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앞바퀴를 고정하는 장치를 빼지 않은 채 이륙해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1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는 이같은 문제 발생으로 이륙 1시간 40분 만에 회항했다. 해당 문제는 항공기가 지상에서 이동할 때 바퀴가 접히지 않도록 고정핀을 꽂아두는데, 정비사가 이를 제거하지 않았고 조종사도 확인을 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항공기에는 승무원과 승객 28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의 안전규정 위반 여부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이 조종사 노조의 방침에 따라 준법투쟁을 한 기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대한항공의 박 모 기장은 지난 21일 오전 인천에서 출발해 마닐라에 도착한 여객기를 조종한 뒤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객기 운항을 거부한 이유로 대기발령됐다.박 기장은 24시간 내 연속 12시간을 근무해선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조종석이 아닌 승객 좌석에 앉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박 기장에 대해 규정 위반 소지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아직 징계 단계는 아니라며 운항본부로 대기발령했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 45일 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선고가 오늘(19일) 결론난다.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오후 2시, 이사아나항공이 국토교통부에 제기한 해당 취소소송에 대해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앞서 지난 2013년 7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가 방파제와 충돌하면서 반파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307명 중 3명이 숨지고 49명이 부상을 입게 됐다.이에 국토부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 45일 처분을 내렸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해 여객기 조종실에서 연기가 나거나 엔진 정지, 활주로 이탈 후 재진입, 기내압력조절 장치 이상 등 항공기 준사고가 11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준사고는 대한항공 4건, 아시아나항공 2건, 제주항공 1건, 이스타항공 1건 등이었다. 나머지 3건은 여객기가 아닌 조종사 교육용 항공기 등에서 발생했다.준사고는 사람이 사망하거나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고를 의미한다. 항공기 준사고는 지난 201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터키항공이 300번째 항공기 도입을 알리며 유럽 최대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터키항공은 늘어나는 여객 수요를 충족하고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꾸준히 항공기를 투입해 오고 있다. 이처럼 다량의 항공기로 전 세계 폭넓은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터키항공은 유럽 항공사 중 가장 낮은 평균 기령(6.8년, 2015년 12월 현재)의 현대식 항공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300번째의 항공기 투입 또한 이러한 취지의 일환이다.지난 2월 8일에는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300번째 여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창립일 하루 전인 16일(화)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 타운’에서 창립 2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분야에서 회사 발전에 공헌한 10개팀 및 개인 97명 과 장기근속자 1,442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김수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설립된 1988년은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고 여행 자유화가 시작된 매우 의미 있는 해였음”을 언급하며 아시아나항공 창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당면한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개개인의 역량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이번 설 연휴기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총 여객 수, 일평균 여객 수 등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집계가 나왔다.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5~10일 설 연휴 6일간 총 95만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으며, 특히 지난 6일에는 일일 출발여객이 9만8,792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포함한 일일 운항횟수가 990편(여객기 891편, 화물기 99편)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로 나타났다.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에 역대 최다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해 5일부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에어쇼에 참가하는 군용기들이 몰리면서 항공편들의 무더기 지연이 잇따랐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7일 오후 3시 45분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985편이 1시간가량 지연되는 등 오후 6시 기준 항공기 80여편의 운항이 지연됐다고 밝혔다.이는 오는 16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개최되는 에어쇼 참가를 위해 원주기지에서 이륙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군용기 10여대가 제주공항에 착륙하면서 발생한 일이다.특히 설 연휴 귀성객 수송을 위한 임시편까지 투입된 제주공항에 당초 운항 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인천공항에서 밀입국한 베트남 남성이 대구에서 체포됐다.경찰은 3일 오후 2시경 베트남 남성 B씨(25)를 대구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보안경비망을 뚫고 잠적한 지 5일만이다.앞서 B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 24분경 인천공항 무인출입국심사대 게이트를 강제로 열고 밀입국했다.당일 B씨는 오전 10시 10분 일본 도쿄행 대한항공 여객기로 갈아탈 예정이었다.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B씨의 밀입국 경위와 공범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해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카바이러스 관련 노선을 예약한 임신부와 동반가족에 대해 항공권 변경 및 취소 시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2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1일 이전 태국, 브라질 노선 항공권을 발권하고 4월 30일 이전 출발 예정인 승객 중 임신부 및 동반가족이 출발일을 변경하거나 환불을 신청하면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질병관리본부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으로 고시한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24개국을 오가는 노선 항공권을 대한항공에서 코드쉐어로 구입한 경우에도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려던 제주항공 여객기에 결함이 생겨 대체기가 투입됐다.1일 새벽 0시 50분께 승객 183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마닐라발 인천행 여객기 7C2306편의 조종석 유리창 열선에 이상이 발견돼 출발이 취소됐다.당초 새벽 4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해당 항공기의 결함으로 승객들은 대체기를 타고 2일 새벽 2시 20분경 도착했다.제주항공은 승객 1인당 7만원씩 지연보상금을 지급하고, 인천공항 도착 후 서울시내로 이동하는 전세버스 등 교통편을 제공했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보안 검색장을 뚫고 밀입국한 중국인 남녀 2명이 25일 오후 검거됐다.이들은 21일 오전 1시 25분경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에서 법무부 출국심사대와 보안검색대를 거쳐 밀입국했다.이들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발한 여객기편으로 20일 오후 7시 31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21일 오후 8시 17분 중국 베이징행 비행기로 떠날 예정이었다.이들은 당시 운영이 종료된 상태였던 여객터미널의 3번 출국장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이들이 오늘 오후 충남 천안에서 출입국관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제주항공이 잇따른 기체결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21일 오후 10시 5분경 부산에서 출발해 괌으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7C3154편의 통신장비에서 결함이 발견돼 24시간 지연 운항이 결정되는 소동이 벌어졌다.해당 항공기는 고장 수리를 위해 24시간 지연 운항을 결정했고, 예정대로 출발하지 못하게 된 승객 150명이 항의하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제주항공 측은 기체에 설치된 2대의 통신장비 중 1대에서 이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승객들을 인근호텔로 안내하고 지연보상비 8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알렸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이 시각장애인 승객에 대한 부당한 대우로 도마 위에 올랐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스타항공은 시각장애인 승객에게 ‘여행 중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내밀며 서명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선 ‘장애인 승객에 대한 차별 대우’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비난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스타항공 측 “외주업체 직원의 착오…”업계 등을 통해 알려진 사건의 전모를 대략 정리하면 이렇다.2급 시각장애인인 조모(36) 씨는 시각장애학교 교사로, 아내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14일 오전 9시 10분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티웨이항공 여객기 TW803편이 기체 결함 문제로 출발이 미뤄졌다.해당 여객기는 승객을 태우기 전 관성항법시스템에 문제가 발견됐다. 항공사는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부품을 가져와 수리를 마친 뒤 운항을 재개할 방침을 밝혔다.해당 여객기의 총 188명 승객 가운데 15명은 탑승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제주항공이 취항 이후 9년 7개월 만인 지난 6일 누적탑승객 3,000만명을 달성했다.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첫 기록으로, 3,000만명 가운데 국내선 승객은 68.4%, 국제선 승객은 31.6%를 차지했다.2006년 6월 5일 취항한 제주항공은 취항 후 6년 11개월 만인 2012년 5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그로부터 2년 2개월 만인 2014년 7월 2,000만명을 기록했고, 다시 1년 6개월 만에 3,000만명을 달성하게 됐다.제주항공은 이달 6일 인천공항발 베트남 다낭행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김포발 제주행 진에어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해 회항했다. 때문에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운항편 8편이 결항했다.사건은 9일 오전 7시21분 김포발 제주행 진에어 여객기 LJ303편에서 발생했다. 이륙하자마자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바람에 10분 만에 김포공항으로 다시 착륙했다. 진에어는 회항한 승객 184명을 다른 항공사 제주행 여객기에 나눠서 탑승시켰다.이후 진에어는 새와 충돌한 LJ303편을 포함해 같은 여객기로 운항하려던 7편도 결항 조치했다. 제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출입문을 제대로 닫지 않고 이륙하다 이를 발견 후 필리핀 세부로 회항한 진에어 여객기에 대해 정밀 조사 결과 출입문 경첩부분에 결함이 있어 새 부품으로 교체했다고 6일 밝혔다.국토부는 또 문을 닫는 과정의 잘못, 즉 ‘인적 오류’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해당 여객기의 블랙박스와 정비이력 자료 등을 토대로 운항장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규정 위반이 드러나면 엄정히 행정처분하겠다고 밝혔다.만약 정비작업 미수행 등 항공안전과 관련해 중요한 사항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면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 최우수 공항에 선정된 인천공항공사가 안일한 업무처리로 망신을 톡톡히 사고 있다. 지난 3일 수하물 처리 시스템이 마비돼 항공기 무더기 지연 사태를 빚은데 이어, 이로 인해 제때 싣지 못한 짐을 뒤늦게 ‘지각운송’ 하는 등 적잖이 체면을 구기고 있는 것. 여객 수용 여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더라면 피할 수 있던 사태라는 점에서 ‘책임론’이 거세다. 4일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승객이 한꺼번에 몰린 3일 오전 7~10시, 한 조업사의 수하물 처리 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유스카이항공이 상반기 중 취항을 앞두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4일 이덕형 대표이사는 시무식에서 “상반기 내 취항에 이어 안전운항을 위해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무식은 이덕형 대표를 비롯해 약 100여명의 유스카이항공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강서구에 위치한 유스카이항공 지사에서 열렸다.이덕형 대표는 이날 “‘함께 더불어 살기’를 희망하는 유스카이항공의 사훈처럼 2016년도 다 같이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14년 7명의 임직원으로 출발한 회사가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