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2강으로 일컬어지는 CU와 GS25가 지난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점포 수와 영업이익에서는 CU가 우세했다. 연 매출 기준으로는 GS25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연매출 ‘8조원’ 돌파한 ‘CU’… 1위 지킨 ‘GS25’지난해 4분기에는 편의점 2강 모두 다소 부진했던 모양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 줄었다.연간 매출액은 11
#A씨는 사망한 모친의 은행계좌에서 예금 705만원을 모바일뱅킹과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해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뒤 동생 B와 자신에게 공동 상속된 모친의 금목걸이를 동생 B씨에게 주지 않았다. 대구지방법원은 지난달 15일 컴퓨터 등 사용사기죄 및 횡령죄 등을 적용해 A씨에게 벌금 300만원 선고했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최근 이러한 사례와 같이 비대면채널을 중심으로 사망고객 명의의 금융거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금감원이 전 은행을 대상으로 사망자 명의의
토스뱅크가 파격적인 외환서비스를 내놨다. 고객에게 환전수수료를 평생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역마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토스뱅크 측은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아도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환전수수료 무료로 시장 혁신할 것”“저희는 불투명한 환전수수료가 외환시장의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이자, 걸림돌이라고 봤다. 저희는 이러한 문제를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 제공’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18일 오전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이 질문에 매 순간 사람들은 서로 다른 입장을 표명한다. 장애인 이동권 증진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떠올릴 때가 있다. 기술 개발이 우선인가 환경 개선이 우선인가.◇ 평등을 실현하는 방법 첫 번째, 기술의 진보최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국내 최초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고 스탠딩 기능이 탑재된 로봇 휠체어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휠체어 좌석이 펼쳐져 직립 형태의 스탠딩 모듈을 탑재하거나 계단을 오르 내릴 수 있는 바퀴 모듈이 탑재된 휠체어가 각각 개발돼 오기는 하였지만 이 두 가지 기능이 합쳐
에미레이트 항공이 최근 진행된 승무원 졸업식에서 한국 국기를 태극기가 아닌 북한 인공기로 게양해 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도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페이스북 페이지 ‘플라이 가이즈 캐빈 크루 라운지(A Fly Guy's Cabin Crew Lounge)’에서는 지난 12일 “에미레이트 항공이 최근 승무원 졸업식에서 한국인 승무원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과정에 태극기가 아닌 북한 인공기를 내걸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관련 내용은 해외 매체 에어로타임 등에서
코스피 상장사인 청호ICT가 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하고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년 넘게 이어진 상장폐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개선계획 이행서 제출… “기업심사위원회서 심의 예정”청호ICT는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청호ICT 측은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제51조제6항에 의거해 해당 제출일로부터 15일(2023년 7월 5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이 점입가경이다. 당초 불거졌던 의혹에 추가 의혹이 더해지고 있는 데다 급기야 이번 사태가 게임업체의 ‘로비’라는 주장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코인 게이트’로 규정하고 김 의원을 향한 총공세에 나섰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 책임까지 꺼내며 사안을 민주당 차원의 문제로 확대시키는 모양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이 해명할 때마다 거짓말이 밝혀지고 민주당에서 어디까지 연루됐을지 모를 로비 의
일본 정부가 지난 1월 올해 봄과 여름 사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100만톤(t) 이상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결정했다.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태평양 인근 국가들은 투명하지 못한 오염수 방류 전 정화과정 및 처리 기준, 일본 정부가 제시하지 못한 독립적이고 검증 가능한 과학적 증거 등을 이유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오염수 내 포함 물질 중 하나인 삼중수소(트리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일본 도쿄전력과 환경단체간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인
롯데시네마가 오는 10일 서울 잠실 플래그십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SUPER PLEX)’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 국내 최고 특화관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SUPER PLEX)’는 롯데시네마의 대표 PLF(Premium Large Format) 상영관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21관 ‘SUPER PLEX G’는 2014년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이기도 하다. 롯데시네마는 이 상영관을 8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해 ‘SUPER PLEX’가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개인고객에 한정돼 있던 사업포트폴리오를 기업금융으로 확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최근 갖가지 이슈로 어수선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를 계기로 돌파구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개인고객 중심에서 기업고객으로 확장“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개인 고객들을 위한 좋은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번엔 기업 고객들을 위해서 더 쉽고, 더 편하고, 더 좋은 은행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전체 기업 중 가장 많은 고객 수를 차지
삼성전자가 22일 ‘Neo QLED’에서 라이프스타일 TV까지 2022년형 TV 전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를 위해 Neo QLED 8K와 75형 이상 초대형 TV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 강력해진 Neo QLED… 사전 판매에서 대세 입증먼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모델군을 주도하고 있는 Neo QLED 시리즈의 이번 출시 모델은 총 21개 모델로, 8K와 4K 해상도 모두 출시된다.8K 제품은 3개 시리즈 △QNB900 △QNB800 △QNB
동해안 지역 주민들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KB금융그룹이 고객들이 간편하게 기부 참여를 할 수 있는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부를 희망하는 KB국민은행 이용 고객은 ‘스타뱅킹, 인터넷·폰뱅킹, ATM’을 통해 11일 오전부터, KB증권 고객은 ‘M-able(MTS), HTS,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6시부터 성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3월 31일까지 3주간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서비스’를 통해 모인 성금은 (사)전국재해구호협회로 직접 전달돼 산불 피해지역 복구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B2B 무선사업 분야 신규 먹거리 발굴을 위해 중소 사업자와 협업 강화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7일 무선 이동통신 분야 새로운 디바이스 솔루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무선 통신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8월 1,100만 회선에서 올 1월 1,300만 회선으로 늘어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중소 IoT 사
내년(2022년)부터 KB국민은행 등 6개 시중은행들이 만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에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만 65세 이상 고객에 대해 6개 은행 공동으로 은행 영업시간 내 ATM 이용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금융거래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령층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결정됐다.고령층에 대한 ATM 이용수수료 면제를 결정한 은행은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 등 6곳이다. 올해 9월말 현재 6개 은행의 AT
롯데그룹의 정기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유통 부문 계열사 내에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들이 다수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엔 편의점 사업을 이끌고 있는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도 포함돼 있다. 코리아세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들어선 다소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이 때문에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도 인사시즌을 앞두고 마음이 마냥 편치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그룹 정기인사 앞두고 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가시간에도 바깥보다는 집에 머무르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에서는 이를 겨냥한 신규 홈시네마 IPTV 서비스를 선보여 ‘집콕족’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프리미엄 신규 셋톱 ‘U+tv 사운드바 블랙’ 출시… 영화, 공연, OTT까지 ‘실감나게’LG유플러스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한 디바이스 영역에서의 고객 초세분화(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전략을 밝혔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서울 노원구에서도 쉐이크쉑(Shake Shack)을 먹을 수 있게 됐다.SPC그룹은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 1층에 ‘쉐이크쉑’ 15호점인 ‘노원점’을 오는 4월 초에 개점한다고 4일 밝혔다.쉐이크쉑은 오픈에 앞서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 ‘아트모스피어(Atmosphere)’와 협업해 노원의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표현한 ‘호딩 아트(Hoarding Art,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를 선보였다.회사 측은 “쉐이크쉑은 매장을 오픈 시마다 해당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호딩 아트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
우리 생활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말 한마디면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AI스피커, 가게마다 설치된 키오스크 등은 이제 전혀 어색하거나 신기한 ICT기술이 아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촉진된 ‘언택트 사회’의 도래는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정부 역시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 및 확산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은 향후 한층 더 편리해질
청와대는 16일 ‘8·15 광화문 시위에 참가한 확진자는 자비로 치료시켜야 한다’는 국민청원에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건 어렵다고 답변했다. 다만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하고 손해배상청구를 하는 등 강력한 대응은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청원인은 지난 8월 17일 “감염병예방법을 지키지 않고 8·15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확진자까지 국민 세금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집회 참여 확진자의 치료비를 자부담시켜야 한다”고 청원했다. 해당 청원은 40만131명의 동의를 얻어
금융위원회 산하 유관기관인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금융연구원이 매년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십억원 이상의 분담금 지원을 받으면서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금융연구원, 무분별한 예산 운용 ‘빈축’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금융연구원 3개 기관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무위원회 산하 주요 공공기관들로부터 운영을 위한 분담금을 매년 받고 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해당 3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