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불체포특권에 숨지 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 송부 시 이를 통과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이 대표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면책특권 포기를 공약했다”며 “이번에 국민들은 이 대표가 자기 일에 대해 공약을 지킬지 파기할지 아마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이)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유
검찰이 16일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구속 여부를 떠나 ‘이재명 체제’가 타격을 입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현직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사 처음인데다,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비명계(非이재명계)의 우려가 실체화됐다는 점에서 이 대표 체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구속영장 청구는 부당’ 인식에도 ‘이재명 방탄’ 프레임 우려민주당 지도부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사 최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가 수사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혐의와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가 수사하던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재선)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사업자(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게 특혜를 줘 민간사업자들이 7,886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도록 한 혐의와 대장동 개발 이익
‘이재명계’ 좌장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비리 의혹 관련한 인물들을 면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영화 대부에 나오는 마피아 패밀리를 연상케 한다”고 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계 좌장인 4선 정성호 의원이 작년 연말과 올해 연초에 걸쳐 이 대표의 비리 범죄 혐의로 구속된 핵심 피의자들을 잇따라 면회했다”며 “이재명 경기도의 대북라인이었던 아태협 안부수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재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지난해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세 번째다. 지난달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같은달 28일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 검찰, 백현동 수사 가속화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오전 1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
‘이준석계’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과거로 퇴행하는 국민의힘을 다시 미래로 이끄는 당 대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 위원장의 출마로 ‘김기현-안철수’ 구도의 전당대회 판도가 변곡점을 맞는 모습이다. ‘비윤계’ 표심이 결집할 가능성이 큰 만큼, 당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천 위원장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여러 후보들이 총선승리에 본인이 적임자라고 주장하지만, 문제점과 대안을 제대로 짚어내는 사람은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재소환과 관련해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개인 비리’ 수사에 대해 ‘정치적 탄압’ ‘핍박’ 등으로 규정한 점을 못마땅하게 여긴 것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수사를 대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가 너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대선 패배해서 생긴 게 아니고 성남 시장할 때 본인이 저지른 일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 문제 제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
지난 28일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 소환 여부와 관련해 “그렇게 간절하게 저를 재차 소환하고 싶어 하니 또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이 사실상 자신을 기소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고 규정하면서 “야당 말살”이라고 지탄했다.이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참으로 억지스럽고 검찰권을 이용해 진실을 발견하는 게 아닌 기소를 목적으로 조작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서 패배를 했기 때문에 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대장동 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를 앞둔 가운데 민주당 내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친명계에서는 이 대표와 ‘동행’을 강조하며 검찰 수사에 ‘단일대오’를 강조하고 나섰지만, 이를 바라보는 비명계의 눈총은 따갑다. 비명계에서는 논란이 됐던 ‘당헌 80조’를 언급하며 이 대표의 거취를 압박하는 분위기도 자아내고 있다.이 대표는 이번 검찰 출석에 변호사만 대동해 ‘나 홀로 출석’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0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위한 검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및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기소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만큼 이 대표도 당내 단합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 수사와 관련해 ‘분리 대응’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수사 대상자가 당 대표인만큼 이같은 주장은 힘을 얻기 어려울 전망이다. ◇ ‘검찰 기소’ 대응해 단일대오 재형성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당내 의원 및 원외위원장들에게 ‘새해 전화’를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의원들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주당 측에서는 “민주화 이후에 이토록 검찰권이 남용되고 수사권을 함부로 휘두르는 엄혹한 시대는 없었다”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악마화’와 ‘낙인찍기’를 멈추라”고 주장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과 검찰이 법과 정의가 거꾸로 뒤집힌 나라를 만들려 하고 있다”며 “민주화 이후에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검찰권 남용으로 다른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
설 명절을 앞두고 검찰과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전을 펼치며 견제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이미 ‘성남 FC’ 의혹으로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대장동‧위례 배임’ 의혹으로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망신주기식 소환이라며 반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도 거세게 비판했다.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태국 방콕에서 송환돼 곧장 수원지검으로 압송됐다. 수갑을 찬 채 모습을 드러낸 김 전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검찰 조사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시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명절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이 같은 내용을 검찰이 흘리고 있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대표 측에 배임, 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달 27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민주당은 곧장 “국민들의 설 밥상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패와 무능 대신 야당 대표를 향한 조작 수사를 올리려는 검찰의 언론 플레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윤석열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제3자 뇌물죄에 빗대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내기업에 국가가 할 일을 대신하라고 출연을 요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억지 쓰는 제3자 뇌물죄 아니냐”며 “대놓고 하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문제가 없지만 차별적인 법 적용을 하겠다는 것인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옳지 않은 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두산건설, NH농협은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제안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선거제 개편안인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3월을 목표로 개헌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여권에서는 이 대표가 개헌안을 사법리스크 돌파구로 쓰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대표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다. 그는 “올해로 87년 헌법체제가 36년째를 맞는다. 이제 시대가 달라졌고 국민은 변화를 요구한다”며 “이미 수명
성남FC 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다음날인 1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본인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통령실 비판과 검찰 조사에 대한 반박을 이어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을 향해 “국정 최고 사령탑인 대통령실은 만사를 제쳐놓고 당권주자 줄 세우기와 권력 장악에 골몰하고 있다”며 “명백히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리는 직무유기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대통령실은 당권 싸움에서 손을 떼고 민생과 안보를 챙기는 데에 주력하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데 대해 국민의힘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이번 수사를 사실상 ‘정치 탄압’으로 규정하며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다”고 언급한 점을 집중 비판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이 겹겹이 에워싼 이 대표의 ‘검찰 출정식’은 12시간 만에 쓸쓸한 독백으로 끝났다”며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했으나 당당함은 1도 없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경 성남FC 후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검찰 조사를 마친 후 “(검찰 측에서) 제시하는 여러 자료들을 봐도 제가 납득할 만한 그런 것들은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이날 12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마친 이 대표는 “충실하게 설명할 것은 설명했고 어차피 답은 정해져서 기소할 것이 명백하고 또 조사과정에서도 그런 점들이 많이 느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검찰 조사에 들어가기 전 ‘답정기소’라고 규정한 이 대표는 “검찰은 이미 기소를 목표로 두고 수사를 맞춰가고 있기 때문에 검찰에 진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국민의힘이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으로 시끄러운 모양새다. 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없다'며 논란을 차단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차기 전당대회 판을 흔들고 있는 것이 ‘윤심’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즉각 민주당은 이를 윤 대통령의 ‘사당화’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처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당이 ‘총력전’을 불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실상 여야 할 것 없이 ‘사당화’ 논란을 자초하는 있는 모양새다.1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성남FC 사건 피의자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도부가 총출동해 이 대표를 엄호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 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내란 세력들로부터 내란 음모죄라고 하는 없는 죄를 뒤집어썼다. 노무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