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은 용산역으로,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정의당은 서울역으로 향한다.서울역과 용산역은 각각 경부선과 호남선의 출발 지점으로, 각 정당들이 총선을 앞두고 어느 지역에 무게를 두는지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오전 10시 40분 용산역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동행한다. 이 전 총리는 전날 당으로부터 종로 출마 및 선대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20일 "호남에 기반한 국민의당이 먼저 손을 내밀어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안 전 대표는 이날 정계 복귀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 북구 5·18 국립묘역을 택했다. 그가 광주를 찾은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안 전 대표가 과거 국민의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을 중심으로 제3세력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안 전 대표는 묘역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영호남 화합, 국민통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38.4%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영남권에서 주도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8.8%p 내린 26.3%였고, 대구·경북에서도 8.1%p 하락한 22.3%를 나타냈다. 영남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4%p 오른 32.7%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민주당보다 5.7%p 낮았다.한국
국회사무처가 최근 창당한 새로운보수당과 대안신당에 대한 본청 사무실 획정 검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가 17일 입수한 국회사무처의 '교섭단체 등 사무실 재배정 검토안'에 따르면, 사무처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본청 2층에서 사용하던 공간을 쪼개 새보수당과 대안신당의 사무실을 마련했다.새보수당과 대안신당은 각각 지난 6일과 12일 공식 창당한 바 있다.다만 양당은 국회 본청 사무실을 확보하지 못한 관계로 근처 건물을 임대해 사무실로 쓰고 있다. 공식 회의는 의원회관 등에서 이뤄지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총선을 90일 앞둔 16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 혁명을 완성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의 분수령이 되는 선거”라며 “올해 가장 중요한 건 총선 승리”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1대 총선에 대해 “문재인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총선 경쟁 상대인 야권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진보·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입국한다.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독일·미국 유학길에 오른 지 약 1년 5개월만이다.안 전 대표의 최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가 장고 끝에 19일 귀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미국과 유럽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국가 미래와 비전 연구를 했다"며 "그 과정속에서 생각한 많은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바른미래당은 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최경환 대안신당 신임대표와 처음으로 공식 회동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 바른미래당 당대표실을 예방한 최경환 대안신당 신임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다당제 연합정치가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며 제3지대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국민에 구태정치 재현 및 이합집산으로 비춰지면 안 된다"고 경계했다.손 대표는 "최 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제3지대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저도 십분 공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최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대안신당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1%p 내린 37.0%를 기록함으로써 30%대 후반으로 급락했다.민주당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9.5%p 내린 33.4%였고, 대구·경북에서도 6.9%p 하락한 23.5%를 기록했다. 또 3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9.1%p 하락한 42.4%를 기록해 5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1%p 오른 32.4
21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공약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해야 할 부분은 ‘1호’ 공약이다. ‘1호 공약’에는 각 정당이 내세우는 정책 방향이나 선거 전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공공 와이파이 확대’를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공공 무료 와이파이 기기를 5만 3,000개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매우 증가할 텐데 모든 국민이 데이터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엇갈린 반응을 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호평했지만, 야당은 혹평을 쏟아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자회견에서 200여 명의 기자가 자리한 가운데 검찰 개혁, 한미·한일·남북 관계, 협치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110분간 답변했다.민주당은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자들과 문답 형식으로 진솔하게 답변하며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호평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상생 도약으로 대한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정치·사법 개혁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나라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현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만 18세 이상 투표 연령 인하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둘러싼 여야 갈등 때문에 사실상 ‘민생이 외면됐다’는 지적이 있어서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부터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고 개혁 입법 집행 과정에 부족한 민생을 서둘러 돌보기 위해 당과 소속 의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17일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29일 만에 제46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적 278표 중 찬성 164표·반대 109표·기권 1표로 가결시켰다. 전직 국회의장이 국무총리에 임명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당초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 출신 정 후보자가 행정부 2인자인 총리로 내정된 데 대해 정치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보수야권은 정 후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고독한 최고위원회의'가 계속되고 있다. 손 대표의 거취를 놓고 모든 최고위원들이 보이콧에 나선 탓이다. 당 일각에서는 손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앞두고 바른미래당의 '호남당 회귀'를 막기 위해 고행길을 자처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손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김관영 최고위원, 채이배 정책위의장, 김수민 전국청년위원장 등의 계속되는 최고위 불참에 경고장을 날렸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들 지역사정이 바쁘지만 당에 나와 당무를 처리해주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제3세력 통합으로 우리나라 정치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중도개혁세력'을 중심으로 한 제3세력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12일) 공식 출범한 대안신당의 창당을 축하하면서 '제3세력 통합'을 화두로 던졌다.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의 참여를 전제한 제3세력 통합과 관련한 원탁회의를 제안한 이유에서다.손 대표는 "최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우리 당을 포함한 제3세력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1.1%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0%p 하락한 34.7%였고, 경기·인천에서도 2.3%p 내린 42.9%를 기록했다.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검찰인사 논란이 직격탄이었다. 검찰 인사 논란 직후인 지난 9일 일간집계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7.3%까지 떨어졌다.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0.8%p 내린 31.3%로 지난 3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 동의안 처리를 시도한다. 자유한국당이 정세균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이날 인준 동의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는 지난 7~8일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실패했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회 종료일로부터 3일 이내에 국회의장에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당 기간 내에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의장은 인준 동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민주당은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인준 동
대안신당이 12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8월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초대 당대표로 추대된 최경환 의원은 "이 순간부터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대안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 절차를 완료했다. 현역 7석을 보유한 대안신당은 더불어민주당(129석), 자유한국당(108석), 바른미래당(20석), 새로운보수당(8석)에 이은 원내 5당이 됐다.대안신당은 비례대표 의원인 장정숙 의원까지 총 8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나, 장 의원은 바른미래당 당적을 갖고 있다. 장
더불어민주당이 ‘위성 정당’을 창당하지 않기로 했다. 모체(母體) 정당과 연계로 추가 확보할 수 있는 비례대표 의석을 포기한 것이다. 이해찬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성 정당’ 창당을 두고 “정치를 장난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비례 위성 정당 명칭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위성 정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이후 등장한 개념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정당 전체 의석수가 달라지는 데다 전체 비례대표 47석 가운데 30석까지 적용하는 ‘상한선’도 있다
민생 법안 198건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에 항의하며 본회의를 보이콧 했지만,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로 파행 위기를 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연금 3법(국민연금법·기초연금법·장애인연금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지난 2016년에 발의된 이후 여야가 한목소리로 요구한 ‘청년기본법’ 역시 이날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이외에도 성폭력·폭력 가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2.0%로 3주째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4.1%p 오른 43.8%였고, 광주·전라에서도 1.4%p 상승한 62.0%를 기록했다. 또 30대에서도 지난 주 대비 7.6%p 상승한 55.3%를 기록해 50%대 중반을 나타냈다.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0.9%p 내린 31.2%를 기록함으로써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