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열풍이 다소 잠잠해진 여파일까. 국내 레저·캠핑용품 업체인 코베아의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베아는 지난해 △매출액 207억원 △영업손실 16억원 △당기순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9.5% 줄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계열사인 비젼코베아 역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9% 감소한 304억원에 그쳤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7.4%, 89.1% 급감해 7,800여만원과 2억원으로 추락했다
4.10 총선이 다가올수록 여야 대표들의 ‘막말’이 논란이다. 총선 판세를 뒤집느냐와 굳히냐를 두고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러나 당내 중진들은 이 같은 막말이 중도층의 이반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우려했다.◇ 여야 대표 ‘막말’에 내부선 우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신촌 유세 현장에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후에도 한 위원장은
아이에스동서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일부 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2세 경영인인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 그 배경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 CGCG, 권민석 대표 재선임안에 반대 권고 “이사회 출석률 저조”아이에스동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은성빌딩 12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롯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파일럿 워크샵’(Copilot Workshop)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한 코파일럿 워크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보조 인공지능(AI)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선제적으로 도입 및 활용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워크샵은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출범시킨 인공지능 전담 조직 ‘AGI TFT’가 일
#한 과학자는 상어의 뇌 조직을 비대하게 키우는 실험을 한다. 이로 인해 인간보다 똑똑해진 상어는 연구소를 탈출한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연구원들과 민간인이 희생된다.영화 ‘딥블루씨’의 줄거리다. 영화 속 주인공인 과학자가 상어의 뇌를 키운 이유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치매로 고통 받던 것이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방법은 잘못됐지만 치매라는 질병을 생각해보면 심정은 이해할만 하다.실제로 ‘치매(癡呆)’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 불린다. 뇌기능 손상으로 기억과 지능을 점차 퇴화되면
TV산업이 추구하는 본질적 목표는 ‘실감나는 콘텐츠’의 송출이다. 때문에 LCD부터 OLED, QLED까지 TV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기술은 화질 향상을 목표로 발전했다. 뿐만 아니라 스피커도 실제 현장과 같은 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최근 TV산업에 ‘인공지능(AI)’이 스며드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TV제조업체의 AI기술 도입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AI가 가져온 TV혁명… ‘업스케일링’과 ‘사운드 최적화’AI가 미래 스마트TV 산업 발전을 이끌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측이 불법 영상 파일 공유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의 봄’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지난 12일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이 특정 플랫폼과 링크를 활용해 ‘서울의 봄’ 영상 파일을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행위는 저작권법과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한 엄연한 범죄”라며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초 유포자를
국내 연구진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 쓰일 수 있는 신개념 광원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 신형 광원 소자를 사용하면 5GB 용량의 초고화질 영화 파일을 1초에 5.6편 보낼 정도로 통신 속도가 빨라진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첨단 IT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데이터센터의 내부 네트워크에서 채널당 224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 기술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자 크기도 밀리미터(m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는 눈에 보이게 표시하고, 소비자 관심 생활정보는 큐알(QR)에 담아 제공하는 ‘식품표시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예산 105억원이 편성됐다.◇ 영양성분 표시… ‘일부’에서 ‘모든 가공식품’으로최근 식품표시 정보의 지속적 증가로 글자 크기가 작아지면서 소비자가 식품 안전 정보를 확인하는 데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국민 소통단(1,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기존 식품표시가 불편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1%로
최근 구글은 앱마켓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실제 화폐 게임’(RMG)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RMG를 인도 등의 국가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온 바 있다. 국내는 RMG가 법으로 금지돼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업계 “RMG 성장성 뛰어나”최근 케런 갬비어 구글 글로벌 신뢰·안전 파트너십 디렉터는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올해 실제 화폐 사용 게임(RMG)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RMG는 실제 화폐를 게임 내 재화로 쓰
수입자동차 가운데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 증가율이 돋보인다. 지난해 일본차의 판매대수는 증가율은 국가별 수입차 집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도 독일 브랜드 판매량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일본차 브랜드 가운데 혼다는 홀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한국 진출 이래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지난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2022년) 대비 38% 늘어난 2만3,44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와 미국차는 각각 판매량이 -5.9%, -33.5% 줄어
혼다코리아(이하 혼다)가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판매 대수 증감율만 놓고 보면 전년(2022년) 대비 약 56% 감소했다. 이는 수입자동차 업계의 전체 실적 가운데 전년 대비 ‘감소율 1위’에 달하는 실적이다. 뿐만 아니라 혼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저 판매 실적을 경신한 만큼 쇄신이 필요한 대목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혼다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1,38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022년) 대비 55.9% 감소한 실적으로, 동종 업계의 판매량 감소율 기준 1위다. 혼다는 앞서 2022년
2024년 갑진년에는 어떤 영화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까. 국내 5대 배급사 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NEW‧쇼박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라인업을 짚어봤다. ◇ CJ ENM 지난해 ‘유령’ ‘카운트’ ‘더 문’ ‘소년들’ 등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암울한 시간을 보냈던 CJ ENM은 풍성한 라인업으로 반격에 나선다. 먼저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로 새해 포문을 연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공지능(AI) 노트북’ 경쟁에 불이 붙었다. 양사 모두 거의 같은 날 AI반도체가 탑재된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했다. 급성장하는 AI기반 PC산업 시장 주도권을 어떤 기업이 잡게 될지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VSLG 양사 모두 핵심은 NPU15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AI 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와 ‘2024년형 LG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먼저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출시된
하청업체에게 공사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공사 변경과 관련된 서면을 발급하지 않은 신세계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심사관 전결 경고 조치를 받았다.28일 공정위가 공개한 신세계건설에 대한 심사관 전결 경고서에 따르면 공정위 산하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지난 23일 신세계건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건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처리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신세계건설은 평택포승물류센터신축공사 중 파일공사를 하청업체에 위탁하며 변경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현행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에 의하면 하도급법
“해외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한 값에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8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볼보자동차 EX30 국내 공개행사’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출시한 대부분의 모델을 해외보다 ‘저렴한 값’에 출시해 매번 소비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데,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자사 ‘순수 전기차(BEV)’ EX30도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더불어 초도물량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겠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 블레츨리 파크에선 세계 첫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심각한 피해를 막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회의가 열리게 된 계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AI의 ‘일상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32년 예상되는 AI시장 규모는 5,751억6,000만달러. 이 같은
삼성SDS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물류 사업 부진으로 인해 증권가 전망치보단 소폭 하향된 실적이나,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크게 늘며 비교적 선방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삼성 그룹 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의 중추를 담당하는 곳인 만큼, 내년도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 실적 개선도 기대해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 주춤했지만… IT·클라우드로 영업익 4.3%↑26일 잠성 실적 발표에서 삼성SDS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2,081억 원, 영업이익 1,9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가정보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보안점검 후 선관위 내부 시스템에 점검 도구를 남겨 둔 것에 대해 “민주주의 파괴 시도일 뿐 아니라 반(反)헌법적 행태”라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1년 반의 가장 큰 국정 기조의 특징은 권력기관 사유화”라며 “윤석열 정부는 감사원‧검찰‧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완전히 허물고 정권의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런 이유로 국민이 민주주의를 걱정하고 ‘무도
폴스타는 주행 성능과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개선한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업그레이드 폴스타 2가 이전 모델 대비 개선된 점은 △차세대 전기 모터 및 인버터 탑재 △구동방식 후륜구동 변경 △주행거리 확대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폴스타 3 패밀리룩 계승한 디자인 적용 등이다. 더불어 생산 과정에서 탄소발자국도 줄여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그럼에도 차량 옵션 가격을 일부 인하하거나 동결했고,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증액돼 눈길을 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