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화물 수송과 전세기 운영을 확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항공업계의 여객기 운항이 급감,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객기 운항이 대폭 감소하면서 기존에 여객기를 통해 운송하던 화물(벨리 카고·Belly Cargo)마저 실어 나를 수 없게 됐다.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운항 감소로 인해 국제 항공화물의 수요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화물기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 국제 항
중국이 상하이와 인천을 오갈 때 이용되는 제주남단 회랑항로와 관련해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행태를 30여년 동안 이어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남단 회랑항로는 인천 비행정보구역(FIR)에 속하는 공역으로 한국이 관리하는 구역이다. 그럼에도 중국은 해당 항로를 이용해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대해 한국으로 관제권을 넘기지 않고 바로 일본 측과 교신을 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공역 일부에 대해 상하이 관제소가 관제를 맡으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당 항로를 이용하는 항공사 측에 통행료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초유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도마 위에 올랐다. 회사가 유·무급휴직을 신청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휴업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휴업명령을 받은 직원들을 포함한 일부 근로자들은 회사가 근로기준법에 못 미치는 임금을 제시하고, 이에 동의하지 않자 강제로 출근을 막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11일 아시아나항공 측에 따르면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제 여객 노선이 약 85% 축소(공급좌석 기준)되고 지난 4월 예약율이 전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항로가 닫히고 이용객이 급감해 존폐 위기를 맞은 항공업계에 정부가 자금 지원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최초 지원 대상 선정에 대형항공사(FSC)가 배제되는가 하면, 지원금 규모도 큰 차이를 보여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 주재로 한국공항공사에서 항공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필요시 저비용항공사(LCC)에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한 번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연기를 공식화했다. 특히 향후 구체적인 인수계약 완료 시점을 밝히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연기를 택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취득일을 변경한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당초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은 지난달 30일이었다. 주식 취득의 선행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취득예정일을 변경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현산은 공시를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의 경우 구주매매계약 제5조에서 정한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항로가 막히고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에 다다르자 내국인들이 제주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항공업계는 김포를 비롯한 지방에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을 재개·증편하고 나서고 있다. 여행객이 몰리면서 티웨이항공이 최근 운항을 시작한 청주-제주 부정기 노선의 첫 항공편 탑승률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 항공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중단한 제주도 노선을 재개·증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4월 30일 석가탄신일부터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악화에 직면한 항공업계에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해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기초지방자치단체도 항공사 지원에 동참했다.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들에게 정부 지원 외 항공기 재산세를 약 27억원 가량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재산세가 항공업계에 적잖은 부담을 주는 것을 지자체에서는 인지하고 있어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의 움직임이다. 대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등의 항공기 121대
한반도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지지부진하다. 현재 국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통하는 김해국제공항은 착륙 조건이 까다로운 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김해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국 민간항공사 항공기가 공항 북측에 위치한 돗대산에 추락하면서 안전성 측면에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또한 김해공항은 원래 군 공항이라 이착륙 시 연착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문제 때문에 부산·울산·경남도 등 지방자치단체는 김해공항을 대체할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KDB산업은행(이하 산은)과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산은 측은 아시아나항공 지원에 대해 한도 대출을 열어준 것이라며 ‘마이너스 통장’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산은과 수은의 이번 지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은 필요 시 최대 1조7,000억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산은과 수은은 각각 내부 결정 기구인 신용위원회와 확대여신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아시아나항공 추가 지원 안건을 의결했다
“항공업계가 도미노식 도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도 정부는 자구책을 내놓지 않으면 지원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원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응급환자가 구조를 요청했을 때, 그 사람이 수술비를 낼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진 후 치료를 해주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최현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공동위원장)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처하자 항공업계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촉구하며 울부짖었다. 정부가 항공업계 지원을 두고 여러 조건을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수요가 급감하자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화물수송을 통해 여객 감소로 인한 적자를 최소화해 어려운 시기를 버텨보려는 조치다. 하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항공포털)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항공업계 화물수송량(톤)은 18만3,56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자재 등 물류 공급을 줄인 여파로 분석된다.업계의 화물수송량 수치만 놓고 보면 감소율이 크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존폐 기로에 섰다. 항공사들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면서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정부가 지원을 약속하기는 했으나 현재까지 자금 지원 규모는 단 1,0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대형항공사(FSC)는 지원 대상에서 아예 배제됐다.정부가 ‘국가기간산업’ 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업계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업계, 무급휴직·셧다운·구조조정… 대한항공마저국내 항공업계는 전례가 없는 이번 코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으로 인한 관련 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공정위는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주식취득 건을 승인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공정위는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조속한 심사를 진행한 한편, 두 회사의 결합으로 관련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판단을 진행했다.HDC현산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12월 아시아
제주항공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신규 항공기를 8대 도입하면서 직원도 약 5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국내 항공업계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3일 항공안전관리시스템(ATIS)의 항공기 등록현황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737-800 기재 8대를 임차(리스운용) 방식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기준 신규 항공기 도입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45대(구매 3대)의
국내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연봉 수준이 성별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항공사의 남녀 직원 근속연수는 비슷하다는 점에서 항공업계가 여성근로자들을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성별 간 급여차이는 없다”고 일축 한다. 이유가 뭘까. ◇ 남녀 급여 차이 최대 2.53배… 임금 성차별?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항공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업계의 남성과 여성 평균 급여 차이는 최대 2.5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조사 대상은 대형항공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이스타항공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국내선마저 운항을 중단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셧다운(영업정지)’을 선포한 것이다.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 또 다른 항공사가 셧다운을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자금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전 시간대 비운항 조치에 대해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타를 맞은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추가로 내놨다. 그럼에도 항공업계는 정부의 지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정부는 지난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추가지원 방안을 밝혔다.세부적으로 △착륙료 최대 20% 감면 즉시 시행 △3∼5월 전국 공항 주기료(비행기를 세워놓는 데 드는 비용) 면제 △계류장 사용료 20% 감면 △항행안전시설 사용료 3개월 납부 유예 △5월까지 계류장 사용료 및 구내 영
항공업계가 여태 겪어보지 못한 역대급 불황으로 고사 직전에 놓였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에 대해 과거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하고 있다.11일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발(發) 승객에 대해 입국제한 및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114개국에 달한다. 이 중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43개국이며, 최근 14일 이내 대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와 관련된 우려에 대해 불끄기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나오자 이를 일축한 것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계획대로 정상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인수절차를 진행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사모사채 약 1,700억원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고 있다.한국철도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비상방역대책본부’를 마련했으며, 이후 사태 확산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다.전국 철도역사 곳곳에 손소독제와 체온계, 방역매트 등을 비치했고, 열차 및 역사에 대한 소독을 매일 진행 중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기 시작한 이후에는 소독 횟수를 대폭 늘렸다.또한 한국철도는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