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저렴한 항공료로 해외여행 수요를 높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이 잇따른 안전사고로 도마 위에 올랐다.국토교통부는 이달 3일 필리핀 세부를 출발해 부산으로 운항 중 출입문 개폐 문제로 회항한 진에어 항공기에 대해 정비이력과 운항절차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계기로 최근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 및 규정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키로 했다.◇ 저가항공, 급속성장의 이면… 연이은 안전사고 발생3일 새벽 1시(현지시각) 필리핀 세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새해 첫 일요일인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 개항 이래 최대 여객이 몰려 오늘(4일)도 항공편 출발 지연이 잇따랐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기준 인천공항 출발이 예정된 항공기 12편의 출발이 예정보다 1시간 넘게 늦어졌다.인천공항 측은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로 한 여객 수가 8만5,000여명, 도착 예약 여객까지 합친 전체 여객 수는 16만1,000여명으로 지난해 여름 성수기와 비슷한 규모라고 밝혔다.3일 인천공항으로 출입국한 여객 수는 2001년 개항 이래 가장 많은 17만6,00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의 화물기인 OZ987편이 2016년 새해 첫 출국 화물편으로 1월 1일(금) 01시 0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OZ987편은 보잉 747화물기로 인천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자 및 반도체 관련 화물 20톤을 비롯해 약 60톤의 화물이 탑재됐다.아시아나항공의 첫 출국 화물편의 운항을 맡은 김동식(남, 58세) 기장은 “2016년 새해의 첫 수출 화물기를 운항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 출발편을 시작으로 2016년에도 대한민국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메르스 사태로 지난 6월 이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전체 임원과 조직장 14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정상화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점 통폐합, 적자 노선 폐지, 희망퇴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 추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측 “구조조정에 대한 사항, 30일 돼봐야 알 수 있어”아시아나항공의 이같은 고강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기내 압력조절이 되지 않아 긴급히 고도를 낮추는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의 압력조절장치(여압장치)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종사의 과실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가 난 제주항공 항공기를 시험 비행한 결과 기내압력조절장치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토부는 이에 따라 사고 항공기에 대해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운항 재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한편 압력조절장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종사 과실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블랙박스 분석과 조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티웨이항공은 24일 인천∼베트남 호찌민 노선을 주 7회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은 호찌민 노선에 B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월·화·토·일요일은 오전 11시 35분, 수·목·금요일은 오전 10시 45분 인천에서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5시간 반이다.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118번 게이트에서 취항식을 가지고 호찌민행 첫 여객기 탑승객 전원에게 크리스마스 쿠키 등 선물을 제공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23일 인천∼중국 싼야 노선도 취항했다. 싼야 노선은 수·토요일 주 2회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신사의 나라 영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캐세이패시픽이 2016년 9월 2일부터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신규 취항하며 런던과 유럽 노선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캐세이패시픽은 현재 매일 5회 운항하고 있는 홍콩-런던 히드로 노선과 더불어 내년 9월부터 런던 개트윅 공항을 잇는 노선을 주 4회 운항함으로 홍콩-런던 노선을 한 주에 총 39회 운항한다. 한국에서 런던으로 출발하는 승객들은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6회 운항하는 캐세이패시픽의 다양한 스케줄을 통해 홍콩에서 환승, 보다 편리하게 런던까지 여행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제주공항의 관제설비 고장으로 여객기 70여편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한국공항공사는 12일 오후 7시경 제주공항의 관제 라디오 송수신 장비가 고장났으며, 한 시간만인 오후 8시 6분경 복귀됐다고 13일 밝혔다.하지만 통신 정상화 이후에도 출발 40여편과 도착 37여편의 여객기가 지연돼 평소보다 운행이 늦어졌다.공항공사 측은 관제설비의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내년 1월 취항을 목표로 현재 운항증명 절차를 밟고 있는 유스카이항공이 조종사 훈련생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유스카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울 유스카이항공 지사와 27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입사원을 선발해 조종사 훈련을 시키는 것은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알려졌다.지원자격은 2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 항공조종사용 1급 화이트카드 발급자 및 예정자, 지난 2년 간 항공법 위반 사례가 없는 자 등이다.5월 CRJ 제트여객기를 도입한 유스카이항공은 내년 1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제주항공이 여객기 2대의 수하물을 바꿔 싣는 실수를 해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한 일이 3일 밝혀졌다.지난달 30일 오후 2시 5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일본 나리타행 여객기에 실려야 할 짐 122개가 오키나와행 여객기에 잘못 실리는 바람에 정작 오키나와행 승객의 짐 120개는 인천공항에 그대로 남겨졌다.이 소동으로 제주항공을 이용해 오키나와와 나리타로 떠난 승객 200여명은 자신의 짐을 다음날에야 받을 수 있었다. 제주항공은 다음날 나리타와 오키나와로 수하물을 이송해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했다.제주항공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국내 최초로 브라질에서 제작한 여객기(EMB-145EP)의 국내 운용을 위한 항공기와 엔진의 안전성 확인절차를 마치고, 승인서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브라질 엠브라에르 사에서 설계·제작됐으며 미국 롤스로이스 사의 제트엔진 2개를 장착했다. 최대 비행가능 거리가 2,800Km로 전 세계 27개 국가에서 운영되는 중형급 제트 여객기다.국토부는 국내에 새로운 형식의 항공기가 도입되는 경우 설계·제작분야의 안전성을 검증한다. 동 항공기에 대해 국토부는 항공안전기술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최근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과 ‘파리 연쇄 테러’와 관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첨단 보안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국공항의 항공보안 및 대테러 활동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특히 한국공항공사는 두 사건이 공항 내부자의 공조와 일반 대중 밀집시설에서 발생된 점에 주목했다.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공항 내부 상주직원의 신분확인 및 출입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최첨단 ‘얼굴인식 전자출입 통제시스템’을 도입했다.또 상주직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공항 일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IS의 무차별 테러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 유럽이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아프리카 말리에서 IS 하부조직 보코하렘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해 21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특히 파티테러의 핵심 용의자 샬라 압데슬람이 벨기에로 밀입국했다는 정보가 전해지면서 수도 브뤼셀은 비상이 걸렸다.복수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은 도시로서의 기능을 모두 정지시킨 채 테러대비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지하철은 운행을 정지했고, 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0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및 테러조직의 공격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조치와 노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결의안은 전날 프랑스가 제출한 것으로, IS 등의 테러공격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유례없는 위협을 주고 있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회원국이 모든 수단을 강구하도록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특히 결의안은 파리 동시테러를 비롯해 지난 13일 레바논 베이루트 자폭테러와 지난달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 폭파테러 등 IS가 관여한 사건을 열거
[시사위크=차윤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최악의 테러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정부도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보안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공항, 항공기, 철도역사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테러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39개 소속 및 산하·유관기관에 지시했다. 또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대테러 보안검색 및 경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항공보안의 중요성과 더불어 테러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해다.국토부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인근 섬의 화산폭발로 지난 3일부터 폐쇄됐던 발리공항의 운영이 재개됐다. 이에 6일 오전 대한항공은 특별기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출발하지 못한 지연편을 잇따라 투입한다.대한항공은 3·4·5일 사흘간 정기편이 뜨지 못했던지라 이날 오전 10시 30분 특별기를 B747기종으로 투입하고 오후 6시 정기편(KE629편)도 정상 운항한다. 특별기는 발리로 갈 때와 돌아올 때 모두 각각 375명 만석으로 운항하고 정기편도 본래 A330기종(정원 270명)이지만 더 많은 승객을 태우고자 B747기종으로 바꿔 운항한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이 2023년까지 62대의 항공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대한항공은 5일 “신규 항공기 62대 구매에 2023년까지 8조7,098억원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A321 NEO 여객기(30대) △B737-8 MAX 여객기(30대) △B777-300ER 여객기(2대)가 구입예정 항공기다.대한항공에 따르면 당사 장기 기재계획에 따라 기존 B737NG 항공기를 차세대 소형기로 교체해 주요 노선 수요 증가에 대비하려는 목적이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이 화산재로 폐쇄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인도네시아 교통 당국은 4일 발리섬 인근에 있는 롬복섬의 린자니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를 분출함에 따라 발리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응우라라이공항은 화산재로 5일 오전 8시 45분까지 공항을 폐쇄한다고 공지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발리를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등 3곳이다.대한항공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4일 인천출발 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이스타항공의 태국 푸껫발 인천행 여객기가 날개 쪽 기체결함으로 지연된 사례가 1일 발생했다.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쯤(이하 현지시간) 승객 160여명을 태우고 푸껫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ZE532편이 기체결함으로 뜨지 못하고 오후 늦게까지 지연됐다. 애초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지만 기체결함으로 부품을 교체해야 했기에 도착이 장시간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는 전언이다.◇ 2년 연속 지연율 1위 이스타항공, 개선노력 촉구돼올 들어 이스타항공은 수차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상공을 비행하던 러시아 코갈리말비아 항공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속보로 전했다.승객과 승무원 224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이집트 홍해변에 위치한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샹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와중이었다.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자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추락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셰리프 이스마일 이집트 총리도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비행기를 수색 중인 상황이다.한편 일각에서는 시나이 반도를 장악하고 있는 IS계열의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