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매각 흥행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주요 금융회사들이 본입찰 참여를 포기하면서 흥행 열기는 식어버린 분위기다. 본입찰에는 사모펀드 2곳만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동조합이 사모펀드로의 매각은 강력 반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매각 작업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JT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에는 뱅커스트릿 프라이빗 에쿼티(PE) 등 사모펀드 운용사 2곳만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계 금융사인 J트러스트는 JT저축은행 지분 100%를
JT저축은행의 매각 본입찰 일정이 다가오면서 새 주인이 누가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일본계 대주주인 J트러스트그룹은 주관사인 김앤장을 통해 오는 15일 JT저축은행 지분 100%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JT저축은행은 J트러스트가 2015년 옛 SC저축은행을 인수해 출범시킨 곳이다. 올 1분기 JT저축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1조3,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순이익은 181억 규모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분기 기준 2.95%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롯데카드가 조직 혁신과 인력 효율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최근엔 희망퇴직을 실시해 인력 구조 효율화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2016년 이후 두 번째… 10년차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22일부터 재직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 마감일은 이달 30일까지다. 퇴직 위로금은 재직년수에 따라 달리 지급한다. 재직 10년 이상은 기본급 32개월 치를, 재직 15년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이 선임된 지 3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그는 취임 후 내실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조직 분위기 쇄신에 나서는 한편, 외부 인재도 영입했다. 수익성 관리와 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롯데카드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새 조직 문화 이식·외부 인재 영입으로 분위기 전환 조 사장은 지난 3월 말 롯데카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롯데카드가 지난해 10월 MBK파트너스를 새 대주주로 맞이한 후 새롭게 선임된 첫 대표이사다. 롯데카드는 대주
국내 렌털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웅진코웨이가 새 주인을 맞게 되면서 수처리 전문기업 웅진코웨이엔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 효율화 작업이 더딘 코웨이엔텍이 넷마블 체제 아래서 한 배를 타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텍, ‘넷마블호’ 계속 탈 수 있을까웅진코웨이의 ‘윤석금 색깔 지우기’가 본격화 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다음달 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기존 ‘웅진코웨이 주식회사’(WOONGJIN COWAY Co., Ltd.)에서 ‘코웨이 주식회사’(COWAY Co., Ltd.)로 바꿀 계획이다.
대주주가 교체된 롯데카드가 새롭게 진용을 꾸렸다. 4개 본부 체제로 조직개편을 하는 한편, 쟁쟁한 외부 인사도 영입했다. 카드업계 업황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롯데카드가 도약의 ‘날갯짓’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조직개편ㆍ외부인사 영입로 조직 정비 롯데카드는 지난달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은 롯데그룹으로부터 롯데카드의 지분 79.83%를 인수해 대주주로 올라섰다.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은 롯데카드 지분을 각각 60%, 20%씩 인수한 바 있다. 롯데카드 인수 절차는 지난
매각을 앞둔 롯데카드가 뒤숭숭하다. ‘고용보장’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롯데는 매각 거래 전제 조건으로 ‘5년 고용보장’을 확약했다고 밝혔지만 노조는 여전히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 ‘고용안정’ 불안감에 뿔난 노조 롯데지주는 지난 5월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이하 MBK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3,81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이었다. 현재 매각 작업은 마지막 단계인 대주주적격성 심사만을 남겨두고
김정주 회장이 넥슨의 매각을 공식 철회했다. 표면적으로는 ‘시장 상황 고려’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실제는 15조원에 달하는 몸값이 걸림돌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투자은행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김정주 NXC 대표는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자들에게 매각 철회를 알리는 메일을 보냈다. 넷마블, 카카오 등 입찰 참여 컨소시엄 대표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진다.김 대표가 본입찰 참가 기업에 보낸 메일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대표는 올해
넥슨 매각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정주 회장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게임업계와 투자은행에 따르면 김정주 회장은 최근 NXC 매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주관사인 UBS와 도이치증권은 조만간 본입찰 대상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회장은 올해 초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98.64% 전량을 팔기로 결정하고 인수 희망 업체들과 협상을 벌여왔다.이후 세 차례 연기 끝에 지난달 31일 본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본입찰에는 카카오와 넷마블, 버그크래비스로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의 지주사 편입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사 편입은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계획한 일정보다 지연된 것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월 지주 출범 간담회에서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가능하면 상반기 내에 편입할 예정”이라며 “우리카드는 50% 주식교환과 50% 현금매입, 우리종금은 100% 현금매수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우
롯데카드가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팔린다. 롯데지주는 지난 24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롯데지주 및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중 79.83%를 MBK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 매각 금액은 약 1조3,810억원이다. 최종 매각금액은 롯데카드의 순자산 증감액을 반영해 확정된다. 아울러 계약에는 롯데카드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롯데그룹이 매각 이후에도 소수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 등
하나금융그룹이 롯데카드 인수전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된 롯데카드 본입찰에 하나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사모펀드 2곳이 참여했다.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한화그룹과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본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강력한 적수였던 한화그룹이 빠지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하나금융이 거론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인수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하게 되면 카드업계에는 지각변동이 일 전망이다.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디즈니가 넥슨 인수전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김정주 회장이 최근 디즈니 고위 관계자에게 직접 NXC 지분 인수를 제안하며 러브콜을 보낸 것이 알려져서다. 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최근 김정주 NXC 대표는 미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컴퍼니’ 고위 관계자를 직접 만나, 자신과 부인 유정현 감사 등이 보유 중인 NXC 지분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NXC는 넥슨재팬의 지주회사로 넥슨재팬의 지분 47.02%를 갖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넥슨재팬의 100% 자회사다. 즉, 디즈니가 NXC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의 매각에 대한 각종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넥슨을 인수할 경우 발생할 이점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4일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인 AWS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 중이며,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에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방식의 게임 플랫폼을 출시해 신규 성장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컴캐스트는 지난달 25일 SK텔레콤과 e스포츠게임 사업을 위한 JV 설립을 발표했다”며 “넥슨 인수를 통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수기업체 코웨이가 5년7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다.29일 웅진씽크빅은 MB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코웨이 지분 22.17%(약1,635만주)를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가격은 1조6,849억원이다. 웅직 측은 양수 목적에 관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라고 밝혔다.이로써 코웨이는 5년7개월에 친정인 웅진그룹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웅진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렌털이라는 블루오션을 국내에 개척해 코디서비스를 정착시켰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권의 리딩뱅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KB금융그룹에 ‘리딩뱅크 왕좌’를 내준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전 ING생명) 인수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신한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7,9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KB금융그룹(1조9,150억원)과 비교하면 1,194억원이 적었다.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신한금융 제치고 업계 1위를 지켰다.다만 업계 판도에 다시 한번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 인수하며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섰기 때문이다.신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 인수를 위한 협상에 전력을 쏟고 있다. 관건은 매각가를 둘러싼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다.앞서 진행된 단독 협상에서 양측은 매각가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한차례 주춤거렸던 바 있다. 다만 최근 다시 양측의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분위가 반전됐다.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매각가가 어느정도 형성될지 주목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ING생명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지분 59.1%를 보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ING생명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기세무조사 성격으로 판단되지만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매각 작업 중 ‘세무조사 암초’ 돌출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 말부터 ING생명에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3년 ING생명의 대주주가 MBK파트너스로 바뀐 이후로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진다.ING생명 관계자는 “정기 세무조사로 보인다”며 “이외에는 아는 내용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홈플러스 일반노조(회사명 홈플러스스토어즈)가 경기 부천 중동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MBK파트너스를 규탄하고, 매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25일 오후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협약을 위반한 일방적인 매각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이들은 “2015년 사모펀드인 MBK가 영국 유통기업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7조원 이상의 금액으로 인수 할 당시 노조는 매각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몇몇 매장에 대한 매각설이 나돌아 경영계획을 밝히라고 사측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ING생명의 새 주인은 누가될까”M&A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금융권 라이벌인 KB금융과 신한금융이 ING생명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M&A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KB금융과 신한금융은 최근 동시에 ING생명 인수 추진설에 휘말렸다. 양측은 이와 관련된 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아직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투자업계는 비상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업계에선 두 회사 모두 ING생명 인수에 상당한 의욕을 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우선 비은행 부문 육성에 힘써왔던 KB금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