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쏘카가 코스피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하회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쏘카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 정식 입성했다. 시초가는 공모가와 같은 2만8,000원에 형성됐다. 이날 쏘카는 시초가 대비, 6.70%(1,700원) 내린 2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쏘카는 이날 장중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잠시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주가는 한때 2만5,550원까지 하락했다가 장 마감 직전 소폭 올랐다.시가총액 1조원 달성도 실패했다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던 쏘카가 ‘흥행 참패’라는 참혹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악화된 여건 속에서도 상장을 강행했지만 유니콘 기업을 상징하는 ‘기업가치 1조원’을 포기하는 등 체면을 구기게 된 모습이다. 초라하게 마무리된 쏘카의 상장을 숫자로 되짚어본다. ◇ 기대 모았던 쏘카는 어디로… 상장 이후 주가도 ‘주목’1조5,499억원. 지난 6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쏘카가 당초 제시한 기업가치의 최대치다. 쏘카는 희망공모가 밴드로 3만4,000원~4만5,000원을 제
2차전지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일반 공모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성일하이텍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66만7,500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했다. 그 결과 92만3,292건의 청약신청을 통해 총 8억572만2,250주의 청약신청물량이 접수돼 120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20조1,431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성일하이텍은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대 경쟁률을 달성한 데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성일하이텍은 앞서 기관투자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뒤 최근 재기를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는 CJ CGV가 다시 한 번 자금 수혈에 나섰다. 단기간에 대규모 자금 조달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이 우려되지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CGV의 이러한 행보가 성공적인 선택이 되기 위해선 코로나19 사태 추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CGV는 최근 외부자금 수혈을 연이어 결정했다. 먼저, 최대주주인 CJ에 대해 1,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눈길을 끄는 건 이 자금의 용처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부문에서 알짜 중견기업으로 평가받는 대명에너지가 상장 재도전에 나섰다. 올해 초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가 이내 철회한지 약 한 달여 만이다. 이번 상장은 단순히 미래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것 뿐 아니라, 급작스럽게 마주한 상속세 문제 해결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1985년생 서종현 대표가 중대한 숙제를 무사히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명에너지의 ‘재도전’, 달라진 점은?대명에너지는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
지난해 8월 세간의 큰 관심 속에 상장한 뒤 부진을 면치 못해온 롯데렌탈 주가가 새해 들어서도 무기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며 김현수 대표의 ‘속앓이’가 깊어지는 모양새다. ◇ 신동빈 회장 숙원과 직결되는 롯데렌탈 주가11일, 롯데렌탈 주가는 3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이자, 주가 변동이 없었던 지난 7일을 포함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것이다.지난해 말 3만8,100원으로
내년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년 2월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상장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만7,900~7만5,7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9,264억~1조2,112억원이다. 희망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4조6,300억~6조50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
지난 8월 큰 기대 속에 상장한 롯데렌탈의 맥없는 주가 흐름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잠시 반등의 기색을 보이기도 했으나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주주들의 원성이 더욱 커져가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의 고민 또한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주가 부진… 주주들 ‘분통’지난달 19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 롯데렌탈은 준비단계에서부터 이상기류가 감지된 바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과 일반청약 경쟁률 모두 비교적 저조한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아니
카카오페이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는 전체 공모주 물량의 25%인 425만주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100% 균등배정’ 방식으로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약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여러모로 큰 주목을 받으며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던 롯데렌탈의 주가가 예사롭지 않다. 출발부터 비틀거리더니 좀처럼 내리막길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중책을 안고 수장 자리에 앉았던 김현수 대표의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진 모습이다.◇ 롯데렌탈, 상장 이후 공모가 한 번도 못 넘어올해 하반기 ‘대어급’ 상장주자로 꼽힌 롯데렌탈은 지난달 19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했다. 하지만 ‘상장사’ 롯데렌탈의 행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성공적인 상장을 상징하는 ‘따상’은 고사하고, 시초가가 공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이번주 확정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21일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에 대한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2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오는 20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KB증권을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7월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가를 확정한 뒤에는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는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은 내달 5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IPO 시장이 달아오른 가운데 빅히트가 흥행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빅히트는 2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713만주를 신주를 발행해 7,487억~9,626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주 713만주 중 80%(570만4,000주)는 일반 공모에, 20%(142만6,000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경남 창원시 일원에 위치한 부산신항만 배후도시에 ‘부영 타운’이 건설된다.29일 부영그룹은 부산신항 10개 단지 6500여세대 중 8·13블럭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아파트 총 2030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부산신항 8블럭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9층, 12개동 총 1250세대 규모다. 13블럭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5~29층, 8개동 총 780세대 규모이다.택지지구 내에 추후 공급 예정인 8개 단지가 건설되면 총 10개 단지 6500여세대 ‘부영타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