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사실상 내년으로 미뤘다. 민주당은 지난 2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을 여야 동수 총 18인으로 구성되는 국회 내 ‘언론미디어제도 개선특위’에서 논의하자고 결정했다. 미디어특위의 활동 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이고 여야 간 이견으로 전격적 합의가 쉽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언론중재법 처리를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초 민주당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서 언론중재법 처리 시한을 지난 27일로 잡았기 때문에 반드시 이날 본회의에서 언론중
여야 언론중재법 협의체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종료된 가운데, 27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에서 만나 본회의 일정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여야는 협의체에서 마련한 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언론중재법 협의체는 전날까지 11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의체는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에선 의견을 같이 했지만,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열람차단청구권 도입은 여전
여야가 언론중재법 협의체를 구성하고 13일 4차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여야는 이전에 열린 3차례의 회의에서 주요 쟁점을 두고 견해 차만 드러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까지 약 2주 남은 상황이다. 그 사이 여야가 합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쟁점은 △징벌적 손해배상 △기사 열람차단 청구권 △정정보도 표시 문제 등이다. ◇ 징벌적 손해배상 '뜨거운 감자' 징벌적 손해배상의 경우 ‘과잉 입법’, ‘비례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두 번째 회의에서 전주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8일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정당성을 부각시켰다. 또 윤 전 총장을 향해서는 국민에게 사죄하고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다”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권을 사
여야가 언론중재법 협의를 위한 8인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이들은 8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논의에 돌입한다.국민의힘은 지난 7일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 관련 외부인사 2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문재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신희석 연세대 법학연구원 박사가 선임됐다. 문 교수는 매일경제신문 출신으로 아리랑TV 사장, 한국언론법학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신 박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현재 연세대 법학연구원 전문연구원,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법률분석관으
여야가 욕설 논란을 불러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GSGG’ 페이스북 표현을 두고 티격태격 입씨름을 벌였다.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페이스북에 박병석 국회의장을 언급하며 ‘GSGG’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서 김 의원이 사용한 이 표현이 우리말에서 동물을 빗댄 욕설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국민의힘 내에서 김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위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비판 목소리가 확산되자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성급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8인 협의체’ 구성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강경파에 속하는 김용민‧김종민 의원을 추천하자 국민의힘이 반기를 든 것이다. 시작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면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합의도 난망한 모양새다.여야는 지난달 31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8인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여야 의원이 각 2명씩 참여하고, 여야가 언론 관계 전문가를 2명씩 추천해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형두‧전주혜 의원이 위원으로 추천됐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당내 강경파에 속
문재인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가 1일 시작됐다. 이번 정기국회는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비상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국회가 대선의 전초전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이번 정기국회 쟁점 4가지우선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8~9일 열리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할 예정이다. 대정부질문은 오는 13~16일에 진행되며 정기국회 기간 중 법
김승원 민주당 의원의 박병석 국회의장에 대한 욕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새벽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페이스북에 박병석 국회의장을 언급하며 ‘GSGG’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실패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다. 죄송하다. 눈물이 흐르고 입안이 헐었다.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라며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언론중재법 관련 TV 토론회를 불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MBC 노조가 이 대표를 향해 “저열한 정치질을 규탄한다”며 사과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MBC 노조의 사과 요구에 답하고자 한다”며 “무리한 입법을 강행한 여당과 청와대를 규탄한다.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시청자 빛 방송사와 약속을 오롯이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당초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여야 원내대표가 1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합의와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언론중재법 잠정 합의에는 성공했지만, 9월 국회 동안 여야 간 신경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전날 언론중재법 협상 끝에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7일 본회의에 해당 법안을 상정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9월 27일 상정 처리한다는 데 여야가 합의했다”면서 “구체적 날짜를 박아서 처리까지 동의했다는 건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교섭단체가 제외된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자 ‘양당 기득권 협의체’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며 정의당의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정의당이 당초 국회 차원의 언론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했던 것은 양당만이 밀실에 모여 논의를 한다면 언론중재법이 누더기가 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이은주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당만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법안을 결론내기로 한데 대해서는 강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양당만의 협의체는 정의당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1일 본회의를 앞두고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여야는 전날 4차례 언론중재법 관련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접 도출에 실패한 뒤 본회의 개회를 하루 연기한 바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 협의체를 구성해 내달 26일까지 개정안을 논의하고 다음날인 27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는 총 8인으로 구성되며 양당이 의원 2명과 언론 관계 전문가 2명씩을 추천한다. 해당 합의는 양당 의원들에게 추인을 받았고, 이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 30일 4차례에 걸쳐 회동을 가졌지만 언론중재법 처리 방향에 대해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날 오후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무산됐다.더불어민주당은 고의·중과실의 추정 조항 삭제 등의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은 이르면 추석 이전 통과를 전제로 ‘언론민정협의체’를 구성해 언론중재법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어가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시국회 회기의 마지막날인 31일에도
여권 원로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제동을 걸고 있지만, 강경파의 ‘밀어붙이자’는 목소리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민주당 상임고문인 유인태 전 의원은 지난 30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앞서 김원기‧문희상‧임채정 상임고문과 함께 송영길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결국 4월 7일(재보궐선거)에 심판받은 것 아닌가”라며 “그러면 또 내년 3월 9일(대선)에 4월 7일 같은 밤이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관련, TV 토론회가 취소되자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언론중재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장외에서도 이어진 셈이다.앞서 송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MBC 100분 토론에 함께 출연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회에서 계속된 협상에도 대화의 진척이 없자 기류는 달라졌다. 이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여당이) 무리하게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경우 토론회는 무산될 것”이라며 경고하기도 했다.여야 원내대표가 네 차례 회동을 했음에도 결국 합의를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대한언론인회·한국여기자협회·관훈클럽 등 언론7단체는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헌법 정신을 훼손하고 언론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한다고 보고 30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언론7단체 성명서를 발표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서양원 회장은 “여당은 보도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구제한다는 명분으로 포장해 입법을 강행하고 있으나, 실상은 언론에 적대적인 집단이나 개인이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는 언론보도에 대해
여야가 30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상정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타협 대상이 아니라며 맞섰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두 차례 회동에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당초 이날 오후 5시 본회의가 예정됐지만,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순연됐다.앞서 4시경 첫 회동을 마친 뒤 윤 원내대표는 “박병석 의장께 오늘 본회의를 열어 인사 관련 사안뿐 아니라 언론중재법 포함 20개 법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야당은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의지를 불태웠던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8월 내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당초 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병석 국회의장이 언론중재법이 법사위를 통과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국회법상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여 본회의를 연기시켰다.이에 민주당은 ‘8월 처리’ 방침을 밝히며 30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의결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이날 언론중재법이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나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과 관련, 야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70석의 거대 여당이 언론중재법 통과를 단독으로 처리할 경우, 수적으로 열세인 야권은 저지할 수 없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으로 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