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7월 말 개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미 청와대는 복수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의도 안팎에서는 7~9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도 개각을 “준비 중”이라며 부정하지 않았다. “개각설이 나오는데, 언제 하느냐”는 박지원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이낙연 총리는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준비는 사실”이라면서 “선거에 출마해야 할 분들은 선거준비를 하도록 보내드리
6개월 만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지율 1위를 탈환했다. 오마이뉴스가 2일 발표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1.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던 황교안(20.0%)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쳤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2%p에 불과하다. 때문에 뒤바뀐 순위에도 ‘접전’이라고 분석하는 목소리가 많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이낙연 총리의 상승세다.이낙연 총리는 같은 조사에서 4개월(▲3.4%p ▲6.2%p ▲1.7%p ▲0.4%p)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조국 민정수석이 다음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에 임명될 것이라는 설이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했다. 조국 수석의 입각을 기정사실화하고, 다음 총리가 누구냐에 더 관심을 보이는 시각도 있다. 무엇보다 다음 총선에 차출돼 부산지역 선거판을 이끌 것이라는 관측과는 전혀 다른 방향이라는 점에서 한국당 내부의 당혹감도 감지된다.청와대는 조 수석의 입각설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대상, 시기, 인사 아무것도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역으로 해석하면, 이는 조 수석이
청와대가 개각과 관련한 각종 언론보도에 대해 “확인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거듭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오히려 대상과 시기, 인사 모두 확정된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각 부처에 혼선만 줄 수 있다고 청와대는 우려했다. 27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큰 관심이 개각일 수밖에 없지만, 확인드릴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렸고,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는 게 정말”이라며 “여러가지 추측과 유력설 같은 것이 보도가 되면 부처들이 일하는 데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이 하반기 개각 때 조국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권 내에서는 조국 수석의 총선 차출론이 적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법무부 장관 지명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많아졌다. 이미 조 수석을 내정하고 검증과정에 돌입했다는 보도도 나온다.25일 는 “청와대가 조국 민정수석을 차기 법무부 장관에 기용하기 위해 사전 검증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여권 및 사정당국 관계자들의 입을 빌려 “조 수석 검증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3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47.3%(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23.7%)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6%p 오른 47.8%(매우 잘못함 33.0%, 잘못하는 편 14.8%)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2%p 감소한 4.9%였다.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47.5%(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23.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5%p 오른 46.7%(매우 잘못함 32.6%, 잘못하는 편 14.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5.8%였다.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강하게 반발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협치를 거부하고 국회를 무시하고 윽박 지르겠다는 모습”이라고 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국민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있는지, 야당과 협치하려는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2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이에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문제인사 관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자진해서 사의를 표명했던 후보자들은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명을 철회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3월 31일 브리핑을 통해 “조동호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다”며 “해외 부실 학회 참석 사실이 사전에 확인됐다면 후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부여당과의 ‘강대강 대치’ 상황을 주도하는 모습이다.문재인 정부가 야권의 반발에도 2기 내각 인사 임명 강행을 예고하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맞대응’ 하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2기 내각 인사를 검증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영 인사수석 책임론을 제기했다. 특히 조국 수석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를 요구하기로 있다.나 원내대표는 1일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강행된 장관 후보자가 8명”이라며 "조 수석이 본인 업무에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지명철회와 자진사퇴로 사실상 낙마하면서 야당에서는 인사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사퇴 공세가 거세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을 적극 방어하는 모습이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책임론도 불가피하다”며 “특히 조국 수석의 경우에는 지금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강행된 장관 후보자가 8명이나 된다. 조 수석이 본인 업무에는 그렇게 성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청와대가 31일 장관 후보자 7명 중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장관 후보자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자진사퇴한 후보자는 있었어도, 청와대가 지명철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의 끝에 후보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윤 수석은 "조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살생부’가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살생부에는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대상에 오른 7명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기록돼 있다. 현역 의원 출신 가운데 살아남은 인사는 진영 행전안전부 장관 후보자 한 명 뿐이다.‘현역 불패는 없다’고 했던 한국당이 진영 후보자를 살생부에서 제외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27일 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맹공을 펼쳤다. 진 후보자의 부동산 시세차익 논란, 용산 개발 관련사로부터 고액 정치후원금을 받은 점 등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두고 ‘친위대 개각’이라고 정의하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친위대는 ‘친’북성향‧’위’선‧‘대’충대충의 앞글자를 딴 표현으로 나 원내대표가 22일 의원총회에서 ‘송곳‧MRI’ 인사청문회 검증을 예고하며 한 말이다.나 원내대표는 7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 “7명 모두 100% 인사기준에서 부적격 사유가 있다”며 “위선도 이런 위선이 없다. 한마디로 전 국민을 조롱하는 인내심 테스트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7대 인사 검증 기준’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생지를 표시하지 않은 청와대의 개각명단 발표에 불만을 표시했다. 굳이 출생지를 감출 이유가 없었다는 게 김부겸 장관의 생각이다. 야권은 문재인 정부가 지역편중 인사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출생지 대신 출신고등학교만 기재해 ‘눈속임’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14일 오후 국회행안위 질의에 나선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번 개각에 포함된 7명의 장관 중 TK 출신은 한 명도 없다. 지역언론에서는 (정부가) 정략적으로 고립화한다고 나온다”고 지적했다. 김부겸 장관도 같은 TK 출신으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뒤를 이을 적임자로 지목된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2기 내각 구성을 위한 관문이 될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보유 주택 처분에 나서면서 ‘다주택자 꼬리표’를 떼기 위한 시도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또 과거 사실상 실패로 규정된 4대강 사업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청문회에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회 앞두고 다주택자 꼬리표 떼기?이달 개각을 통해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진영 의원이 각각 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당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에 올랐던 우상호 의원은 입각 명단에서 제외돼 내년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장관직을 겸하고 있던 의원들이 당으로 복귀하고 중진인 박영선·진영 의원은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총선을 앞둔 민주당 내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이라는 전망이다.박영선 의원은 중기부 장관 후보자 발표 직후 “문재인 정부 3년차 엄중한 시기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했다. 분위기 쇄신 및 공직기강 확립이라는 취지와 함께 속도감 있는 정책수행과 성과를 내기위한 인선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학계와 관료, 정치인 출신들이 골고루 포진된 것이 특징이다.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가 내정됐다. 조동호 내정자는 서울 배문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카이스트 한국정보통신대학교 부총장, 한국통신학회 회장,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와이브로 통신기술, 무선충전 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에 우상호, 박영선, 진영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이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들은 복수 후보 중 한 명으로 현재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표될 예정이다.우상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박영선 의원과 진영 의원은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1기 중소벤처부 장관 임명 당시 후보군에 이름이 있었으며, 진영 의원은 박근혜 정부 초기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됐으나 이른바 ‘항명사태’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3당 원내교섭단체가 3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휴일인 3일 물밑 회동을 할 예정이고, 4일에는 원내대표들의 회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한국당 전당대회가 모두 끝난 만큼 서둘러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룰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새해부터 한 번도 열리지 못한 국회에는 난제가 수두룩한 상태다. 여당 입장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관련한 ‘유치원 3법’ 처리가 시급하다. 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