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사실상 ‘야유’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중폭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교육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와 관련한 문제점을 언급하며 “야당 입장에서 한 놈만 패려고 해도 대상이 너무 많아서 버거울 지경”이라고 말했다.이어 “논란이 야기된 부처를 대상으로 개각에 나선다면 그 어느 부처 하나 정책 논란에서 자유로운 부처가 없어 조각을 다시 하는 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 주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치내각을 검토하겠다”며 개각설을 일축한 지 약 한 달만의 일이다. 무엇보다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 개각설이 흘러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와대는 개각설의 진위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23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취재를 해보시는 게 좋겠다”며 입을 닫았다. 하지만 개각설에 대해 그간 청와대가 보여 왔던 태도와 크게 다르다는 점에서 상당부분 진척이 이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문제는 그 시점이 다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8월 중으로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협치내각’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야권과 협의가 어려워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각대상으로는 환경부·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등이 언급되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8월 중으로 개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인사를 진행해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검토했던 내용들이 대통령의 책상에 올라가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만 남은 상태라는 의미로 해석된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명하면서 꺼냈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월 30일부터 5일 간 휴가를 다녀온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공식 업무에 복귀한다. 독서와 산림욕 등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은 하반기 굵직굵직한 주요 현안들부터 하나씩 챙겨나갈 예정이다.첫 일정은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이다. 이 자리를 통해 휴가기간 발생한 주요 사건 및 국정상황을 보고 받는다. 국무총리가 장관 임명 제청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개각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될지가 관심사다. 현재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2기 개각과 관련, 민주당과 함께 ‘협치내각’ 논의를 진행 중이다.오후에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 간 여름휴가를 보낸다. 문재인 대통령 뿐만 아니라 임종석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일부 참모들도 속속 여름휴가를 내고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군 휴양시설에서 머물며 휴식과 함께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에 들어간다. 등산이 취미인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 당시 일정에 없던 평창 오대산 산행에 나서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 올해도 같은 장면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주말을 이용해 안동지역을 방문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르면 이번 주 중 현재 공석으로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명될 전망이다. 23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취재진과 만나 “이번 주 안에 농식품부 인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 3월 김영록 전 장관의 사임 이후 4개월 간 비어있던 내각의 한 자리를 채우게 됐다.농식품부 장관의 인선이 늦어진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각구상과 관련이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른바 ‘협치내각’ 구성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고 한다. 내각의 일부를 야당인사로 임명해 ‘각내 연정’을 해보겠다는 의미다. 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개각과 청와대 인사개편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일부 언론보도처럼 확정된 것은 아니고 검토와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19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과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해 질의가 많은데 결론은 미정”이라며 “논의와 검토를 하는 것은 사실인데, 개각과 인사개편은 결정이 되고 발표를 해야 (확정이라고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전날 “문의하는 내용을 보면 개각이 굉장히 임박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서도 “앞날을 알 수 있겠냐마는 제가 알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째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개각 등 현안을 점검 중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 이전에 개각이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8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 현안 브리핑에서 개각 대상과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저에게 문의해오는 내용들을 보면 개각이 굉장히 임박해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알 수 있는 건 이번 주는 아니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개각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당권주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한 당권주자는 김진표·박범계·송영길 의원이다. 민주당은 오는 21일이면 후보등록을 마감한다.박영선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입문이후 지금까지 ‘경제민주화’와 ‘검찰개혁’을 끊임없이 주창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이 일에 좀 더 몰입하고자 한다. 이것이 민주당을 백년정당으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됐던 김 장관이 불출마하면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는 이해찬 의원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김 장관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8·25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개각과 입후보가 모두 연일 소문만 무성한 채 지체되는 것도 저로선 여간 송구스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인사권자인 대통령님께 폐를 끼치고 있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이 소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개각발언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나, 일부 공석을 채우는 수준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17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개각수요가 있는 것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비어있는 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이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언제 이뤄질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국회 상황을 봐야한다” 등의 모호했던 기존의 태도에서 진일보한 답변이다. 동시에 3~4명 이상의 장관이 교체될 것이라는 ‘중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표를 속속 내고 있다.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큰 어른’으로 통하는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는 여전히 변수다. 김 장관과 이 의원은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상태지만,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일(21일)을 닷새 앞두고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귀추가 주목된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3일과 14일 양일간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 장관은 11.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개각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 2기 인사개편이 임박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큰 틀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검토는 마쳤고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책상 위에 올라가 있다”고 표현했다.다만 구체적인 발표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구성 협상 등 국회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시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만 확인됐다. 지난해 1기 내각 인사청문회 당시, 몇몇 후보자들의 낙마로 청와대가 곤욕을 치렀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집권 2기를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경제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집권 1기가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의 방향성을 설정한 시기였다면, 2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다.사실 문재인 정부 1기 성과를 살펴보면, 외교안보 분야의 활약이 두드러진 반면, 경제분야는 통계나 지표상으로 나타나는 변화가 크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에도 불구하고 가계소득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정부와 청와대가 크게 당황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개각이 있을 때까지 장관으로서의 직분에만 전념하겠다"라며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차기 전당대회 출마설에 거리를 두고 나섰다.김 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정치적 거취 문제가 전당대회 출마 여부 때문에 계속 오르고 있다"며 "부처를 책임진 장관의 신분으로 참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제가 대통령님의 '사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됐다"며 "제 본마음은 그런 게 아니었는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말을 포함해 4일 간의 휴식을 마치고 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복귀한다. 다양한 현안과 일정이 예정돼 있어 복귀하자마자 강행군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앞에 놓인 주요 국정현안은 ▲주 52시간 노동 정착 ▲지방정부와의 협업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일자리 창출 ▲경제정책 성과 ▲개각과 청와대 인사개편 등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하반기 국정운영 전반에 관한 문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는 ‘주 52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추미애 대표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공식 출마선언을 한 후보는 박범계 의원이 유일한 상황에서 차기 당 대표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도전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 장관이 전당대회에 뛰어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행안부 장관 개각이 이뤄지게 된다. 당권과 개각의 열쇠를 김 장관이 쥐고 있는 셈이다.김 장관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내각이 아닌) 정치권에 있으면 ‘출마합니다’라고 선언하면 된다. 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예정됐던 일정을 갑작스레 취소했다.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은 일정이 맞지 않아서 취소가 됐고, 규제개혁 점검회의는 연기가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예정된 규제개혁점검회의는 이낙연 총리의 요청에 의해 연기됐다. 규제개혁 관련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연기가 불가피했다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속도가 뒷받침 되지 않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아 청와대 인사개편과 개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는 인물과 임명시기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공석을 채우는 수준에서 이뤄질 공산이 크지만, 민주당 전당대회와 맞물려 개각의 폭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개각이 확실한 자리는 농림축산식품부다. 김영록 전 장관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 이후 약 3개월 째 공석이다. 부처 간 업무협조는 물론이고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더 이상 공석으로 두기 어려운 상황이다. 개각이 이뤄질 경우 0순위로 여겨지는 이유다. 일각에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개각 실시 여부에 대해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을 할지 말지 결정된 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방선거 이후 소폭의 개각이 점쳐졌으나, 예상과 달리 청와대의 고민은 깊어지는 분위기다.고민의 이유는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이 깊다. 일반적으로 선거 후 개각은 민심수습과 전열재정비 차원, 그리고 일부 낙선인사에 대한 보은성격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선거에 압승하면서 상황이 다소 달라졌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깊은 신임을 확인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