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사면초가에 내몰렸다. 카카오 구성원들이 고용불안 우려 해소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한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까지 악재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 특사경, 김범수 센터장 사무실 압수수색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10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범수 센터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사경은 김범수 센터장 등 카카오 최고경영진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주가 시세조종에 관여한 정황을 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시 검찰 소환을 앞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최근 이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번이 네 번째 검찰 소환이다. 검찰이 이 대표를 조사한 후 체포동의안을 제출할 경우, 민주당은 다시 한 번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 이재명 “‘이재명 죽이기’ 나섰다”이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면서 “대장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7일 검찰의 백현동 사업 관련 소환 조사 예고와 관련, "정권 위기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소환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면서 “대장동 수사로 무려 1년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자 다른 사건으로 또다시 저를 조사하겠다고
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경남 거제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SNS 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대학생 게임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게임 축제인 ‘2023 SIGN’를 개최했다. 게임협회는 학생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이 다시 게임산업으로 들어오게 할 계획이다.◇ 10명 안 되는 인력으로 게임 개발… “제작비 따로 없어”한국게임산업협회는 28일 성남시 분당 킨스타워에서 대학생 인디게임 축제인 ‘2023 SIGN’을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인 ‘게임메이커스’와 ‘브릿지’, 중앙대학교 동아리 CIEN, 숭실대학교 동아리 ‘겜마루’, 순천향대학교
카카오그룹이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최근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직원들의 고용불안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이 이러한 고용불안 해소를 촉구하며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선 가운데 경영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첫 단체행동 나선 카카오 노조… 고용불안 해소 촉구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 노조)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고용 불안 해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2018년 10월 단일 노조로 결성된 카카오
미국 하와이에 임시 안치됐던 6·25전쟁 전사자 유해 7위(位)가 국내로 봉환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전협정 7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저녁 국내 봉환 행사를 주관하고 “7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고(故) 최임락 일병을 조국의 품으로 다시 모시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해봉환 행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로 계획됐다. 이날 돌아온 유해 7위는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수습한 유해 3위, 이후 미군이 단독 발굴한 유해 1위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이 내려진 지난 25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일제히 야당을 향해 ‘준엄한 심판’을 외쳤다. 여권이 ‘야당심판론’을 활용해 내년 총선에 임하겠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윤석열 정부 출범 3년차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야당심판론’과 ‘정권심판론’ 중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까. 대통령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이 내려진 직후 “이상민 장관 탄핵 소추는 거야의 탄핵소추권 남용”이라며 “이러한 반헌법적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서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의 한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 현재까지 경북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23명이 발생했고 4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인명 피해 대부분이 예천군 주민인 상황.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예천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을 위로했다.민주당은 지난 16일부터 충북‧충남‧전북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19일 오전에는 경북 안동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후 오후에는 산사태 피해를 본 예천군 백석리의 한 마을을 찾았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 쇼핑 논란과 관련해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1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대한민국이 후진국도 아니고 해외에 나가서 16명이나 이끌고 다니면서 권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오남용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해외에 나가서 산책하러 다니더라도 단출하게 꾸려서 그 나라 국민들에게 녹아 들어가는 순방이 대부분인데, 티 나게 16명씩 우르르 몰려다니는 건 후진국식의 권력 행사가 아닌가”라며 “권력의 오남용으로 비치지 않겠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집중호우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위험한 지역으로의 진입은 교통 통제, 출입 통제 이런 것을 시켜서 (주민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재난 대응의 인명 피해를 막는 기본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 또 그 지역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하면 선제적으로 판단해서 빨리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대피를 시켜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집중 호우로 지난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문을 위해 10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 일정으로 NATO 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뒤 폴란드 순방길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는 실익을 거둘 수 있는 경제외교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는 공급망 협력·신수출시장 확보·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보 보인다. ◇ 윤석열 대통령, 어떤 경제외교 펼칠까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참석 차 출국에 앞서 장마에 대비해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강조하며 주민대피 등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일인 이날 장마전선이 강해지며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후 인명피해 방지책을 강조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안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6일 경상북도 성주를 방문해 사드(THAAD)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놓고 “문재인 정권은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시늉만 했을 뿐 사실상 진행하지 않고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대표는 “환경영향평가를 윤석열 정부에서 해보니까 그동안 국방부에서 이걸 묵혔다”며 “배후 몸통이 있다. 그걸 반드시 밝혀야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관련 보고회’에서 “중앙부처의 권한을 쥐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서 중국 눈치 보기
이번주부터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장마 대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 전 직원은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재난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로 도심 피해가 있었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역시 이날 새벽 3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발령
NHN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NHN클라우드는 유럽 클라우드 기업인 지코어와 협력해 향후 해외에 공동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NHN클라우드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 있어 자신감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NHN클라우드,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 39% 차지22일 NHN클라우드가 1년간 이룬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NHN Cloud Make IT 2023’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김명신 NHN클
지난 5월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은행권의 대출금리 조정 기조와 급매물 소진 이후 개선된 회복세를 보인 매수심리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22일 ‘부동산R114’가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5월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0.02%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지난해 7월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하락세로 접어든 서울 재건축 아파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자신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의 사과가 먼저”라고 혹평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저에 대한 정치 수사에 대해서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소환한다면 10번이 아니라 100번이라도 응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억압적 통치는 순식간에 사회를 망가뜨린다”며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잘하기 경쟁을 해도 부족한데 정쟁에 몰입된 정부‧여당이 야당 파괴와 정적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4박 6일간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21일(이하 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 172차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직접 영어로 PT를 하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할
부동산 경기 악화로 최근 전세사기에 이어 역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전세계약이 만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총 보증금 규모가 300조원에 육박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에 정부는 역전세 대응을 위해 보증금 반환 목적에 한해 임대인을 상대로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지난 2021년 하반기 계약한 전국 주택 전세거래총액은 149조8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