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 거래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물품‧서비스가 대중화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상담 전년대비 3배↑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2023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1만9,418건이 접수돼 지난해(1만6,608건) 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거래유형별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 ‘해외 직접거래’ 상담이 1만1,79
제주항공은 지난해 자회사인 호텔 부문과 제이에이에스(JAS), 에이케이아이에스(AKIS)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화물·호텔·지상조업사업·IT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미래 성장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제주항공이 지난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조7,240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 △당기순이익 1,343억원 등을 기록했다.사업 분야별로는 제주항공 항공운송사업이 △매출 1조6,
부킹닷컴이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봄철 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지난달 15∼25일 기간 동안 ‘3월 29일∼4월 1일’ 투숙을 하는 일정으로 검색한 전 세계 여행객들의 데이터를, 전년 동기(2023년 3월 6∼12일 검색, 4월 7∼10일 투숙)와 비교 분석 후 검색량이 급증한 순으로 예측·평가한 결과다.먼저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전년 대비 올해 봄철 관심이 급증한 해외여행지 1위에는 대만 ‘가오슝’이 이름을 올렸다. 대만 가오슝의 올해 봄철 검색량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해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외 유명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실제로 세계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 협회는 상위 25개 테마파크 입장객 수가 지난 2021년 14만여명에서 1년 사이 20만여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여행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입장권 가격을 오인할 수 있는 다크패턴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격‧거래조건 꼼꼼히 비교할 것”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해 9월 해외 테마파크(7곳) 입장권을 판매하는 주요 여행 플랫폼 6개 사(마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상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엔 ‘운전자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출범 이래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카카오페이손보가 올해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카카오페이손보는 맞춤형 설계를 극대화한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보험기간을 1년부터 3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정해진 플랜을 한 번에 길게 가입해야 했던 기존 장기 운전자보험 대비 사용자 부
일본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최근 3·1절 연휴기간(2월 29일∼3월 1일 출발) 여행사들의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률은 95% 이상에 달하는 등 사실상 완판을 기록했으며, 3·1절 당일 일본행 항공편 좌석 역시 대부분 매진됐다.◇ 엔저 지속 및 먹거리·청결 최고점 눈길소비자들이 일본 여행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엔저 영향과 더불어 먹거리·위생·인프라 등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엔화 환율은 지난해 11월,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후 상승세
애경그룹은 10년 전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애경그룹은 2014년에만 부산·수원에 비즈니스 호텔을 차례로 오픈했다. 두 호텔의 공통점은 쇼핑몰과 인접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에 전략적으로 호텔을 함께 오픈하며 ‘AK타운’을 구축하는 등 애경그룹의 호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애경그룹의 호텔사업 진출과 AK타운 구축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채형석 총괄부회장이 호텔로 사업 부문을 확장한 배경은 당시 애경그룹의 연 평균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지난해 4분기 분기별 실적도 1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에어부산은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이 △매출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어나 직전 연간 최대 매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이용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대형항공사(FSC) 이용객 수를 추월했다. 이는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연초 각 사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LCC들은 올해도 설문 결과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공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LCC들은 새로운 항공기 도입 계획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선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 항공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올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일본을 비롯한 단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여행 상품은 설 연휴 최고 예약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 설 연휴 기간(2월 9∼12일) 여행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설 연휴 여행 트렌드는 크게 △단거리 여행 선호 △일본 인기 지속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추구 △새로운 여행지로 요약할 수 있다.이번
지난해 5월경 코로나19 엔데믹이 선포된 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러한 현상에 여행업계 양대산맥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패키지나 항공권 등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고, 양사의 해외여행 송출객 수가 각각 전년 대비 485%, 327% 급증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먼저 지난해 하나투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이들(패키지 및 항공 포함)은 총 259만536명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2023년 △1분기 56만7,426명 △2분기 55만4,456명 △3분기 7
국내 유일의 내국인 대상 카지노를 운영 중인 강원랜드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한편으론 아쉬움도 남는 실적 흐름이다.지난 8일 발표된 잠정 실적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올해 3분기 3,739억원의 매출액과 917억원의 영업이익, 7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인 올해 2분기에 비해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11.9%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22.7% 감소했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은 7일 오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체 설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2024년 여행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호텔스닷컴의 자체 설문 결과 2024년 한국인 여행객들은 일본 여행에 관심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국가의 외국인 여행객들은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또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등에 나온 장소를 찾아가는 ‘스크린 투어리즘’이 각광받고 있으며, 숙소 선택에 있어서는 ‘바이브(분위기)’가
에어부산에 이어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낸 이후 올해 1∼3분기까지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도 지난달 2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2,305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순이익 154억원 등을 발표하며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한 바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줄줄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코로나19를 딛고 재도약의 날개를 편 하나투어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00억원과 1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실적 회복세가 한층 더 뚜렷해진 모습이다.7일 회사가 발표한 잠정 실적 및 공시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266억원의 매출액과 132억원의 영업이익, 1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증가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38.35%,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53.75% 증가했다. 영업이익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해 4분기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여행이지에 따르면 자사 고객들이 올 4분기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에 일본이 16.9%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입국 및 자유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최고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데 이어 올해 4분기에도 인기여행지 1위를 자리를 지켰다. 언제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면서 올해 들어 엔저 현상 장기화와 더불어 항공 노
올해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자 내국인들이 제주도 대신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로 인해 제주도 노선 이용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1∼9월 일본 노선 이용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고, 제주 노선 이용객을 추월해 눈길을 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한일노선 이용객은 1,317만9,033명(유임여객)으로 집계됐다. 올해 단일국가 기준 최다 이용객이다. 이는 동기간 제주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 1,038만8,338명보다 26.9
지난 2분기 이마트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부진했던 가운데, 이번 3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신세계그룹이 파격적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데다가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묶어 1인 대표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2분기 부진… 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 2,7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줄어들면서 3조9,390억원을, 영업손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인구감소는 지방도시만이 품고 있는 문제는 아니다. 행정구역상 수도권에 들어가는 지역 중에도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않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권이 풍부한 일자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변 인구를 흡수한 반면, 수도권 외곽 소도시 지역은 저출산과 청년 인구이탈 위기를 겪고 있다.인천광역시 강화군도 이러한 문제에 직면한 지역 중 한 곳이다. 다만 인구변동흐름에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최근 20년간 이 지역의 총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는 인천 강화군 지역을 탐방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