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이 창립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제주항공이 지난 6일 공시한 2023년 잠정 영업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1조7,240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 △당기순이익 1,308억원 △영업이익률 9.8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특히 지난해 실적은 이전까지 제주항공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로 남아있던 2019년의 1조3,840억원보다 3,400억원 높은 신기록을 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 M&A)과 관련해 최근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에서 합병을 승인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노선의 독과점 우려가 존재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등 신규 진입항공사들이 슬롯 양도를 요청할 경우 이를 따라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내걸었다.그러나 양국의 수도를 가장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김포∼하네다’, 일명 김네다라고 불리는 노선의 경우 인근에 대체 가능한 공항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경쟁제한 대상 노선에 오르지 않았다. 결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시 해
제주항공은 지난 2일 기준 누적 탑승객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한 것은 제주항공이 세 번째이며,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처음이다.제주항공의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는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17년, 지난해 7월 9,000만명 달성 이후 12개월만이다.2006년 6월 첫 취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빠른 노선 개척과 기단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왔다.1억명의 누적 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이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최근 괌과 사이판을 덮친 슈퍼 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현지에 고립된 한국인 여행객들에 대한 보상책을 내놨다. 표준약관상 천재지변으로 인해 여행 일정 변경이나 취소를 할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없음에도 도의적인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모두투어는 26일 괌 여행객들에게 현지 체류 기간 보상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괌과 사이판 지역 공항은 지난 23일부터 모든 비행기 운항을 중단했다. 사이판은 금일부터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으나, 괌은 공항 정상화
한국과 일본 간 인적교류가 최근 재개되면서 항공업계에서는 일본 노선 재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일 간 인적교류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만 가능한 상황이라 수요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항공사는 일본 주요 노선을 최소 주 2회, 대형항공사(FSC)는 이번달부터 일본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통해 최대 주 7회 이상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늘어나는 현상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양국 간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당장 여행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사증면제조치)’을 중단한지 2년이 넘지만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일본 측의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한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억제한다는 명목 하에 시행됐다. 이에 우리 정부도 같은 해 9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일본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규제하고 나섰는데, 이후 2년이 다 되도록 우리 정부와 외교부는 한·일 양국 간 비자 문제와 관련해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20년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외 항공업계는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했으며 지난 2년간 힘겨운 시기를 버틴 끝에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8일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규제됐던 인천국제공항의 슬롯 등의 제한도 풀리게 돼 항공사들은 인바운드 수요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김이배 대표는 “코로나 상황에 대규모 적자,
에어부산이 2년 넘게 닫혀 있던 부산과 일본의 하늘길을 열고, 양국 간 교류 촉진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의 첫 운항을 개시하면서 일본 노선 운항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에어부산은 31일 부산발 후쿠오카행 BX142편을 시작으로 부산∼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약 27개월 만에 재개했다.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 50분 도착, 귀국 편은 후쿠오카공항에서 오전 11시
에어부산이 코로나19로 닫힌 부산 지역의 하늘길 정상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김해국제공항에서 일본, 동남아시아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에어부산은 오는 5월부터 △부산∼후쿠오카 △부산∼다낭 △부산∼세부 3개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해 영남권 지역민의 여행 선택지를 넓히고, 급등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해당 노선들은 그간 에어부산을 이용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여행지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약 26개월 동안 운항이 중단됐으나, 다음달부터 다시 운항을 재개하
제주항공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자사 SNS 채널을 통해 자체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설문에는 839명의 누리꾼이 응답을 했다.제주항공은 설문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1년 이내 괌·싱가포르·사이판·다낭 등 따뜻한 휴양지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세부적으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7개월에서 1년 이내’가 전체의 4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 젯테이너와 대형·특수화물 운송 ULD 공급 계약 체결티웨이항공이 국제 화물 운송 사업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최근 대형기 A330을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향후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해 최근 독일 젯테이너사와 ULD(Unit Load Devic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 및 팔레트 도입을 통한 국제선 화물운송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ULD란 항공 화물 운송을 위한 단위탑재 용기로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화물들을 용기별로 효율적으로 적재하고 최대한의 공간 활용과 항공기 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국제선 하늘길 확장하는 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일본과 동남아 노선 재운항과 대양주 노선 증편에 나서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확장한다.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다낭, 방콕, 호치민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에 나선다. 인천~괌 노선도 4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4월은 주 2회, 5월부터는 주 4회씩 운항한다.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5월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항공 “2027년까지 대형기 20대 도입 및 매출 3조 목표”티웨이항공이 17일 오전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대형기 A330-300 도입을 기념한 간담회를 실시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한 목표와 비전을 선보였다.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4일 A330-300 1호기를 도입했다. 현재는 시험 비행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비행 준비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달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된다. A330-300 기재는 향후 싱가포르·하와이·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개시하고, 장거리 운항 기재 추가 도입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 면제를 시행하고 나선다. 우선 이번달 21일 기준 격리 면제 대상은 국내에서 백신접종 이력을 등록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다음달 1일부터는 해외 백신접종자도 한국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접종 이력을 등록하면 격리를 면제받아 자유로운 출입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입국을 제한한 일원화 조치도 폐지가 필요해 보이지만 정부당국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의 수익구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제한됨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적자(영업손실)가 지속돼 업계의 시름이 깊어만 가는 상황이다.현재 국내 주요 LCC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기업은 제주항공과 진에어 두 곳이다.제주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상 지난해 실적이 △매출 2,708억원 △영업손실 3,145억원 △당기순손실 2,752억원 등을 기록했으며, 진에어는 △매출 2,471억원 △영업손실 1,
우리나라와 사이판 간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사이판 노선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사이판 노선의 트래블버블 여행객 누적 탑승자 수가 6,400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사이판 노선은 트래블버블 시행 초기에 탑승률이 높지 않았으나, 점차 안전한 여행지로 각광받으며 신혼여행이나 단체 관광 등의 수요로 해당 노선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올해 해당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66% 수준을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고 나섰다. 상대적으로 위중증률·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확진자가 급등함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반면, 해외에서 입국한 여객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양성·음성, 백신접종 여부를 떠나 무조건 7일 격리조치를 시행해 기준을 알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내국인에 대한 방역 완화 기준은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코로나19 확
항공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힘겹게 버티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이 되더라도 일본 노선의 정상화 없이는 국내 항공업계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일 갈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현재 항공업계의 국제선은 얼어붙었다.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져나간 것이지만, 이 외에도 지난 2019년 한국과 일본 정부 간의 외교갈등 문제도 함께 엮여 있다.우리나라 국적항공사들 중 저비용항공사(LCC) 및 지역항공사는 대형항공기 도입이 쉽지
제주항공이 내년 하계 운항 기간(3월 27일∼10월 29일)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27일 개시하면서 선물할 수 있는 항공권 ‘기프티켓’도 마련했다.먼저 하절기 국내선 항공권 예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31일 오후 10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웹에서 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내년 하절기 국내선 항공권 프로모션과 별개로 온라인 판매가에서 최대 1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를 지급하며, 이 기간 중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에는 최대 22%가 할인되는 프로모션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다시 시행하고 나섰다. 해외 입국자 격리 조치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큰 이견이 없으나, 일부 격리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국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현재 한국 입국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및 음성증명서 지참 유무를 가리지 않고 전부 열흘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싱가포르와 사이판 노선 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