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위기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작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고, 촬영이 중단되는 등 영화 제작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영화관을 찾는 일일 관객수가 2만 명대로 급감하면서 극장업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영화계관객도, 신작도 없다. 국내 극장가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기근 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다.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침입자’(감독 손원평), ‘콜’(감독 이충현), ‘기생충: 흑백판’(감독 봉준호) 등 상반기 기대작부터 ‘밥정’(감독
극장가가 좌석을 띄어 안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 방문을 기피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영화관 3사 모두 ‘좌석간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돌입했다.메가박스는 업계 최초로 지난 16일부터 ‘안심더하기(띄어 앉기)’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홀수 열 좌석 예매 제한을 통해 영화 관람 시 좌석 간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CGV도 20일부터 예매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관객수 급감과 영업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J CGV가 해외 사업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았던 터키로부터 리라화 가치 하락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모양새다.◇ 쌓여가는 TRS 평가손실… 코로나19까지 극장가에 혹한기를 몰고 온 코로나19의 여파가 나라 밖으로도 번져나가고 있다. 터키 내무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화관, 공연장, 콘서트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일시적 영업 중단을 요청함에 따라 현지 CGV 극장도 17일부터 일시 휴업에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극장가에 실화 바탕의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해 이목을 끈다. 영화 ‘작가 미상’부터 ‘다크 워터스’, ‘스킨’까지 강렬한 실화로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선다. 먼저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 ‘작가 미상’(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은 어지러운 세상에서 예술로 진실을 전했던 독일 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톰 쉴링(쿠르트 바르너트 역)부터 폴라 비어(엘리 시반트 역), 세바스티안 코치(칼 시반트 역) 등 독일 최고 배우들의 연기와 시대와 예술을 아우르는 각본,
11년 차 배우 배유람이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로 주인공 친구나 작은 역할을 소화하며 스포트라이트에서 한발 물러나있던 그지만, 자신만의 매력을 마구 터트리며 관객의 마음을 기어코 사로잡고 말았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를 통해서다.‘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는 와중에도 지난 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 5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극장 총 관객수 급감·상영 횟수 축소·다양성영화관 잠정 휴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극장들이 새로운 활로 찾기에 나섰다. 신작들의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고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멀티플렉스 3사가 이미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들을 재개봉하면서 영화 팬들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들을 내세우고 있다.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먼저 CGV는 ‘누군가의 인생영화’ 기획전을 마련했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댓글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추천하면,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들을 추려서 매주 콘셉트에 맞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화 ‘인비저블맨’(감독 리 워넬)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은 지난 주말인 2월 28일(금)부터 3월 1일(일)까지 10만7,2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 연기 없이 지난달 26일 개봉한 ‘인비저블맨’은 5일 내내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누적 관객수는 15만3,784명으로 저조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2위는 ‘1917’(감독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가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오스카 4관왕에 오른 ‘기생충’(감독 봉준호)도 역주행에 성공,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주말 기간인 지난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 동안 67만6,585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 90만8,850명으로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극장가 대목으로 꼽히는 설 극장가 대전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압승을 거뒀다. 개봉 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설 연휴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설 명절이었던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263만3,47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누적 관객수는 322만6,090명으로 지난 22일 개봉 이후 6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남산의 부장들’은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자 김충식 작가의 동명의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이 새해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 기세를 이어갔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49만8,681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신작들의 개봉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678만9,410명으로 손익분기점(730만명) 돌파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올 한 해 쉼없이 소처럼 열일한 충무로 최고 ‘소배우’는 누구일까. 는 2019년 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들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를 조사했다. ‘마블리’ 마동석이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젊은 피 박정민·류준열이 뒤를 이었다.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도 ‘열일’했고, 오랜 무명끝에 ‘대세’로 떠오른 진선규는 주연부터 조연, 우정 출연까지 아우르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액션부터 코믹까지, 다 되는 마동석 엔딩크레디트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 중 최고 다작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이 흥행 시동을 걸었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개봉 첫 주말 기간인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 동안 200만1,725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개봉 3일째 100만 돌파, 4일째 200만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246만35명이다.‘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
“나에게 연기란 죽어야만 끝나는 공부다.”연기 경력 30년, 출연한 작품만 45편에 달한다. 그가 들어 올린 트로피만 30개가 넘고, 그의 대표작 영화 ‘명량’(1,761만5,657명)은 역대 한국영화 최다 관객수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름 석 자만으로도 관객들은 무한한 신뢰를 보내지만, 정작 본인은 여전히 연기가 어렵단다. 자신의 연륜과 명성에 기대 허투루 하지 않고, 매 작품 끊임없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 ‘대배우’ 최민식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비결이 아닐까.최민식은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의 흥행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전날인 11일 하루 동안 12만5,74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21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106만5,081명을 기록,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겨울왕국2’는 지난 9일 천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국내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전편 ‘겨울왕국’의 최종 관객 수
신드롬은 계속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가 극장가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데 이어 500만 관객을 돌파, 무서운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전날인 지난 26일 하루 동안 31만9,56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11만1,142명이다. 지난 21일 개봉 이후 6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개봉 6일 차에 5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겨울
5년 만에 돌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21일 개봉한 뒤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443만 명을 불러 모으며 전작 ‘겨울왕국’(2014)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다시 한 번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전편 ‘겨울왕국’은 국내 개봉 당시 어린 관객들은 물론, 성인 관객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중 첫 천만 관객 돌파 및 최대 관객수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도 그 자리를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지난 주말 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78만1,141명을 불러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5만350명이다. 지난 13일 개봉한 뒤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분)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전날인 지난 7일 하루동안 17만6,0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범죄액션 장르 최고 흥행작인 ‘악인전’의 오프닝 17만5,397명을 넘어선 기록이다.‘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
선구안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며 연거푸 헛스윙을 휘두르던 롯데컬처웍스가 겨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배급을 맡은 영화 ‘82년 김지영’이 평단의 호평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평점 테러’ 이겨내고 배급사 체면 살린 ‘지영이’가뭄에 허덕이던 롯데컬처웍스에 마침내 단비가 내렸다. 기대작들의 연이은 흥행 참패로 조바심이 커져가던 롯데컬처웍스의 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든 건 블럭버스터와 거리가 먼 영화 ‘82년생 김지영’이다.23일 오후 기준 82년생 김지영은 누적 관객수 259만명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82만9,2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12만433명이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