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8~20일 평양 정상회담에 동행할 공식수행원 14명과 특별수행원 52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이는 2000년과 2007년 평양 정상 방문 때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규모다.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방북단 명단을 공개했다.공식수행원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이 정부 대표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3일 정기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동산 문제와 선거제도 개혁,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대안을 제시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표연설을 통해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그리고 후분양제 등 세 가지 처방과 함께 보유세 강화, 공시가격 정상화, 공공임대 대폭 확대가 동시에 추진될 때, 부동산 광풍은 잡히고 집 없는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다시 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현행 선거제도에 대해서도 “지금의 승자독식 양당제도 하에서 정치는 권력 쟁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는 10일 국회의장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개 정당 대표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공식 초청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미 청와대의 공개 초청에 앞서 거절 의사를 밝혔다. 강석호 외통위원장과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도 당의 입장에 따라 방북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는 한병도 정무수석을 통해 야당 대표들을 일일이 방문해 초청 의도를 설명하고 설득하기로 했다.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기자회견을 통해 “2018년 평양 정상회담준비위는 오는 18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0일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통합설에 대해 "정치개혁이 아니라 정계개편으로 가는 것"이라며 비판했다.정의당은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별세 전까지 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꾸리며 원내 영향력을 확보했는데, 제3당의 결집이 이뤄질 경우 5석인 정의당의 존재감이 다시 약해지는 상황을 우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국민들은 정치개혁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당시 거론됐던 정계개편이 정치권에서 다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이 통합하는 '보수 대통합'이 아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다시 합치는 이른바 '어게인 국민의당' 형태다.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7일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성엽 평화당 최고위원이 제기한 정계개편 구상에 대해 "양당보다는 제3의 길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원들 중심으로 두 정당이 합치면 이른바 제3지대 정당으로서 다음 총선에 한 번 해볼 수 있겠다는 기대와 의지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5당 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회동을 가졌다. 지난해 선출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지도부가 교체된 후 처음 갖는 상견례 형식의 자리였다. 이들은 “올드보이가 아닌 골드보이로 협치를 잘 해보자”는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문제와 개헌·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새만금 신공항' 건설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는 언론 보도가 전북 정치권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군산조선소, GM 군산공장 사태에 이어 새만금 신공항 문제가 불거지면서 '호남 홀대론'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조배숙·유성엽·김종회·김광수 의원 등 전북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신공항 건설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이 대표의 망언이 알려진 뒤 전북도민들과 재경 전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5일, 여야 5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협치 국회’를 위해 정중동 행보에 나선다. 문 의장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한다.이날 오찬 회동은 최근 여야 지도부가 바뀌어 표면적으로 ‘상견례’ 차원이다. 다만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과 선거제도 개편 등 각종 현안에서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만큼 문 의장이 취임 일성과 정기국회 개원식
[시사위크=은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취임하면서 여야 5개 정당이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 이어 손 대표까지 모두 노무현 정부에서 인연을 맺었던 이들이 각 당의 대표로 정계 전면에 나서면서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해찬 대표가 제안한 ‘5당 대표 회의’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올드보이’들의 정치력이 새로운 협치 정국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손 대표는 한나라당 탈당 후 노무현 정부에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이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엇박자 공조’ 속에 공동 원내교섭단체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양당이 다시 공동교섭단체 꾸리기에 나선 이유는 국회가 원내교섭단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비교섭단체 정당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부터 의사일정 협의 등 협상 테이블에서 제외된다. 일례로 교섭단체인 바른미래당은 각 상임위 간사직은 물론 청원소위를 제외한 모든 소위에서 위원장과 위원까지 배출했다. 반면 비교섭단체인 평화당과 정의당은 단 한 명도의 법안소위 위원을 배출하지 못했다.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지난 2004년 진보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대표로 ‘강성파’로 분류되는 이해찬 의원이 선출되면서 여야 협치도 새 국면을 맞았다. 이 대표는 27일 하루 동안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대표와 원내대표단을 모두 찾아 예방하는 등 적극적인 협치 의지를 피력했다.노무현 정부에서 같이 일했던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에선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동시에 신경전도 오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었다. 이 대표가 “청와대에서 뵙고 10년 만”이라고 하자 김 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야 지도부에 이른바 '올드보이'들이 속속 돌아오면서 정치권의 '세대교체'는 멀어지는 모습이다.지난 5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의원이, 25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친노좌장'으로 불리는 이해찬 의원이 대표에 당선됐다. 자유한국당도 현재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 체제인 만큼 '젊음'과는 거리가 있다.◇ '경륜'의 바람이 반가운 손학규오는 9·2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올드보이'로 불리는 손학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진영 간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특정 후보의 건강문제를 흠집 내려는 동영상이 유포되거나 각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두고 ‘공정성’ 시비가 이는 등 전당대회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20일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는 이해찬 후보가 연설 후 연단에서 내려오다 휘청거리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됐다. 네티즌들은 해당 동영상을 근거로 이 후보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진표 후보 캠프는 21일 ‘송영길 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판문점선언 비준과 선거제도개편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야 4당이 원하는 선거제도 개편을 조건으로 판문점선언 비준을 함께 처리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17일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에 동의해준 야당 원내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판문점 선언 비준과 선거제도 개편 문제는 앞으로 야당과 논의한다면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판문점 선언 비준과 선거제도 개편은 여야가 의견을 달리하는 의제다.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판문점 선언의 비준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취임 이후 국회에선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13일 평화당 주최로 열린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에는 4개 야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기도 했다. 원내1당이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21대 총선을 앞두고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평화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다당제 민주주의와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를 열고 ‘선거제도개혁연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발제자로 나선 최태욱 비례민주주의연대 대표는 “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개혁입법연대’가 드루킹 특검 연장과 은산분리 완화 논쟁으로 사실상 갈라지는 분위기다.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범진보진영’이 하나로 뭉쳐 개혁입법을 처리하자는 게 개혁입법연대의 취지다.천정배 평화당 의원은 지난 6월 21일, 민주당·평화당·정의당 의원 157명에게 보낸 서한에서 “촛불혁명의 최종적 승리를 위해 개혁입법연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6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개혁 입법에 동의할 수 있는 당과 무소속 의원이 있다면 '평화와 개혁 연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5부 요인과 오찬을 함께한다.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문희상 의장에 대한 환영식 성격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5부 요인 오찬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의 일이다.9일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10일 5부 요인과의 오찬 행사를 개최한다”며 “새로 선출된 문희상 의장 환영식 성격”이라고 했다. 5부 요인은 문희상 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다.이 자리에서는 협치의 필요성과 함께 선거제도개혁, 개헌 등에 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민주평화당이 ‘현장 행보’를 통해 지지층 모으기에 나선 모양새다.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지난 6일, 취임 이후 첫 행보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가졌다. 정 대표를 비롯한 평화당 지도부는 ‘다시 희망버스를 타고 현장에 갑니다’라는 주제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는데 이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노동자 고(故) 김주중씨 빈소를 방문했다.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연합에서도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평화당이 이처럼 현장 행보에 주력하는 이유는 ‘낮은 지지율’ 때문으로 보인다. 9일 여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이 8·5 전당대회를 통해 '정동영 체제'를 출범했지만,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DB) 문제와 여론조사 반영 문제 등을 놓고 잡음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최고위원은 이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최경환 최고위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경쟁은 치열하게 그러나 결과가 나오면 승복하고 협조하는 것이 더 큰 민주주의"라면서도 "그러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지 구멍 난 부대에 담아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아울러 "당원의 가슴과 우리 당 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노무현 정부 당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8일 ‘선거제도 개혁’에 공감했다.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선거제도 개혁에 관해 한국당과 평화당이 우당(友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평소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김 비대위원장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아주 반갑다”며 “정말로 정치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 정치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봉사가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신념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