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26일 새벽, 강릉 헌화로에서 발생한 차량사고는 젊은 대학생 5명이 사망하며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구불구불 커브가 심한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한 이번 사고는 과속 또는 운전 미숙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가드레일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카셰어링 ‘쏘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리부실 논란이 제기된다.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카셰어링, 그중에서도 업계 1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쏘카의 숙제를 고스란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로운 방식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타다’가 장애인 및 65세 이상의 교통약자를 위한 ‘타다 어시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장애인 및 고령자들은 그동안 택시 등을 이용하는데 있어 적잖은 불편함이 있었다. 승차거부를 당하는 것은 물론, 과속 등으로 승차감이 좋지 않거나 불친절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지만, 교통약자인 이들에겐 더 큰 어려움일 수밖에 없었다.타다가 새롭게 선보이는 ‘타다 어시스트’는 기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바로배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카풀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출퇴근 시간에 카풀 이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번 결정에 대한 의견은 갈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규제가 강화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교통 편익이 향상됐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 출퇴근에 허용되는 카풀, 이르면 4월부터 도입카풀이 허용될 전망이다.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합의에 이른 결과다. 다만, 시간을 제한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합의문에는 ”플랫폼 기술을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결합해 국민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카셰어링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쏘카가 이번엔 앱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호출 및 시용 서비스 시연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에 플랫폼이 갖게 될 의미와 비전을 선보인다.쏘카는 11일~12일 양일 간 국회에서 진행되는 ‘2019 자율주행 기술제품 전시 및 자율주행차 시승식’에 참여해 이 같은 미래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차량을 원하는 곳으로 불러 탑승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쏘카는 카셰어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사용자를 연결하고, 최적화된 이동을 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택시업계 일부와 갈등양상을 보인 쏘카 자회사 VCNC가 택시와 협업구조로 운영되는 ‘타다 프리미엄’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쏘카와 VCNC는 21일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소개 및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당초 서비스 론칭 시점에 임박해 진행하려 했지만, 최근 택시업계 일부와 갈등양상이 불거지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앞당겼다.‘타다 프리미엄’은 기존의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와 손을 잡고 운영하게 되는 준고급 택시 서비스다. 현재 대중적으로 알려진 ‘타다 베이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카카오의 카풀서비스 시행을 무산시킨 택시업계가 이번엔 쏘카가 자회사를 통해 운영 중인 ‘타다’ 서비스를 타깃으로 삼았다. 이에 이재웅 쏘카 대표는 합법적인 사업임을 강조하며 강경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새로운 이동 수단 플랫폼 사업과 택시업계의 충돌이 또 다른 국면을 맞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전 이사장 및 전·현직 간부들은 최근 이재웅 쏘카 대표와 쏘카 자회사인 VCNC의 박재웅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이 운영 중인 ‘타다’ 서비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했다는 취지에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 지난해 취업에 성공해 서울에 살고 있는 정일선(가명·31) 씨는 다가오는 설 명절, 고향인 목포로 내려가기에 앞서 고민이 있었다.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가자니 극심한 정체가 불 보듯 빤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내려가자니 목포에 도착해서가 문제였다. 인근의 친척집도 몇 군데 방문해야 하는데, 교통편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은 쉽게 해결됐다. 그는 KTX를 이용해 목포에 도착한 뒤, 목포에서는 카셰어링 쏘카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2. 경기도 일산에 사는 김혜정(가명·28) 씨도 이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카셰어링 업계의 선두주자 쏘카가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며 거침없는 도약을 발판을 마련했다.쏘카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리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4곳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쏘카는 앞서 지난해 4월에도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불과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쏘카는 7년 만에 운영 차량 1만1,000대, 회원 수 450만명을 넘어서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각종 모임 등이 많아 저녁~심야 시간대 택시잡기가 평소보다 훨씬 어렵다는 연말이다. 추운 날씨에 잡히지 않는 택시, 심지어 승차거부까지 당하다보면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승차거부 걱정을 덜어주는 카카오택시가 있다지만, 연말 심야시간엔 이마저도 응답이 없기 일쑤다.매년 연말이면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속 시원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근 카풀 서비스와 관련해 택시업계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사회적 갈등과 논란만 커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기자는 2018년의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29일, 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택시업계가 카카오의 카풀 사업에 반대를 외치며 또 다시 파업과 집회를 개최한다. 이달 초 한 택시기사의 분신자살 후 한층 격해진 모양새지만,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카풀업체들은 택시업계의 파업을 마케팅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정부가 마련한 타협의 장에 택시업계도 참여키로 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집단행동 나선 택시업계, 여론은 ‘싸늘’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단체로 구성된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4시부터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카카오 카풀’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택시업계가 오는 20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커셰어링 업체 쏘카가 ‘비상이동대책’을 자처하며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쏘카는 19일 “20일 택시 집회로 인한 비상이동대책으로 쏘카 차량을 최고 87%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33시간까지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쏘카는 오는 20일 0시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경차 1만원, 준중형차 2만원, 중형차 3만원에 예약 및 대여가 가능하도록 특별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기본요금에 해당하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GS칼텍스가 그린카에 총 350억원을 투자하며 카셰어링 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린카는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렌탈의 자회사로 국내 카셰어링 업계 2위(운영대수 기준)의 입지와 7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곳이다.GS칼텍스의 이번 투자는 정유업계의 카셰어링 업계 진출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GS칼텍스가 운영 중인 주유소, 그리고 GS그룹의 주차장 인프라 등을 카셰어링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린카는 이미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등과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9월, 카시트가 난데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 시행 및 따른 단속 예고가 예상치 못한 카시트 단속 논란으로 이어진 것이다. 6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카시트 착용이 안전띠에 해당하는데, 이로 인해 카시트 단속도 함께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다.높지 않은 카시트 보급률을 비롯해 각종 현실적인 문제들이 제기되는 등 반발은 거셌다. 결국 경찰이 “카시트 단속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이를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사태가 무마됐지만, 카시트 문제는 여전히 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말 많고 탈도 많은 우리나라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했다. 공유차 쏘카의 자회사 VCNC로, 자체 개발한 플랫폼 ‘타다’를 내세웠다. 특징은 불법 논란을 피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한 점. 다만 스스로 내건 제약이 많은 탓에 혁신성은 떨어진다는 분석이다.8일 공개된 VCNC의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앱으로 차량을 호출한 뒤, 기사가 몰고 온 차를 타고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서비스다. 고객들에겐 기존 콜택시 또는 우버 등 공유차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위법성을 회피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건설업계 일각에서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남북 평화 무드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있는 건설업계 인사가 특별수행단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방북 희망' 메시지에도 패싱된 건설협회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이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된 가운데 성사됐다.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이어질 이번 정상회담의 시작을 알리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뜨거운 포옹은 전 세계인이 함께 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카쉐어링 업체 쏘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로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평양 방문길에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면서 선정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16일 청와대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이번 방문단은 200명 규모로 꾸려졌다. 정부와 청와대 인사가 포함된 공식수행원 14명을 비롯해 정당 및 경제인이 속한 특별수행원 52명, 그리고 일반수행원 91명과 기자단이 18일 평양 땅을 밟는다.경제인 중 민간기업 대표 자격으로 동행하게 되는 인물은 총 6명이다. 그룹 총수 역할을 하고 있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특별수행단에는 민간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됐다.최태원 SK회장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4대 주요 대기업을 대표해 동행한다.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인 쏘카의 이재웅 대표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도 특별수행원 명단에 포함됐다.남북협력사업과 관련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대표도 방북한다.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카셰어링 업계 대표주자 쏘카의 ‘금연정책’이 실효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취재가 시작된 뒤 추가대책을 내놓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긴 어려워 보인다.쏘카가 금연 관련 정책을 시작한 것은 2015년이다. 핵심은 ‘쏘파라치’ 제도였다. 쏘카 이용자의 흡연을 신고 받는 창구를 개설하고, 흡연이 확인된 이용자에게 제재를 가하는 것이다. 최초 정책은 흡연 이용자에게 1회에 한해 10만원의 페널티(벌금)와 3개월 이용정지의 제재가 내려졌고, 2회 이상 흡연이 적발될 경우 영구제명도 가능하게 했다.이 같은 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자동차를 공유하는 서비스 ‘카셰어링’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평가보고서가 나왔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카셰어링 3개 업체의 서비스 만족도 및 피해구제 접수현황 등을 분석, 지난 24일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종합 소비자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3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카썸이 3.62로 1위를 차지했고, 그린카(3.53), 쏘카(3.49) 순으로 뒤를 이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용편리성 및 고객응대’ 만족도는 3.67점을 기록한 반면, ‘가격 및 보상절차’는 3.40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카셰어링 업계 ‘리더’ 쏘카가 운영차량 1만대를 넘어섰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7년 만에 이룬 성과다. 쏘카의 이 같은 가파른 성장은 사회적·환경적 기여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아직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쏘카가 말하는 소셜 임팩트 효과, 정말로?쏘카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하고 7년 만에 보유차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유경제를 통해 이용하는 것 자체로 사회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만들었다”며 “사회·경제·환경 전반에 걸쳐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