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책사업 백지화를 전면 철회하고 가장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국토교통부가 사업 백지화로 되받으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논란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업”이라며 “당초 사업목적은 두물머리 일대를 포함한 6번 국도의 교통체증 해소”라고 했다. 이어 “경기 동부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특히 2028년까
금융당국이 개인신용정보를 불법 사금융업자 등에게 판매하거나 불법 사금융업자 광고를 대행해준 대부중개플랫폼을 대거 적발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경기도청·경찰청·금융보안원과 함께 경기도에 등록된 대부중개플랫폼 7개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당국은 지자체 등록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이 소비자가 불법 사금융과 접촉하는 경로로 이용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 바 있다. 합동점검 결과, 대부중개플랫폼이 개인신용정보를 불법 사금융업자 등에게 직접 판매하거나, 불법 사금융업자 광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연일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그야말로 광기”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고 쏘아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현장최고위원회의가 경기도청이 아니라 왜 경기도의회에서 열리는지 궁금할 것이다”라며 “지금 경기도청에는 이재명을 잡겠다고 2월 22일부터 지금까지 아예 사무실을 점거해서 2주가 넘도록 상주 압수 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에 하루도, 이틀도, 일주일도 아
2012년 도입돼 10년 넘게 시행되고 있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시가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마트노조가 반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노정갈등의 또 다른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제도의 실효성 등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팽팽한 만큼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대구시 ‘강행’에 마트노조 전국서 ‘들썩’지난 17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이하 마트노조)는 서울시청과 경기도청, 경남도청, 부산시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김 부원장은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소문으로 떠돌던 검찰의 조작의혹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유검무죄 무검유죄다. 없는 죄를 만들어 내고 있다. 나라를 독재시절로 회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명백한 물증이 있는 ‘50억 클럽’은 외면하고, 정치공작을 일삼는 검찰의 행태를
14일 각 상임위별 국정감사장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압박이라며 발끈했지만, 국민의힘의 ‘이재명 때리기’는 그치지 않았다. 국정 지지율 반등을 목표로 이 대표를 겨냥해 대야 공세의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이다.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는 대표적 격전지였다.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앞뒤 다른 이중적인 태도가 한미동맹에 심각한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워터게이트 사건을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처럼 미국은 정치지도자의 거짓말을 가장 경계한다”고 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불법 침입과 도청 사건을 은폐하려는 미국 행정부의 권력남용이 만들어낸 미국 최대의 정치스캔들이다. 이로 인해 닉슨 대통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를 기대했건만 대국민 사과는 끝내 없었다”며 “논란이 된 발언을 솔직히 해명하고 국민께 사과부터 하시기 바란다”고 일갈했습니다.심지어 “정녕 국민이 두렵지 않냐.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겹겹이 거짓말로 불신이라는 감당 못 할 빚을 국민께 안겼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나서서 국민의 청력을 시험하며 사슴을 말이라고 우기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Q. 왜 이런
더불어민주당이 8일 검찰의 이재명 대표 기소 가능성에 대해 발끈했다. 검찰이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 “역사상 유례없는 정치 기소”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오늘 검찰의 야당 당대표와 의원들 기소가 유력하다고 한다”며 “실제 그렇게 된다면 이는 역사상 유례없는 정치기소”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의 죄는 덮고 야당에 대해서는 없는 죄도 만들기 위해 바닥을 긁기도 모자라 땅굴까지 팔 기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검찰은 이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검찰의 소환 통보와 관련해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서면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서면진술답변을 하였으므로 출석요구사유가 소멸되어 출석하지 않는다”며 “꼬투리잡기식 정치탄압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안 대변인은 “검찰은 이 대표가 서면조사에 불응했기 때문에 출석요구한 것이라 하고, 이원석 총장후보는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출석요구는 진술 소명 기회를 준 것이라고 한다”며 “이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을 통보받았다. 대선 후보 시절 한 방송에 출연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을 모른다고 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과 관련한 내용이다.민주당에서는 소환 요구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반발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1일 오후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사정기관의 주장이 잘못됐음을 입증하는 사실확인이 되었음에도 ‘묻지 마 소환’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지난해 국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비정한 예산안”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가 지난 28일 당 대표로 당선된 후 처음으로 정부를 향해 낸 쓴소리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까지의 정책 기조를 보면 지금 민생이 어려운데 이렇게까지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비정하다는 느낌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영구임대주택 관련 예산에 대해 “지하방에서 주거 문제 때문에 어려운 상황을, 참으로 말씀드리기도 불편한 일을 겪으신 것
8월 28일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후보 등록 기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으나 불허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꾸준히 정치 행보를 이어가며 출마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려면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지나야 하는데 제가 아직 6개월이 안 됐다. 출마 당락은 우리 당 비대위와 당무위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했다. 하지만 비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통령 후보자 시절 제기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GH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민주당은 강력한 당권 후보인 이 의원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사법 공세에 반발하고 있다.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소재 GH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해당 의혹은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기하면서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국민의힘 의원들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1인시위에 나서 “대선이 끝나자마자 우려했던 검찰공화국의 서막이 열렸고,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고문, 민주진영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가 시작됐다”고 우려했다.조 의원은 8일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문재인정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과 경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이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과 동시에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징역 1년 구형이 내려졌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이어 “검찰은 윤석열 당선자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
경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 때문에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수사기관의 행보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러한 오해를 자초하지 않기 위해선 윤석열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조속한 수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정당한 수사’에 대한 민주당의 과민 반응이라는 분위기다.6일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찰의 수사에 대해 ‘이재명 죽이기’라고 규정했다. 윤 위원장은 “공정도 원칙도 없는 수사기관들의 코드 맞추기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1조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억측이라며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경기도청을 이전할 때 4,708억원이 들었다고 한다”고 언급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동현 경기도의회 의원은 23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경기도청 이전에 대한 질문에 “저는 경기도에 처음 들어와서 경기도의 운영위원 활동을 하면서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이전 사업에 매우 깊숙하게 회의에도 참여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경과를 잘 알고 있다”며 “윤한홍 팀장께서 인수위 팀장께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인 김혜경 씨의 황제 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화력을 집중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이 후보와 김씨의 공급 유용의혹, 갑질 사례 등 불법과 탈법 사례들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해야 할 공무원에게 몸종 부리듯 갑질을 했다니 ‘김혜경 방지법’이라도 나와야 할 거 같다”고 쏘아붙였다.앞서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전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인 A씨는 총무과 소속
경기도가 12월 15일 코로나19로 인한 도시환경 변화를 살피고 향후 경기도 도시계획의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제52회 도시정책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도와 시․군의 도시계획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도시정책) 포스트 코로나 도시정책 및 개선방안 모색 △(도시생태계)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위한 도시생태계 변화 예측 △(도시공간구조) 미래교통수단 등장에 따른 도시공간구조 변화 전망 △(도시관리) 입체적 도시관리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제도개선 과제 △(생태환경) 생태환경 측면에서의 경기
유네스코(UNESCO)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주도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29일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2021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포럼’에서 나왔다.‘우리가 바라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년을 돌아보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및 협력 구역의 관리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경기도의회 이원웅 도의원,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 최영태 국립수목원장, 남양주·의정부·포천 지역주민, 도 및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