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023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024년 1분기 전망’ 리포트를 통해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1,650억 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밝혔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수출선행지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2분기 연속 축소되고 있어 수출 경기 전환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
국내 기업이 참여한 호주의 해양 가스전 개발 사업이 현지 원주민들의 반발과 법원의 절차상 문제 인정으로 전면 중단된 가운데, 국내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이 해당 사업에 금융지원을 결정한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기후솔루션은 12일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에 8,000억원의 금융지원을 결정한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은 국내 기업 중 SK E&S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 당초 기대
윤희성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취임과 함께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첫 내부 출신 행장으로서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윤희성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지난달 27일 공식 취임했다. 윤 행장은 수출입은행(이하 수은) 역사상 첫 내부 출신 행장이다. 그는 1988년 입행해 홍보실장,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초 퇴임했다가 이번에 수은 행장에 박탈돼 복귀했다.수은 행장직은 6월 6일 방문규 전 행장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수출입은행장 자리가 공석이 된지 어느덧 한 달을 훌쩍 넘겼다. 후임 인선이 안갯속에 휩싸인 가운데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인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행장직은 지난달 6일 방문규 전 행장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현재까지 공석 상태다. 행장 자리가 공석이 된 지 어느덧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후임 인선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각종 하마평만 무성한 상태다.수출입은행장은 한국수출입은행법에 따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
수출입은행이 오늘(1일) 창립 46주년을 맞았다. 행장 공석 상황인 만큼 수출입은행은 간소하게 생일을 보낼 예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간소한 내부 행사를 열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간소하게 행사를 치를 예정”이라며 “현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권우석 전무이사 겸 수석부행장이 창립기념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수출입은행 행장 자리는 지난달 6일 방문규 전 행장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현재까지 공석 상태다. 행장 공석 상황인 만큼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본사의 지방이전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유력 대선 후보가 국책은행 등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국책은행의 지방은행 이전 공약은 굵직한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이슈다. 이번 대선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 공약에 들썩3월 9일 치러지는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대선 후보는 표심을 잡기 위해 각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지역균형발전 정책 공약도 속속 발표되고 있
한국수출입은행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은 ‘모두 함께 코로나19 극복’이란 주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와 대한적십자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총 39억원을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만나 후원금 25억원을 전달했다.수출입은행이 전달한 후원금은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분투 중인 현장 의료종사자들에 10억원, 연말연시를 맞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15억원이 쓰일 예정이다.코로나19
국가 사업에 있어서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시행되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무용론이 일고 있다. 예타는 기획재정부에서 관장하며 조사도 국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하기 때문에 정부의 통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최근 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탄발전소 자와9‧10호기 사업’도 예타 무용론에 힘을 싣는 사례로 지적된다. 이 사업은 예타에서 ‘경제성’ 충족시키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통과됐다. 국책금융기관들의 천문학적 자금 투자로 대규모 투자손실 발생이 예상된다. 이는 결국 국민 세금과도 맥이 닿아있다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내부통제’ 강화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임직원들의 개인 비위 사건과 관련해 집중 질타를 받은 수은은 최근 징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징계 포상 감경제도’를 손질하기로 결정했다. ◇ 수은, ‘징계 감경제도’ 제도 개선… 징계 실효성 높아지나수은은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징계 포상 감경제도’를 보완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서장급인 수석전문역(G1) 직급 이상에 대해선 내부 포상으로 인한 징계 감경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정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취임한 지 1주년이 다가오고 있다. 취임 1년을 맞는 방 행장의 발걸음은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로 정책금융기관 수장으로서 부담이 더욱 커진데다 최근엔 여러 내부적인 문제까지 지적돼 고민이 깊을 것으로 관측돼서다. 취임 이래 첫 국정감사를 치른 그는 의원들로부터 여러 질타를 받으며 다양한 숙제거리를 품에 안게 됐다. ◇ 코로나19 사태에 경제 휘청… 정책금융기관 역할 부담 커져 방 행장은 오는 30일 수출입은행장에 오른 지 1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에 지원을 확대한다. 수은은 올해 조선사에 대해 당초 계획보다 1조4,000억원을 증액한 5조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26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조선업계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방 행장은 “수은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조선사에 대한 자금공급 계획을 당초 3조8,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 늘린 5조2,000억원으로 증액했다”면
주요 국책은행들의 본점 지방 이전 논의가 다시 시작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금융 공공기관 유치를 내걸었던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주요 후보들이 국회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책은행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수출 지원 및 해외투자 금융을 전담하는 기관인 만큼, 이전 시 업무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 민주당 총선 압승… 공공기관 이전 재논의 가능성 주목 4월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압
두산건설 매각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모회사인 두산중공업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나섰지만, 매각설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채권단으로부터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한 만큼 두산그룹 차원의 특단의 자구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두산건설 매각설은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업계에선 두산중공업이 두산건설 매각에 나섰다는 얘기가 번지고 있다.발단은 일부 언론이 투자은행(IB) 업계발(發) 두산건설 매각설을 보도하면서부터다. ‘인베스트 조선’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금융사 BDA파트너스
수출입은행이 올해 혁신성장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를 여신 지원을 확대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방 행장에 따르면 수은은 올해 여신 지원목표를 69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부문별 지원 목표로 살펴보면 △혁신성장 8조5,000억원 △소재·부품·장비 기업 20조원 △중소중견기업 28조1,000억원 △해외인프라 12조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여신 공급실적(59조8,000억원)보다 약 16% 증가한 규모다
수출입은행이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수출입은행 임직원이 접대와 향응을 받고 수십조원대 외화표시채권 발행 주간사를 부정하게 선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정식 수사에 착수해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노무라투자증권을 비롯한 외국계 투자은행(IB)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이 외화표시채권 주간사를 선정하면서 특정 투자은행 관계자들로부터 향응과 접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월 감사원은 수출입은행이 2014년부터 5년간 17차례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취임한 지 보름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심란한 구설이 불거져서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외화 채권의 발행 주관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부당한 채용 청탁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취임하자마자 골치 아픈 이슈를 마주한 모습이다. ◇ 임직원, 해외 투자은행에 주관사 선정 대가 채용 청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9월 영국계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에 해외부패방지법(FCPA) 위반 혐의로 벌금 630만 달러를 부과했다. 2009년 채권 발
수출입은행이 새 수장을 맞이했다.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됐다. 당초 금융권 안팎에선 거론되지 않았던 인물인 만큼 깜짝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 '예산통' 정통 관료 깜짝 발탁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장관이 방 전 차관을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장 자리는 은성수 전 행장이 금융위원장으로 발탁이 되면서 공석이 된 바 있다.신임 수장인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관가 안팎에선 ‘예산통’으로 분류된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청와대는 9일 금융위원장 포함해 장관급 인사 8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던 은성수 행장이 지명됐다. 청와대는 임명 배경에 대해 “은성수 후보자는 현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으로서 기획재정부에서 경제금융 분야 중요 직위를 담당해온 전문 관료 출신”이라며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산업 구조조정 등 굵직한 정책현안을 해결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책은행의 맏형 격인 산업은행이 지난해 장애인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소 씁쓸한 실태로 지적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해 73명의 정규 직원을 채용했다. 이 가운데 장애인 채용은 0건이었다. 산업은행은 2013년 12명의 장애인을 채용한 뒤 미미한 수준의 고용을 이어왔다. 2014년 0명, 2015년 1명, 2016년 1명 순으로 신규 채용했다. 2017년에는 2명의 인력을 채용했지만 지난해에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