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이동통신 ‘2G’는 지난 1996년 우리나라의 이동통신사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시작한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서비스다. 한국이동통신의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2G통신의 보급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며 세계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하게 된 밑바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3G를 거쳐, LTE(4G), 그리고 현재 5G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신식 통신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2G를 사용하는 이용자 수는 크게 감소했다. 때문에 통신사들은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뿐만 아니
011, 017 등 ‘01X’번호 이용자들이 2G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등법원 제34민사부는 24일 ‘010통합반대운동본부’ 소속 회원 633명이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이동전화 번호이동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이동전화번호는 유한한 국가의 자원이고 정부의 번호이동 정책에 대한 재량권이 인정된다”며 “원고의 구체적 권리가 도출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앞서 010통합반대운동본부 소속 2G
2G서비스가 상용화 25년 만에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이 신청한 2G서비스 종료 신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2일 받아들인 것이다. 2세대 이동통신 2G는 지난 1996년 SK텔레콤의 시초인 한국이동통신이 ‘디지털 011’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 상용화가 시작됐다. 이후 1997년 디지털011에서 ‘스피드011’로 이름이 바뀐 SK텔레콤의 2G서비스는 ‘국민번호’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지금 국내 이동통신사 가입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SK
올해 1월 초 정도로 예상됐던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이 제출한 2G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기 때문이다.과기정통부는 지난 9일 SK텔레콤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의 내용이 일부 부족한 것으로 보고 보완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2G 서비스 직권 해지를 받은 고객들에 대한 후속 대책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SK텔레콤의 2G 가입자 수는 53만1,081명이다.
올해 국내 통신시장은 큰 변환점을 맞고 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초고속 LTE의 시대가 저물고 5세대 이동통신 ‘5G’의 시대가 도래한 것. 이제 스마트폰 하나면 초고화질의 영화 한 편을 10초만에 전송받아 감상할 수 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도 5G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구현 가능하게 됐다.그와 동시에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와 함께했던 ‘2G’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서비스 종료 신청서를 접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2G 종료승인
KT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법원의 2세대(2G) 서비스 폐지 집행정지 신청 판결에 대해 나란히 항고의 뜻를 밝혔다. 8일 방통위 관계자는 “2G 서비스 종료와 관련 상급법원의 판단을 받기 위해 8일 즉시 항고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결론을 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KT 역시 “그동안 이용자 보호조치를 충실히 이행해온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