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끝내 불발됐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양국 정상의 회담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회의장에서 덕담을 주고받는 수준에서 그쳤다. 대통령실은 “시간이 모자랐다”고 해명했으나 즉각 야당에서는 외교 노선을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 문제가 심각하다”며 “자칫 잘못하면 고립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관계가 해빙구도고 일본도 중국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정상회의에 참여한 국가 정상들이 안정적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IPEF 네트워크’ 구성에 합의했다. 아울러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하면서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IPEF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IPEF는 중국 주도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해 만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6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3월 도쿄 정상회담 이후 올해 7번째 정상회담이다. 양국 정상은 한일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 나가는 것을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벌써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신뢰를 공고하게 하고 한일 관계의 흐름을 아주 긍정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
윤석열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APEC 중심 세계 경제의 ‘연결성’ 강화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교역·투자 및 공급망 △디지털 △미래 세대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세계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APEC이 중심이 돼 세계 경제 연결성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한 구체적 과제로 윤 대통령은 우선 ‘교역·투자 및 공급망 강화’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한인 동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의 역사는 곧 미주 한인 동포의 발전 역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샌프란시스코 방문의 첫 일정으로 여러분을 뵈니까 정말 힘이 난다”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북캘리포니아 동포 여러분과 함께하는 자리라서 더욱 뜻깊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한미동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2박 4일간 각국 정상들과 만나 경제·안보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2시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이용해 출국했다.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과 김대기 비서실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필립 S.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함께했다.윤 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지경학적 변동이 교차하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세계 60% 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가 중국발(發) 요소수 수급 불안정 등을 해소할 글로벌 공급망 해결책 마련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청와대에서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제28차 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한 코로나 회복’을 주제로 보건 위기 극복 및 경제 회복 가속화, 기후·환경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한다.APEC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지난 2주간의 다자외교를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부터 7개의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피해 최소화 등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우리 정부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에 참여해 무역 장벽을 낮추기도 했다.◇ G20·APEC 등서 ‘기업인 필수이동’ 제안문 대통령은 2주 동안 ▲한·아세안 정상회의(12일) ▲한·메콩 정상회의(13일) ▲아세안+3 정상회의(14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
문재인 대통령이 20일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연달아 참석한다. APEC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청와대는 19일 문 대통령이 오는 20일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21~22일에는 세계 최상위 경제 협의체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요국 정상 간 양자 회담은 이뤄지지 않는다.우선 20일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2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화상회의 형태로 열린다. 문 대통령은 이달 들어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참석 등 다자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0일 세계 최대 지역 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에, 2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일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다자외교전에 돌입한다. 한국의 외교지평을 넓히고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막혀있는 한일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월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 4일 오전 아세안+3 정상회의에 이어 오후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잇따라 참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21개국 정상들이 공동성명 채택에 실패했다. APEC 정상회의가 시작된 1993년 이후 처음이다.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각) “미국과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의 개혁 방향을 두고 대립하면서 회의가 파행됐다”고 밝혔다. 미국이 WTO 체제가 미국을 공정하게 대하지 못한다고 주장한 반면, 중국은 개발도상국에 더 친화적인 개혁 방향을 원했다는 내용이다. 한편 CNN은 회의에 참석한 미국 외교관의 발언을 토대로 중국이 “모든 불공정한 무역
간담회를 열고 “신남방정책의 비전은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 공동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해외순방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총리와의 주례회동을 제외하고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도 열리지 않았다.12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와의 주례회동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대통령의 공개일정은 없다”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 회의, APEC과 주요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준비에 시간을 보내실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6일까지 먼저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