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1차관, 행정안전부 차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의 인선을 단행했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한 셈이다. 산업부의 경우, 교체설이 몇 차례 나온 바 있다. 또 이번 인사에서 기획재정부 출신이 대거 등용된 것이 눈길을 끈다. ◇ ‘교체설’ 산업부, 결국 방문규 발탁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통해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를 소개했다. 방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새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내정됐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방 후보자에 대해 “정통 경제관료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전략산업 육성 및 규제 혁신, 수출 증진 등 산자 분야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방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을 시작, 기획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정부는 ‘경제 바보 정부’”라고 꼬집으며 경제 개각을 요구했다. 또 정부에 고물가 대책·세수 결손 대책을 요구하며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하반기에 좋아진다는 ‘상저하고’라지만, 여론은 윤 정부 경제는 틀렸다는 ‘윤저저저’”라며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클린턴 말대로 하면 윤석열 정부는 ‘경제 바보 정부’”라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머리는 부자 감세, 말은 건전 재정, 현실은 세
윤석열 대통령이 2일 6박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휴가 동안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靑海臺)가 있는 경남 거제 저도에 주로 머무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저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여름휴가 당시 윤 대통령은 지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닷새 동안 서초동 사저에 머무른 바 있다. 청해대는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한 곳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여러 대통령들이 재임 당시 이곳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이 지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8일 6박 7일간 여름 휴가를 갖는다. 대통령의 휴가는 내수 진작 및 경기활성화라는 명목이 있다. 또 대통령이 휴가를 가야 공무원들도 마음 편히 휴가를 쓸 수 있다.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일반 직장인들의 ‘휴가’와는 다소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휴가를 다녀온 후 대통령이 새로운 국정 기조를 제시하거나 인사를 단행하는 등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정치권의 눈은 대통령의 휴가에 쏠릴 수밖에 없다. ◇ 윤 대통령, 거제 저도 등 방문 예정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용산 대통령실 청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 관세청장에는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의 차관급 인선을 전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조달청장에는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를 내정했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4일 첫 출근을 하며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기대와 염려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문체부 세종청사에 도착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첫 출근했다. 장 차관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비판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중앙대 체육학과 교수 출신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 차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정부의 첫 개각에 대해 “쇄신이 아닌 퇴행 그 자체였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개각 발표는 실망을 넘어서 당황스러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김정은 체제 파괴를 주장해 왔다. 친일 독재를 미화하고 제주 4‧3 사건을 좌파 세력이 대한민국 성립에 저항한 반란으로 규정했던 대안교과서의 필진이기도 하다”며 “극단적인 남북 적대론
윤석열 대통령의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내정과 관련해 야당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 정부에 대한 강성 발언을 이어온 ‘극우 유튜버’를 등용한 게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과거 발언을 문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선을 그었다.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정치적 발언의 자유라는 것은 공직에 들어가기 전에는 누구나 폭넓게 보장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공인이 되기 이전의 정치적 발언의 자유와 공인이 되고 나서의 언행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의 조직 정비에 대해 보고를 받고, 김규현 국정원장을 재신임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29일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의 조직 정비에 대해 원장과 주요 간부들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라”고 당부했다. 국정원 인사 파동에도 김 원장을 교체하지 않았다. 최근 국정원에서 김 원장이 제청하고 윤 대통령이 재가한 국정원 1급 보직 인사가 닷새 만에 번복되며 전원 직무대기 발령하는 ‘인사 파동’이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국민권익위원장에는 특수부 검사 출신 김홍일 변호사를 내정했다. 2~3개 부처가 거론되던 것과 달리 1개 부처만 장관을 교체했다. 19개 부처 중 12개 부처 차관을 교체하는 대규모 차관 인사도 단행했다. 새로 내정된 12명의 차관 중 5명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어서 눈길을 끈다. ◇ ‘쇄신용 개각’ 피한 윤석열 대통령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무직 장관급 2명, 정무직 차관급 13명(부처 12명)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개각을 단행하며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장관 교체 폭이 넓진 않지만,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차관으로 차출하는 등 차관 12명 교체로 국정장악력을 높이려 했다. 또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깜짝’ 발탁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새 인사를 발표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통일비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9일쯤 일부 부처 장·차관을 교체하고 방송통신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부처는 후임자 하마평도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윤 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을 높이고, 전임 정권 인사들과의 ‘불편한 동거’를 끝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소폭 개각 및 방통위·권익위원장 임명할 듯전현희 권익위원장 임기가 이달 27일로 끝나고,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의혹’으로 면직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은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인 이달 말 쯤 첫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다녀온 뒤 첫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간 각 부처 업무성과 등에 대한 평가가 있었고, 여권 내에서도 장관 후보군들에게 인사검증 동의서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취임 1년을 맞아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개각 필요성이 제기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4일 발표됐다. 3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인데, 일본의 역사 왜곡 논란과 미국 정부의 도청 의혹 대응 여파로 보인다. 국빈 방미, 취임 1주년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대통령의 국정동력이 약화되는 모양새라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실시한 4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7%였고 부정평가는 6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4%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p 올라갔
더불어민주당은 9일 거듭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 장관이 10·29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이 장관은 앞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재난 관리책임자’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초 개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경질을 선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럴 경우 야권은 이 장관 탄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야권, 탄핵 수순 돌입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상민 파면’이라는 국민이 다 아는 답을 대통령 혼
윤석열 대통령이 연초 개각설에 선을 긋고 나서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거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6일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이 문제를 두고 전면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정부가 이 장관을 안고 가려는 것이라고 반발하며 ‘탄핵’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태 수습 후 문제가 있다면 책임’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하며 이러한 민주당의 비판을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다. 가까스로 국정동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정부 책임론’이 재차 비화하는 것을 차단하겠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사과했지만, 야당의 자진사퇴 요구는 재차 거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퇴할 일말의 여지도 없느냐’고 질의하자 “현재 제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야당의 지속적인 사퇴 요구에 대해 이 장관이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그러자 천 의원은 ‘사퇴 거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냐’고 물었고, 이 장관은 “누구의 생각이라기보다는 저의 각오와 의지를 말씀드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정부책임자들의 위증이 반복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정조사는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각모으기’인데 윤석열 정부 책임자들이 청문회에서 죄다 거짓 조각만 들이밀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서울경찰청장은 참사 당일 압사 등 안전사고 위험성 제기가 없었다며 주저 없이 위증했고, 기동대 요청이 없었다는 서울청장과 요청했다는 용산서장의 진술은 평행선만 달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0.29 이태원 참사 수사에서 행전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권력에 ‘면죄부’를 주고 일선에만 책임을 전가한 ‘성역 있는 수사’이자 명백한 ‘부실수사’”라고 질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사의 중대 책임자들은 털끝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며 “특수본 수사는 애초부터 ‘답정너’였다”고 꼬집었다.경찰 인사권자인 이상민 장관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