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당을 탈당한 후 총선에 출마한 일부 인사들의 지지율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예측됐던 일”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치인들은 국민이 지지를 보내면 당이 아닌 자신을 지지한다는 생각을 갖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가 여의도(국회)에 가서 느낀 것은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라며 “정치인들은 점점 교만해진다. 일정한 권력이 주어지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마치 국사를 다 전담하는 것처럼 되니까 내가 위대한 존재라고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대표됐던 원칙과상식 의원 3명이(김종민‧이원욱‧조응천) 더불어민주당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득권 양당 정치’의 타파를 외치며 ‘개혁 대연합’을 제안했다. 하지만 3명의 의원과 함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현역 의원들이 전무한 만큼 지지세를 얼마큼 확보하느냐가 향후 정치 행보를 판가름할 잣대가 될 전망이다.원칙과상식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 정치에 숨죽이며 그냥 끌려가는 건 더 이상 못하겠다”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독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됐다. 이에 민주당 내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친명계(친이재명계) 사이에선 “검찰 공화국의 단면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고, 비명계(비이재명계) 내에서는 “정치적 판결이라고 공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친명계인 안민석 의원은 19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당 대표를 지낸 사람을 이렇게까지 탄압해서 구속까지 갈 사안인가”라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해도 될 것 같은데, 역시 검찰 공화국의 한 단면을 보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한 영입 인재 1호를 발표하는 등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은 매주 2명의 영입 인재를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내 계파 갈등이 점차 커지면서 ‘통합’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호 영입 인재, ‘기후‧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 민주당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1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1호 영입 인재로 ‘기후‧환경 전문가’인 박지혜 변호사를 공개했다. 기후 위기가 전 세계적 문제로 다가온 만큼, 기후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의 바람이 반영됐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그동안 라디오나 SNS 등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왔다. 하지만 16일 비명계로 대표되는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사실상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이러한 움직임에 당내서는 “이재명 대표가 품어야 한다”, “당내 문제에 집착해서 안 된다” 등 여러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비명계, ‘원칙과 상식’ 모임 출범… “도덕성‧민주주의 회복해야”4명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도덕성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불허를 두고 “토사구팽이 맞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7일 오전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비대위원장 할 때는 표가 궁하니까 젊은 사람 선거 때 올려 놓은 거 아니냐. 그리고 우리가 ‘이 사람 우리 당 대표요’하고 국민들한테 선언했다. 그래 놓고 지금 이 사람 당원이 아니라고 하면 이게 국민들이 이해가 되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또 “박지현 비대위원장 당대표 출마를 막은 이 정치적 결정은 저는 잘못됐다고 본다. 옹졸한 것”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친문 의원 모임인 ‘민주주의 4.0’ 핵심 멤버인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이 전 대표 측은 이들의 지지 선언이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 의원들을 비롯해 아직 중립지대에 머무르고 있는 의원들의 합류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는 17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세균 전 총리 캠프에서 활동했던 의원들의 합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그렇게 공식적으로 하신 분은 계시지 않고, 민주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재난지원금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독자 행보에 대해 공개 불만이 터져나왔다.민주당 내에서는 최근 ‘4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필요성이 거론됐다. 그러나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만큼 우선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고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전국민 지급 문제를 검토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러나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전 주민 재난지원금’을 추진하자 공개 비판이 불거진 것이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1일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
정의당이 5일 당 대표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앞선 투표에서 1위를 한 김종철 후보와 2위 배진교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여기에 낙선 후보들의 지지가 엇갈리면서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김종민 전 후보는 지난 4일 정의당 당사에서 김종철 후보 지지에 나섰다. 이들은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선언문에서 “(두 후보는) 정의당이 만들어갈 사회를 선명히 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를 놓고 열띤 토론과 공방을 벌였다”며 “그 결과 다시 진보정당다운 정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 정립을 두고 논쟁이 펼쳐진 정의당 당권경쟁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기본소득을 비롯한 진보정책을 과감히 쏟아내는 이 지사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는 분위기다.정의당 당대표 후보들은 지난 20일 서울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마지막 토론회에서 이 지사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특히 지난 18일 배진교 후보가 이 지사를 만난 것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박창진 후보는 “당내 운동이 한창인 이때 이렇게 하신 것은 누가 보더라도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것으
정의당 당권경쟁에서 ‘특별복당’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관계를 두고 견해차를 보였던 것의 연장선이다. 특히 특별복당 대상이 대부분 ‘친(親) 민주당’ 성향 지지자들이어서 이에 대한 이견이 큰 상황이다.정의당 당권주자들은 지난 17일 오후 SBS가 주관한 ‘제6기 당직선거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특별복당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박창진 후보는 적극적으로 ‘특별복당’을 주장했다. 지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조화 논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논란 등으로 집단 탈당한 당원들을 다시 복당
국민의힘이 14일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을 두고 파상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이 불공정을 화두로 추 장관의 사퇴를 거세게 추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문제 제기를 정치공작으로 판단해 적극 엄호에 나섰다.추 장관은 시종일관 의혹에 대한 야권 공세를 대부분 부인하거나 받아치면서 정면돌파 의지를 나타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경질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추 장관을 감쌌다. 이미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만큼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자는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수
정의당 당 대표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를 두고 온도 차를 보였다. 그간 당의 선명성을 부각하며 독자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이어졌던 만큼 이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당권 도전 출사표를 던진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총선을 정점으로 과거 민주대연합이라고 하는 정치적 대연합은 끝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유로 배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거대 여당이 된 상황에서 더 이상 힘을 합칠 이유가 없다는
‘조국 흑서’로 불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최근 출간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노골적인 감정 싸움을 벌였다.‘친문’인 김종민 최고위원은 ‘조국 흑서’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론 40%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당한 ‘린치’를 당했다고 보고 있다며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당했는지 토론해보자고 주장하고 나섰다.김 최고위원은 지난 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좀 답답한 노릇이다. 이미 1년 동안 나온 모든 언론의 수백만 건의 기사가
′포스트 심상정′은 누가 될까. 최근 정의당은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돼 온 인물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며 당 대표 경선 대진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총선 이후 당 안팎에서 변화의 필요성이 거론돼 온 만큼,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일 의원총회 서면 발언을 통해 당 대표 출마를 위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배 원내대표는 “창당 8년을 맞은 당의 위기가 여느 때보다 더 힘겹게 다가옴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더 담대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
여권 내에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두고 시끄러운 분위기다. 당내에서 김 전 수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인신공격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KBS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주택 두 채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 인신공격을 하면 안 된다”라며 김 전 수석을 두둔했다.이어 김 의원은 “김 전 수석에 대한 잘못된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공직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해를 받아도 그냥
조해진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13일 미래한국당과 합당 문제와 관련해 “전략적 측면에서 고려해볼 요소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라며 독자노선을 걷는 시나리오를 제기했다. 양당은 총선 전 형제정당임을 표방하며 ‘총선 후 합당’을 공언한 만큼, 조 당선인은 기본적으로 합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략적 측면’이란 양당이 개별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원내 협상 과정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다는 취지다.조 당선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 의석이 177(민주당)대 84
미래통합당의 연이은 막말을 두고 정치권이 시끄러운 가운데 정의당 역시 이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아울러 후보들의 막말 책임을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연결시키며 사퇴를 압박했다.김종민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미래통합당 막말 릴레이에 제명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당연한 결과지만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기엔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김 선대위원장은 “황 대표의 사과에 이어 오늘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가 있었다. 막말 릴레이, 제명 릴레이가 사과 릴레이로 이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론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종민 정의당 부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자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은 자기중심의 오만함이 낳은 정치”라며 “오만함과 조급함이 만나면 시정잡배 선거 공학만 난무하는 최악의 정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부대표는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이든 연합정당 추진이든 모두 꼼수”라며 “수구보수정당의 비례정당이 밉다고 꼼수를 꼼수로 대응하는 것은 하수 중의 하수 정치”라고 강조했다.정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임시회에
넷플릭스(Netflix) 최초의 한국 예능으로 아시아를 비롯,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2로 돌아왔다. 더욱 정교해진 사건·게임, 강력해진 탐정들의 ‘케미’로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 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왔다.공동 연출을 맡은 조효진·김주형·김동진 PD는 전작보다 강력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