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15일 첫 유세지로 송파구 잠실새내역을 택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강남벨트’ 사수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 요충지로서 송파의 중요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박원순 후보는 이날 오전 잠실새내역 2번 출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공식 유세전을 시작했다.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제가 송파를 첫 번째 제 방문지, 유세지로 선택한 이유는 송파가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1년 전, ‘이게 나라냐’라며 비판 받던 대한민국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대선 승리 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잃어버린 9년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 국민께 보여드린 성과가 적지 않다”고 이 같이 말했다.추 대표는 “인수위원회 기간도 없는 조건 속에 출범했지만, 준비된 대통령과 준비된 정부답게 적폐청산과
[시사위크=은진 기자] ‘드루킹 특검’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5월 임시국회도 파행과 공전만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8일 오후2시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의견 조율에 나섰지만, 이미 협상 시한은 넘겼다. 이처럼 여야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사이 정작 처리가 시급한 민생법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은 ‘적기’를 놓쳤다는 비판이 나온다.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이후 국회에 접수된 법안 건수는 이날 기준 655건이다. 4월 임시국회에 이어 5월 임시국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하루 앞둔 8일 대북관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질타를 쏟아냈다.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미래' 캠프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일자리 현황판을 항상 켜놓는다고 했는데, 지금도 보고 계신가"라고 따져 물었다.안 후보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3.1%라고 하는데, 이것은 대부분 반도체 호황 때문"이라며 "반도체 호황이 걷히고 나면 우리 경제의 취약한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고통스러운 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3일 바른미래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 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당무에 정식 복귀 일성으로 "6월 지방선거 이후 진행될 정계개편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대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왜 어려운 상황에서 당에 발을 디디고 선대위원장을 맡게 되었나.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손 위원장은 "새로운 정치상황에서 중도개혁의 제3세력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16일부터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상공인회)에 대한 운영 점검에 돌입한 가운데 소상공인회가 박근혜정부 시절 관제데모를 벌였던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감사가 문재인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 온 소상공인회가 표적 감사를 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중기부가 소상공인회 회장 선 거 직후 감사 공문을 보낸 것도 이 같은 의혹에 무게를 싣고 있다. ◇ 국정농단 사태와 함께 자취 감춘 국회개혁범국민연합국회개혁범국민연합은 2015년 10월 19일 구재태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선주자'급의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다.최근까지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8차례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대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하거나 종교 지도자들을 만났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댓글조작' 파문 등 현안을 놓고 정부·여당 및 여권 서울시장 후보군을 향해 날 선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그럼에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도가 난제로 남은 상황이라 향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회에 제출되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와 관련해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자리 추경안은 실업과 구조조정에 고통 받는 청년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서 보수 정권에서 일자리 지원이 기업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면, 문재인정부는 청년들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추 대표는 “특히 이번 추경재원은 전년도 예산을 집행하고 남은 잉여금으로 국가재정에 어떤 부담도 주지 않으며 별도의 국채를 발행하지도 않아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천후보 신청을 24일 마감했다.신청자 수는 총 47명이며, 광주에 7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강원과 전남엔 각각 1명씩, 제주도엔 4명이 신청했고, 그 외 나머지 지역의 신청자 수는 2~3인으로 집계됐다.중앙당 공관위(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면접심사일정은 다음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이하는 지역별 공천 신청자 명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살인마 김영철 즉각 체포하라”, “김영철 사살명령 국민들이 요구한다”자유한국당이 또 다시 거리로 나왔다. 한국당은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규탄대회’를 열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방남을 허가한 문재인 대통령을 규탄했다. 이날 청계광장에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주요 지역별 당원을 포함한 경찰 추산 1만명에 이르는 인원이 모여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15만명이다.이들은 현장에서 문재인 정부
[시사위크=은진 기자] 설 연휴 막바지인 18일 정치권은 설 민심에 대해 제각각 해석을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이 오는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기대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 줬다”고 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민심이 문재인 정권을 떠나가고 있다는 것을 가히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설이었다”고 했다.민주당은 김현 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에서 “설 연휴 기간 확인된 민심은 이구동성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여야가 크게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었다”며 “민생예산과 정책에 발목잡기는 더 이상 안 되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가 30일 춘추관을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비공식적으로 첫 인사를 나눴다. 김의겸 내정자는 아직 공식발령이 난 것은 아니지만, 박수현 대변인 업무의 인수인계를 위해 청와대로 출근하고 있다.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의겸 대변인 내정자의 공식발령은 빠르면 2월 2일에는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대변인의 사직서가 2월 2일 결재되면 바로 공식임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하루나 이틀 여유를 두고 임명할 수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늦어도 2월 5일 전에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신년사에서 “집권 2년차를 맞이하는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며 “보다 긴밀한 당정청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집권 2년차를 맞는 각오를 밝혔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소야대의 한계 속에서 정부조직과 예산안 통과 등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에는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가 결정적이었다”며 “집권 2년차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개혁으로 촛불 민심에 한 걸음 다가가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들의 ‘안심’ 공략이 시작됐다.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군에는 양승조 국회의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아산시장이 꼽힌다. 양 의원은 4선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천안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을 하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안 지사와 막역한 사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복 시장은 386민주화운동 세대로 17대 국회의원을 거쳤다.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은 양 의원이다. 양 의원은 4일 충남도청 어린이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간만에 환하게 웃었다. ‘일자리 창출’에 혁혁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광을 거머쥔 것.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 기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의미깊은 상이 아닐 수 없다. 호재를 바탕삼아 그간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다시 한 번 ‘심기일전’ 할지 주목된다.롯데홈쇼핑이 19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17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 일자리창출 유공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2009년 도입된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0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에 나섰다. 홍 후보자는 편법 증여, 학벌주의 조장, 갑질 계약서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명하며 자진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홍종학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편법 증여 논란과 관련해 증여세를 더 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의 딸은 초등학교 때 외할머니로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5가에 있는 상가건물 지분 25%를 증여받았다. 야당은 증여액이 10억원을 넘으면 증여세를 40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거 행적 때문에 보수정당이 수난을 겪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적폐청산’에 집중하면서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보수정당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전임 정부의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각 정부부처별로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섰다. 여당인 민주당도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적폐청산’을 제1과제로 내걸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는 보수정당인 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율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지난 30일 여론조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당직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응하는 신적폐청산을 발표했다. 이날 정우택 원내대표는 “절대무적격 무능인사 임명을 강행하는 인사참사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신적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신적폐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맞대응한다는 방침이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 역부족이란 평가가 우세하다. ◇ “김상곤 교육부총리 논문표절의혹 본조사 착수”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현 정부의 무능을 집중 공격하는 ‘신(新) 적폐’ 프레임으로 여당의 ‘적폐청산’에 맞서고 있다. 한국당은 18일 국회에서 ‘문재인정부 신적폐저지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인사무능·졸속정책·경제무능·좌편향 신 적폐’를 지적했다.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사무능 신 적폐와 관련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포함한 재판관 8명 전원이 헌재소장을 조속히 임명할 것을 촉구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헌재 대행체제에 헌재가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라며 비판했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15일 '문재인 정부 신적폐 저지 특별위원회'의 위원장 및 위원을 임명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정책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문재인정부 신적폐저지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세월호,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비판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 문재인 정부 신적폐 저지특위 첫 회의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신적폐 저지특위 위원들이 15일 국회자유한국당 원내정책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신적폐저지특위’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