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8일 오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제22대 총선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절차에 들어갔다. 국민의미래 창당 2개월 만이다.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이날 10시 당 유튜브 생중계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비대면으로 제14차 상임전국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건으로 ‘전국위원회 소집안’이 상정되어 상임전국위원(총 61인)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자 43인(투표율 70.49%)이 찬성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전했다.상임전국위는 1,000명의 전국위 위원
김종인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3일 “변화와 혁신의 DNA를 당에 심겠다”고 했다. 전날(2일)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새 간판을 달고 기존 정강정책도 전반적으로 손을 본 만큼 향후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서민경제 총체적 위기, 정부여당의 경제정책·방역대책 실패 속 제1야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총선 패배의
김종인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약 3년 만에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했다.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3일) 및 당명 개정, 정강정책 개정을 매조짓고 본격적으로 대국민 소통창구를 열어 모멘텀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저녁부터 페북 정치를 재개했다. 정부여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야당과의 협치 등을 요구한 내용을 올렸다.김 위원장은 “4차 추경을 빨리 편성하라고 길을 열어줬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정부는 계속 머뭇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 ‘국민의힘’이 2일 전국위원회에서 90% 찬성률로 가결된 데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변경 당명 등록이 완료됐다. 따라서 통합당은 지난 2월 중순 창당 이후 약 6개월 반 만에 당 간판을 국민의힘으로 바꾸게 됐다.새 당명의 별도 약칭은 없고 띄어쓰기도 하지 않는다. 당(黨)을 붙이지 않고 4글자로 쓴다. 영문명은 ‘피플 파워 파티(Peolpe Power Party)’다. 새 당색과 로고는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발표한다.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의 국가 위기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병가 연장 의혹과 관련,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 장관의 보좌관이 서씨의 옛 군부대 복수의 상관들에게 휴가 연장을 청탁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앞서 추 장관은 ‘보좌관이 군부대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녹취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과 보좌관·군 관계자 등 5명을 군형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키로 했다.◇ 신원식 “엽기적 황제 휴가 농
미래통합당이 2일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변경하기 위한 최종 절차를 진행 중이다. 통합당은 이날 비대면 전국위원회에서 당명 변경·정강정책 개정안 등을 결론짓게 된다.통합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위원 500여 명을 상대로 ARS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투표는 오후 3시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명 변경에 과반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면 ‘통합당’ 간판은 지난 2월 창당 후 약 6개월 반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면 전국위에서 “당이 시대변화에 뒤쳐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상임위원회 재분배 협상 가능성과 관련해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에 대한 변경이 없으면 저희들은 받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여당이 법사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앞서 18개 전 상임위원장을 포기한 당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지난 13대 국회부터 법사위원장은 여야 합의에 의해 야당 몫으로 배분해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역시 법사위원장을 쉽사리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진통이 예상된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상임위 재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2일 대표발의한 ‘남북의료교류법’(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안)과 같은 당 황운하 의원이 지난 8월 24일 대표발의해 입법예고 중인 ‘재난기본법’(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두고 정치권과 의료계 등에서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두 법안이 모두 통과될 경우 정부가 의료인을 북한 재난 발생 시 강제로 동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정치권과 의료계에서 문제 삼는 대목은 남북의료교류법 제9조 ‘재난 공동대응 및 긴급지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1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및 2차 긴급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공감대를 형성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차단에 대해서는 여야가 시국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모처럼 의견 일치를 보인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통합당 비대위원장실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4차 추경은 불가피하다. 관련 당정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4차 추경을 하는 쪽으로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빨리 4차 추경을 해서 경제적 어려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새 당명으로 잠정 결정한 ‘국민의힘’과 관련해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동의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했다.당 비대위는 앞서 지난달 31일 새 당명 최종 후보안으로 국민의힘을 선정했다.당명 최종 확정까지 상임전국위원회(1일)와 전국위원회(2일) 의결 절차만 남은 가운데, 당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일자 김 위원장이 의원들을 상대로 직접 호소에 나선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를 이용해 개최한 비대면 의원총회에서 “비대위가 만든 당명과 정강정책 등이 의원들
미래통합당이 31일 새 당명 최종 후보안으로 ‘국민의힘’을 선정했다. 새 당명은 내달 1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일 전국위원회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통합당은 21대 총선을 앞둔 2월 17일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 등 중도보수진영의 신설합당으로 탄생했지만 약 6개월 반 만에 당 간판을 고쳐달게 됐다.통합당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명 변경을 신청하고 공식 페이스북 이름과 프로필사진도 수정했다. 정치권은 국민의힘이 통합당 새 당명으로 사실상 낙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보수정당에서 연상되는 자유·보수 등을 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전임 지도부처럼 이 대표도 말로만 협치를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우려했다.지난 29일 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 대표는 “원칙은 지키면서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취임 일성을 꺼내며 “기대와 환영을 하면서도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협치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이 31일 새 당명을 공개한다. 지난 2월 17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중도·보수통합에 기반한 창당 이후 약 6개월 반 만의 당명 변경이다.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전날(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명을 보고하고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다음 오후쯤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통합당은 이날 예정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비대면 의원총회를 열고 당명 변경 및 새 정강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통합당은 지난 1
미래통합당이 연일 극우세력과 선 긋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일부 극우 인사 주도의 8·15 광화문 집회를 통합당과 엮어 ‘극우 프레임’ 공세에 나선 데 따른 대응이다.5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되는 광화문 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촉매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통합당은 강성보수계열 반(反)정부 광화문 집회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수준을 넘어 이들과 결 자체가 다르다는 입장이다.전 목사 뿐 아니라 민경욱·김진태 전 의원 등 강성보수 아이콘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3단계 거리두기 결정을 미루다 더 불행한 사태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앞서 대한감염학회는 전날(24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주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 조치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하루 4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대한감염학회 등 9개 전문학술단체는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치열하다. 공수처법이 시행된 지 41일이 지났지만 여야 불협화음으로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미래통합당은 현행 공수처법을 위헌으로 판단, 일찌감치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추천을 보류한다는 입장이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까지 통합당이 공수처 출범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공수처를 관철시킬 생각이다. 민주당은 또 후보추천위원을 추천하라며 통합당을 압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코로나를 지나치게 정치화하는 여권 상식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8·15 광화문 집회를 놓고 법집행을 강조한 문재인 정부, 통합당과 집회 주도측을 연계해 공세에 나선 여당에 대한 지적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쓸 데 없는 정쟁을 지양하고 모든 것을 방역, 확진자 치료에 전력을 경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코로나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법이나 힘이 아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과 관련, 한기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검진 대상자가 늘어나면 확진자도 늘어난다”고 주장하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당한 허위주장”이라고 맞불을 놨다.반(反)정부 성향의 8·15 광화문 집회 이후 공교롭게도 확진자가 급증하자 여권에서는 집회 주도세력과 통합당을 엮어 파상공세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한 의원은 ‘다진증환(多診增患)’이라는 논리로 대응했고, 노 의원이 ‘궤변’이라며 재반박에 나선 것이다.한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질병관리본부(질본)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과 면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최일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방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당초 김 위원장은 같은 시간 전주혜 통합당 의원이 주최하는 토론회 일정이 있었지만 질본행을 결정하면서 기존 일정을 취소했다.김 위원장의 이같은 속력행보는 정부여당이 8·15 광화문 집회를 빌미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집회 주도세력과 통합당을 엮는 정치공세를 일축하기 위한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 사태의 주범으로 거론되는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미래통합당 전직 의원에 대해 “심리세계를 한번 진단해봐야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원 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언론·카메라에 주목받고 박수소리에 취하신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또 국민 지지를 모으는 데 걸림돌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죽하면 가족들까지 (장외집회 참석을) 말리고 신고하고 그러겠나. 안 됐더라”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