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무려 17년만이다. 박준형‧윤계상‧데니안‧손호영‧김태우, god 5인방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것.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20년 우정을 다시금 되새겼다는 이들의 여행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를 통해서다.11일 밤 첫 방송되는 JTBC ‘같이 걸을까’는 오랜 친구와의 트래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01년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GOD의 육아일기’ 이후 간만에 전 멤버들이 모인다는 사실이 전해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일본 집권여당 핵심인사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만나 양국간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 여당인 자민당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다음 서열로 평가되는 인물이다.전경련인 2일 서울 용산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과 일본 국회의원 40여명 등 자민당 관계자 300여명을 만나 ‘한일 양국 산업협력 방안’을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조찬간담회를 주재한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전경련 부회장)은 “올해는 한일 양국 관계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교과서 업체 중 유일한 상장기업으로 각별한 관심을 받아온 비상교육의 날개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 올해 회사 설립 20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노리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입증하기로 하듯 최근 주요 실적 지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1분기 대규모 영업적자… 온라인 사업 ‘직격탄’장밋빛 미래에 부풀어 있어야 할 비상교육에 근심이 가득해 보인다. 창립 20주년이라는 기념일이 무색하게 실적에 적신호가 들어왔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상교육은 올해 1분기 4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페라리의 모든 8기통 모델에 장착된 최신형 8기통 터보 엔진이 ‘2018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최고로 인정받은 것이다.특히 페라리는 올해도 무려 여섯 개 부문을 석권하며 진정한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올해의 엔진상’은 물론, 페라리 최신형 8기통 스페셜 모델인488 피스타에 탑재된 3.9리터, 720마력의 강력한 8기통 터보 엔진이 ‘배기량 3-4리터’ 부문을 수상했고, 812 슈퍼페스트에 장착된 6.5리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1세대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변신 중이다. 게임을 넘은 다양한 콘텐츠로 젊은 층과 감성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국내 게임업계의 맏형인 엔씨소프트는 1998년 PC온라인게임 리니지로 온라인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리니지2를 비롯해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작 MMORPG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그 중 최고의 IP(지식재산권)로는 단연 리니지다. 리니지는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장수게임으로, 최대 동시접속자 22만명, 누적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귀하는 불만을 표출하고, 업무를 소극적으로 수행하고, 업무수행결과도 나쁘고, 노력을 하지 않으며, 나태한 행동을 보이고, 역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조직의 가치를 저해시키는 행위를 반복하고...” - 세종호텔 2017년 연봉 재심의근거 주요내용“우리들이 안 그만두고 버티니까 오히려 직원들은 좋아한다. 우리들이 먼저 임금삭감 당해주고, 경위서 써주고, 힘든 일에 발령되니까. 그래서 세종호텔이 우리를 더 싫어하는지도 모른다.” - 세종호텔 노동조합 박춘자 위원장24일 오후 2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세종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베이징 포럼 2018’에서 “기업의 사회적가치 추구는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의 초석을 놓는 일”이라고 말했다.최태원 SK 회장은 4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베이징 포럼 2018’ 개막 연설에서 “오늘날 경영환경은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 시민’(social citizen)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최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Double Bottom Line(DBL·더블바텀라인) 경영 ▲공유 인프라 프로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르노 클리오를 적극 알리기 위해 체험형 브랜드 스토어인 ‘아뜰리에르노 서울(L'Atelier Renault Seoul)’를 가로수길에 운영한다.아뜰리에르노 서울은 르노 클리오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의 전시차와 시승차를 갖추고 있다. 또한 1층부터 5층 루프탑까지 각층마다 다양한 전시물과 이벤트 프로그램, 카페, 휴식공간 등이 마련돼 있어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둘러볼 수 있다.아뜰리에르노 서울 1층은 쇼윈도를 지나 르노 클리오를 마주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가 약관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잘 나가던 ‘영광의 시절’부터 단종설에 휩싸인 뒤 ‘역주행’에 성공하기까지, 파란만장한 20년을 보낸 SM5다.SM5가 처음 선보인 것은 1998년 3월. 르노삼성의 전신인 삼성자동차가 처음으로 출시한 모델이었고, 그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출시 첫해 내수시장에서만 4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하지만 이내 위기를 맞았다. IMF 외환위기의 여파 속에 삼성자동차가 1999년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다. 결국 삼성자동차는 이듬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9일 용평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이후 5개월여 만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방한해 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일본 선수단은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라고 들었다. 한․일은 시차도 없고 환경도 유사한 만큼 일본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메달도 많이 따길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건넸다.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평화올림픽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무한도전’이 젝스키스에 이어 H.O.T.까지 하나로 모았다. 완전체 출연 소식이다.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토토가3(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제작 확정을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무한도전’ 측은 2014년부터 H.O.T. 멤버들과 교류해왔다.제작진은 “최근 H.O.T. 멤버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토토가3’ 특집을 의논하게 됐고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 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라는 한마음으로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오는 2018년은 국내에 멀티플렉스 시스템이 도입된 지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오늘날 보편적인 극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멀티플렉스는 “영화의 다양성을 저해 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한 해 2억명의 관람객이 영화관을 찾을 수 있는 있었던 배경에 멀티플렉스의 힘이 컸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멀티플렉스를 얘기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CGV다. 국내 최초로 멀티플렉스를 도입한 기업답게 이 분야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사업부 분할을 추진 중인 롯데시네마도 빠질 수 없다. 메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유통업계의 ‘대목’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엔 명절이나 연말, 크리스마스 등이 유통업계 대표적인 ‘성수기’로 꼽혔지만, 최근엔 ‘데이마케팅’과 같은 이벤트가 매출에 크게 기여하며 새로운 대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11월 11일’이 업계 깜짝 매출을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빼빼로데이’로 잘 알려진 11월 11일은 사실 롯데제과 입장에서 창립기념일만큼이나 의미깊고 중요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연간 빼빼로 매출의 절반이 이날 하루동안 이뤄지는데다, 빼빼로데이가 있는 11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제과가 ‘한철장사’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한 해 매출의 절반을 책임지는 ‘빼빼로데이’가 다가오면서 판촉 활동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상술’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의식한 듯, 올해는 ‘나눔’을 모토로 내세우고, 인공지능 로봇까지 등장시키며 차별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연례행사 된 정체불명의 기념일올해도 어김없이 정체불명의 기념일, 빼빼로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990년대 중반 영남의 여중고생들이 11월 11일에 ‘키 크고 날씬해지자’라는 의미로 서로 간에 빼빼로를 주고받은 것이 그 시작이라는 설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순방 일정이 2일 발표됐다. 오는 8일 인도네시아 출국을 시작으로 15일까지 베트남과 필리핀을 거치는 일주일의 여정이다.8일 인도네시아 방문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초청에 따라 국빈방문 형태로 진행된다. 첫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동포들과 만찬간담회를 열고 9일 양국 경제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데 테이블 및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공식 환영식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2일 브리핑을 열고 “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우리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북핵 등 대외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기초가 탄탄하고 여러 지표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 야권에서 주장하는 ‘연말 경제대란설’을 일축하는 의미도 있었다.13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IMF는 금번 전망에서 세계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고 이는 향후 우리 경제 회복세 확대에 아주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금융시장도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사람을 키우고 기회를 주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 생각한다.”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의 ‘인재관’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규모 위주의 채용에서 나아가 ‘인재육성’에 대한 박 회장의 각별한 애정과 투자는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미래에셋은 금융권을 넘어 국내에서 장학생을 많이 배출하기로 정평이 나있다.올해 미래에셋의 인재 지원은 21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한국의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1993년 오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에게 한 말이다. 기존의 모든 것을 바꾸라는 이 주문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라 불리며 ‘삼성사(史)’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질을 위해선 양을 포기해도 좋다는 등의 혁신적인 주문은 이후 삼성이 세계초일류기업으로 향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만약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 없었다면,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 삼성이 도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때문에 삼성은 이날을 ‘제2의 창립기념일’로 여기며 기려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H.O.T 팬들이 문희준에 대한 보이콧 선언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이하 ‘H.O.T 갤러리’)는 ‘문희준 지지 철회 설명서’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게재했다.‘H.O.T 갤러리’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은 솔로 활동으로 록음악을 시작하면서 대중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고 팬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며 “군 제대 이후 대중의 평판이 회복되면서 문희준은 겸손한 자세를 버리고 각종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긴 침체기를 보낸 네오위즈가 기지개를 켜고 잇다. 주요마켓 매출 10위권 내 모바일 흥행작 2개를 안착시켰다. PC게임 퍼블리싱에서 고전하던 네오위즈가 모바일로 체질개선에 나서며,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4일 구글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앱 상위권에 의외의 이름이 보인다. 올해 3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개명한 네오위즈다. 최고매출 4위와 6위에 각각 ‘노블레스’, ‘피망포커:카지노로얄’이 랭크됐다.네오위즈는 지난달 27일 신작 모바일 RPG ‘노블레스 with 네이버웹툰’을 출시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노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