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ING생명에 투자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적과 주가 성장세, 꾸준한 고배당 정책으로 시장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지난해 5월 상장한 ING생명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ING생명은 최근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70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중간 지급한 배당(주당 700원)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액은 2,400원이다. 총 배당지급액은 1,969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3,402억원의 57.8%에 달한다.ING생명은 연간 2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명현 애큐온저축은행(옛 HK저축은행)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취임 후 영업채널 정비와 사명변경 작업을 이끌며 바쁜 시간을 보낸 전 대표는 올해 녹록지 않은 사업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 ◇ 대주주 변경 후 실적 부진 지속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972년 2월 삼아무진으로 설립된 뒤 상호신용금고, 한솔상호신용금고, 한솔상호저축은행, HK저축은행 등으로 간판이 바뀌며 지금에 이른 곳이다.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10년만에 2016년 1월 주인이 또 다시 바뀌었다.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는 애큐온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정수기 사업을 재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년 전 법정관리 절차를 밟으면서 국내 최대 정수기 회사인 웅진코웨이(현 코웨이)를 매각하는 아픔을 겪은 웅진그룹은 내년 다시 정수기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코웨이의 재인수도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투자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삼성증권과 법무법인 세종을 각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생활가전 렌탈사업 사업 재개와 코웨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웅진은 지난 2013년 1월 사모펀드 MBK파트너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이랜드그룹이 재무개선을 마무리 짓고 지주회사 체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이랜드는 홈&리빙 사업부인 모던하우스 매각과 이랜드리테일 프리IPO 관련 본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랜드 고위 관계자는 “2건의 계약 체결을 통해 총 1조3,000억원대의 자본거래가 진행되면서 기업의 토대를 탄탄히 함과 동시에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계열사 상장에 큰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지난 2년여간 진행 해오던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마무리 짓고 새롭게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이랜드리테일은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모던하우스는 주부와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곳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유럽풍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가구에서부터 주방용품, 욕실용품, 식기, 침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모두 판매하기 때문이다.이러한 모던하우스는 그동안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NC백화점이나 2001아울렛 등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곳에서도 모던하우스를 만날 가능성이 생겼다.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한 곳인 홈플러스다.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최근 이랜드그룹으로부터 모던하우스를 인수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랜드그룹이 이랜드리테일의 홈&리빙 사업부인 모던하우스를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랜드는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모던하우스 지분 100%를 임대료선급분 포함 약 7,000억원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이달 안에 영업양수도 본 계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외식사업 매각은 철회, 패션·유통 사업과 시너지 강화모던하우스는 지난 1996년 런칭해 현재 이랜드리테일 유통점을 중심으로 전국에 63개의 매장을 통해 연매출 3,000억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여러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기업공개(IPO)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공모 규모가 1조원이 넘은 대형 물건들이 줄줄이 유가증권 입성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ING생명보험도 그 중 하나다. 오는 5월 상장을 목표로 ING생명은 공모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공모 시장에서 흥행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NG생명은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희망공모가는 3만1500~4만원으로, 공모 규모는 1조552억~1조3400억원으로 추산된다. ING생명은 내달 6일~ 21일까지 수요예측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니켈 검출 사태’로 분노한 코웨이 얼음정수기 사용자들이 ‘집단 소송전’에 돌입했다.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나선 것인데, 추가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 검출’ 정수기 사용 고객, 손배소 제기 코웨이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CPI-380N, CPSI-370N, CHPCI-430N) 사용자 298명은 26일 코웨이를 상대로 7억45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법원에 냈다. 1인당 청구금액은 250만원(건강검진비 150만원+정신적 피해 위자료 100만원)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는 홈플러스가 또 구설에 휘말렸다. 이 회사는 희망퇴직을 거부한 직원들에게 재교육을 이유로 하루 9시간이 넘는 인터넷 강의를 시청하게 한 사실이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업무대신 인터넷 강의… 생존경쟁에 떠밀린 직원들저성과자 딱지가 붙은 이들은 명목상 재교육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장에서는 하루 9시간씩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게 전부였다.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고 한다. 시험을 치러야했다. 주관식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일본 골프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일본 아코디아골프 대주주 측과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 인수 가격은 1조7000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국내 사모펀드의 일본 기업 인수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아코디아골프는 일본 최대 골프 기업으로, 시가 총액 규모는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골프장 43개를 소유하고 93개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홈플러스가 연이은 악재에 경영난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홈플러스의 매출액은 6조7468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1490억원으로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홈플러스는 작년 MBK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금융 차입금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홈플러스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바람 잘 날 없는 홈플러스, 이번엔 독성 왁스 ‘논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MBK파트너스가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3년 만에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투자업계에 따르면 ING생명 한국법인의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는 최근 국내외 잠재 인수후보자들을 대상으로 ING생명 투자안내서(IM) 배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투자자 10곳이 ING생명의 기업 소개가 담긴 IM을 수령해 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국내 주요 금융기관은 물론 중국계 자본 투자자들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인수 경쟁이 치열해질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한편 ING생명 한국법인은 자산 규모는 30조원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홈플러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현 전 P&G 아세안 총괄 사장이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김상현 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도성환 현 홈플러스 대표의 후임을 물색해왔다. 도성환 대표는 31일자로 퇴임, 내년부터는 현재 맡고 있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으로서 전념한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그룹은 코웨이 인수와 관련, 예비입찰에는 참가했으나 본입찰에는 참가하지 않았다고 1일 공시했다.CJ그룹은 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에 참여하며 유력 인수자 후보자로 지목됐지만, 결국 11월 30일 예정됐던 본입찰에 나서지 않았다.이에 따라 코웨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을 연기하기로 결정, 매각 작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그룹은 코웨이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한다.CJ그룹은 15일 공시를 통해 “코웨이 인수와 관련해 예비입찰에 참여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코웨이 인수 예비입찰은 이날 열린다. 입찰에 참가한 업체에는 CJ그룹을 포함해 다수의 기업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웨이 대주주인 엠비케이파트너스는 예비입찰을 통해 인수적격 후보군을 추린 뒤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입찰은 빠르면 올해 말 열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엠비케이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웅진그룹으로부터 코웨이 지분 30.9%를 약 1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하반기 인수합병 시장의 대어로 주목받던 코웨이 매각에 흥행 부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인수 가격과 국내 정수기 시장의 불확실한 전망이 기업들로 하여금 코웨이 인수전에서 눈길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포화상태’ 국내 정수기 시장… 기업들, “3조원 들이기엔 아까워”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오는 15일 코웨이 지분 매각을 위해 잠재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매물로 나오는 지분은 코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것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을 놓고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재닛 옐런 의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중 1위에 올랐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선정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재닛 옐런 의장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올랐다. 미국의 금리정책으로 전 세계 경제상황을 좌우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2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랭크됐다. 중국의 경기위축과 주식급락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이미 막강하다는 게 증명됐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MBK파트너스로 매각된 홈플러스의 노조가 전격 총파업에 돌입했다. 매각 과정에서부터 위태로웠던 홈프러스가 결국 추석이라는 대목을 앞두고 또 다시 노사 갈등의 진통을 겪게 된 것이다.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22일 “MBK의 직접교섭을 촉구하며 2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23일 MBK파트너스 본사가 위치한 광화문 D타워 앞에서 ‘MBK 직접교섭 촉구, 홈플러스 경영진 퇴진, 2015임금교섭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 대회에는 조합원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파업에는 2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삼성화재,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 3곳이 사모펀드인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 투자와 관련해 수십억 원대 손실을 반영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선 씨앤앰의 매각 지연 여파로 보고 있다.‘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이하 MKOF)’는 지난 2005년 호주 맥쿼리은행의 자회사인 맥쿼리 코리아 오퍼튜니티즈 운용이 설립한 사모펀드전문회사로, 삼성화재,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 3개사도 출자에 참여했다.그런데 최근 보도에 따르면 MKOF의 씨앤엠 투자 자금 회수 작업이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홈플러스가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뒤 재무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10일 나이스신평은 사모펀드의 특성과 이번 인수합병(M&A) 거래 대금 규모가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있을 투자금 회수, 지배구조 개편 등의 과정에서 홈플러스의 사업기반과 재무여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나이스신평에 따르면 최대주주 변경으로 홈플러스 계열사의 지배구조 변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현 시점에서는 인수주체 외에 구체적인 구조, 투자금 회수 방안 등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다만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