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게임사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등 3N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올해도 중국 시장 상황을 낙관하기 어려워진 만큼 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입지를 세운다는 전략이다.엔씨는 7년만에 국제 게임 전시회 ‘E3’에 참가한다. E3는 매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올해는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홀딩스가 참가하며 출품작, 부스 구성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엔씨의 E3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
지난해 초부터 다사다난했던 국내 게임사들의 4분기 실적이 공개되고 있다. 가장 큰 이슈였던 중국 외자 판호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지만 국내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던 만큼 이들이 받아들 2019년도 성적표와 올해의 전망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국내 대형게임사 3N으로 불리는 넥슨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가파른 상승세, 넷마블은 다소 좁은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들 중 엔씨는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되는 곳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국내 게임사들에 다시 한 번 악재가 덮쳤다. 중국 출장을 자제하고 최대한 방역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사롭지 않은 바이러스의 기세에 올해 상반기 업계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사그러드는 분위기다. 국내 대형게임사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향균티슈 등을 배치하고 직원들의 출장을 자제시키는 등 감염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넥슨은 예정된 중국 출장을 모두 중단했고 엔씨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이상증상 발현 시
국내 게임사들이 마니아층으로 불리는 이른바 ‘덕후’ 마음 사로잡기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이들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모바일 ‘빅마켓’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전략으로 활용할지 주목된다.국내 대형게임사인 넥슨은 오는 2월 4일 서브컬처 장르의 모바일 신작 ‘카운터사이드’의 출시를 약 2주 앞두고 카운터사이드의 새로운 팀 ‘하트베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하트베리는 내일ENT 대표이사 최이나와 루미, 가은, 미야, 보미 등 4명으로 이뤄진 아이돌그룹이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에서 실시간
주 52시간 근무제로 업무가 마비됐다며 호소한 게임사들에게 ‘크런치 모드’ 재발동 기회가 주어진다. 크런치 모드란 게임 개발자가 프로젝트 마감 시한을 맞추기 위해 수면, 식사, 인간관계 등을 모두 단절하고 일에만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년간 한국 게임산업을 발전시킨 원동력이자 ‘개발자를 갈아 넣은 게임’, ‘오징어잡이 배’ 등 웃픈 수식어를 만들어낸 노동 시스템이기도 하다.사람의 생사까지 쥐고 흔들었던 크런치 모드는 지난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다시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를 선언한 지 두 달여 가까이 됐지만 이렇다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올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작을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시장 입지 다지기에 주력하려던 넷마블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23일 IB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웅진코웨이가 ‘매각가’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넷마블은 협상테이블에 앉을 때부터 매각가 1,800억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웅진코웨이가 적어도 1,900억원대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엇갈리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을 맡아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린다.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게임업계에서는 프랭크 카이엔브르크 슈퍼셀 브롤스타즈 게임 총괄, 김효섭 크래프톤 대표이사, 정경인 펄어비
지스타 2019 개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사들의 정보 공개에 따라 점차 행사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대형 게임사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신규 지식재산권(IP)과 인기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 다양한 기술들이 접목된 게임들이 출격을 마쳤다.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 엔씨소프트의 부재로 가장 주목받게 된 게임사는 넷마블, 펄어비스, 그라비티 등 3곳이다.넷마블이 선보일 게임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A3:스틸 얼라이브 △매직:마나스트라이크 △제2의나라 등 4종이다. 당초 올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중국발 게임이 국내 게임시장을 장악하는 상황이 장기화되자 정부가 이를 엄중한 사안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중국 게임 제한 검토라는 카드를 꺼내들면서 판호 진출 모색과 지원을 기대했던 게임업계는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19년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중국 판호 심사 중단에 따른 국내 게임산업의 피해 문제로 질타를 받았다.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중국 게임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우리나라에 마음껏 진출하는 반면 우리는 진
넥슨이 개척형 오픈월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야생의땅:듀랑고(이하 듀랑고)’ 서비스를 오는 12월 종료한다.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 중 실험적·모험적 게임을 다수 선보였던 넥슨이지만 듀랑고 서비스 종료를 시작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듀랑고는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면서 가상 사회를 만드는 MMORPG로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왓스튜디오 디렉터의 작품이다.넥슨은 5년6개월간 200억원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개최까지 한 달을 남겨놓고 있다. 여러 악재가 겹쳤지만 국내외 게임사들이 올해 연말과 내년에 출시할 게임들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게이머들과 이용자들의 이목이 쏠린다.지스타 2019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5G 이슈를 겨냥한 출품작과 참가객들을 위한 행사, 신규 인디쇼케이스 등이 열릴 예정이다.메인스폰서로는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게임 기업인 ‘슈퍼셀’이 선정됐다. 슈퍼셀은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 등 흥행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말 게임 판호 심사를 재개한 중국이 최근 84개 게임을 추가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텐센트 등 대형게임사의 타이틀은 여전히 포함되지 않았다.미국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들은 중국신문출판광전총국이 9일 총 84개의 판호 발급 게임목록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판호는 중국 내에서 유료게임 서비스를 위한 일종의 라이선스로, 게임 제작사의 국적이 어디냐에 따라 ‘내자판호’와 ‘외자판호’로 나뉜다.이번 승인은 지난해 12월 29일 9개월 간 중단됐던 판호 발급을 재개한 후 두 번째로, 중국 내 게임사들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이 온라인게임 판호 발급을 재개하면서, 얼어붙었던 중국게임시장이 9개월 만에 해빙기로 돌아섰다. 다만 텐센트, 넷이즈 등 대형게임사의 게임들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31일 로이터통신 등 복수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광전총국은 29일 80개 게임에 대해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는 일종의 영업허가로, 중국 내에서 유료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 필요하다.중국의 판호 발급은 지난 3월 자국 게임의 허가(내자판호)도 동결한 이후 약 9개월만이다. 올해 중국 정부는 ‘온라인 게임 총량제’ 등으로 자
[시사위크|고양=장민제 기자]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는 개막 첫날임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수도권 최대 종합게임쇼다. 2009년 게임의 순기능을 알리기 위해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된 이후,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에 이어 재작년 플레이포엑스포로 명칭을 변경했다. 플레이엑스포의 ‘X’는 ‘eXciting’, ‘eXperience’, ‘eXcellent’, ‘eXpert’ 등 4가지 가치를 뜻한다.올해 행사에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게임업계에 ‘연예인 마케팅’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지드래곤, 설현 등 유명 연예인이 소개하는 신작게임들이 유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타 마케팅은 잘 활용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거액의 광고전쟁이 업계 ‘출혈경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타=흥행’ 공식 자리 잡은 모바일 게임업계‘냉장고, 아파트 광고를 찍어야 톱스타’라는 말이 옛말이 되고 있다. 최근 지상파 TV를 틀면 신작 게임출시를 알리는 연예인들의 광고를 쉽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스트무브의 모바일 MMORPG 신작 ‘로스트테일’이 출시 한 달 만에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13일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선 해당 게임을 찾아볼 수 없다. 지난달 12일 첫 출시 후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던 바 있어, 갑작스러운 시장 퇴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위 한 달 만에 “굿바이?”… 어리둥절한 유저들넥스트무브의 모바일 게임 ‘로스트테일’은 올해 1월23일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1위를 달성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화려한 스킬 액션을 앞세운 이 게임은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권에 반가운 이름이 보인다. 넷마블게임즈의 주요작 3개가 매출 순위 TOP5안에 속속 재등장하고 있다.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 주요작의 매출 호조세는 넷마블 실적에 ‘청신호’를 켜줄 전망이다.7일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앱 순위 상위권을 넷마블 게임이 독식하고 있다. 대표 흥행 모바일게임인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가 각각 1위·2위를 재탈환 했다. 중견게임사 넥스트플로어의 신작 ‘데스티니 차일드’에 매출 1위 자리를 빼앗긴 지 한 달여 만이다. 대형게임사로서의 체면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