 작년 3분기까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1% 급감한 161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311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부진 배경엔 펄프사업 부문 실적 악화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무림P&P는 국내 유일한 천연펄프·제
현대건설의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수주도 30조원을 넘어서면서 당초 목표치를 상회했다.최근 현대건설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실적(연결기준)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한 해 누적 매출 29조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 당기순이익 6,5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6%,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36.6%, 38.9% 늘어난 수치다.현대건설 측은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이후 부동산PF 리스크 확산 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항간에 나돌고 있는 PF발(發) 위기설을 해소하고자 본격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앞서 지난해 11월 중순 신세계건설은 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영랑호리조트와의 흡수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회사채 발행‧매입을 결의했다.신세계건설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와의 흡수합병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총 2,600억여원 규모의 자금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세계건설과 신세계그룹은 추가 자금 필요시 올해 안에
시행 2주년을 앞두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적용 유예 연장을 두고 마지막까지 상당한 진통과 갈등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기존 유예기간 만료가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떤 결론이 내려지든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첨예한 대립 속 적용유예 만료 임박… 어느 쪽이든 거센 후폭풍 불가피산업현장에서 거듭되는 중대재해의 비극을 끊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을 기해 시행 2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긴장감이
삼성중공업이 새해 마수걸이 수주 소식을 전하며 올해도 순항을 예고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연초부터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사업 순항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PG·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15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첫 수주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일찌감치 대규모 첫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도 사업 순항을 예고하게 됐다. 최근 조선업계 전반에 호황기가 찾아온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지난 수년간 넉넉한 일감을 확보해왔다. 특히 지난해
건설업계에서 부동산 PF발(發) 리스크 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 중 한 곳인 DL이앤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DL이앤씨의 경우 PF우발채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PF발 리스크가 현실화될 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택 사업부문 원가개선으로 올해 실적 상승까지 예상되고 있다.실제 올해 초 증권가는 보고서를 통해 건설주 가운데 DL이앤씨를 주목했다. 이때 증권가는 DL이앤씨를 건설사가 가운데 PF발 리스크 영향이 가장 적은 곳
카지노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마침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상 초유의 위기를 몰고 왔던 코로나19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GKL은 지난 17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GKL은 지난해 연결기준 3,966억원의 매출액과 513억원의 영업이익, 4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실적은 GKL에게 의미가 크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부터 비로소 벗어났음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이후 업계의 이목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졸업 여부에 쏠리고 있다.과거 워크아웃을 겪었던 건설사 중 일부 건설사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한 반면 몇몇 건설사는 워크아웃으로도 체질 개선에 성공하지 못해 결국 법정관리로 넘어갔다.따라서 업계는 워크아웃 개시 이전 추가 자구책 마련으로 채권단과 갈등을 겪었던 태영건설이 향후 워크아웃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성공적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한 건설사들의 사례가 최근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