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주류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시대 소비자를 겨냥한 가성비 제품부터 주류 픽업 서비스까지 각양각색이라 이목이 쏠린다.◇ ‘주류’ 찾는 소비자 늘어나는 ‘봄 시즌’… 편의점업계, 어떤 전략 준비했나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일부터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BAR를 컬리 앱에서 그랜드 오픈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BGF리테일과 컬리는 작년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상장사로 거듭난 뒤 실적이 고꾸라졌던 와인 수입·유통업체 나라셀라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을 예고하고 나섰다.나라셀라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상정될 안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먼저 정관 변경이다.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주류의 제조, 가공 및 판매업과 외식 및 프랜차이즈 사업 등 10여개의 사업목적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이는 전반적인 업계 상황과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가 상장 첫해 저조한 실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과정에서 거품 논란에 휩싸였던 나라셀라의 실적이 상장 직후 고꾸라진 모습이다.나라셀라는 지난해 매출액 853억원, 영업이익 1억9,648만원, 당기순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0.4%, 영업이익은 98.4% 감소하고,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꾸준하고 뚜렷했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나라셀라는 2015년까지만 해도 200억원을 밑돌던 연간 매출액 규모가 성장을 거듭하며
온라인 주류 주문·판매 플랫폼 데일리샷은 지난해 12월부터 ‘주류 배달 판매’를 베타 서비스로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주류 배달 판매(주류 통신판매)는 국세청이 정한 조건(고시)에 부합해야만 가능한데, 데일리샷의 주류 배달 서비스는 일부 모호한 점이 존재해 유권해석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현재 데일리샷에서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주류 배달 판매는 서울 강남구·서초구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주류 배달 판매에 참여한 업체는 강남역 인근의 주류판매점(리쿼샵)이다. 해당 주류판매점은 위스키나 와인 등
최근 와인 및 위스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홈술‧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쇼핑몰 판매가만 보고 구매했다가 배송비와 세금 등으로 더 비싸게 구매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제품이라도 배송방법‧배송지에 따라 가격 달라”최근 주류 해외직구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주류 해외직구 금액은 지난 2018년 약 26억1,005만원에서 2022년 약 344억277만원으로 1,218%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에 한국소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사로 발돋움했지만 그 과정에서 흥행에 참패하고, 상장 이후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던 나라셀라가 상장사로서 처음 발표한 실적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상장 흥행 참패·주가 부진·실적 악화’ 삼중고 직면나라셀라가 지난달 29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85억원의 매출액과 3억원의 영업이익, 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및 올해 1분기 대비 26.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
코로나 팬데믹 동안 위스키와 와인이 유행하더니 최근에는 하이볼이 트렌드가 된 듯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실제로 위스키 수입량은 지속 늘고 있는 반면, 와인류 수입량은 줄어들고 있다. 이유가 뭘까.◇ 코로나19 동안 침체됐던 ‘주류시장’… 최근에는?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주류시장 규모는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1조5,000억달러에 육박했던 주류시장은 2020년 전년대비 12.9% 크게 감소했다가 이후 평균 3.7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1호 상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코스닥시장에 데뷔한 나라셀라가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장 과정 중 거품 논란으로 공모가를 거듭 낮추는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는데 상장사로 거듭난 뒤에도 아쉬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공모가 대비 20% 이상 하락… 업계 후속 상장 추진 ‘잠잠’지난 10일 나라셀라 주가는 1만5,62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한지 40여일 만에 주가가 공모가 대비 21.9%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나라셀라는 공모가가 2만원이었다.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흥행에 참패했던 나라셀라가 상장 이후 첫걸음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출발부터 상장사로서 무거운 과제에 직면하게 된 가운데, 동종업계의 상장 추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거품 논란’에 하향 조정했던 공모가도 못 지켜나라셀라는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 전격 상장하고 상장사로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나라셀라는 시초가가 공모가(2만원) 대비 2.5% 낮은 1만9,500원에 형성됐고, 이후 공모가를 줄곧 밑돌다 10.25% 하락한
바야흐로 와인의 시대다. 대형마트에 가면 와인코너가 널찍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곳곳에 위치한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5억8,128만달러로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년 전인 2019년 2억5,926만달러였던 점에 비춰보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이런 가운데, 국내 와인 유통업계 최초의 상장 추진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나라셀라다. 나라셀라는 국내 최초로 누적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한 칠레 ‘몬테스 알파’ 등을 수입하는 주류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달아오른 와인 시장의 성장세가 매섭다. 지난 2년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자리 잡은 음주문화(홈술‧혼술)와 함께 판매 루트 확대, 가성비 와인 등으로 소비자 접점이 넓어진 점이 꼽힌다. 다만 위드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성장의 불안요소가 존재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지난 2년간의 성장세를 이어갈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연간 와인 수입액은 5억5,980만달러(약 7,031억원)이다. 2020년(3억3,00
와인 수입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수입국가 중 칠레산 와인이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율 또한 칠레산 와인이 가장 높았다. 반면 원산지별 만족도에 대해선 프랑스산 와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24일 발표한 ‘수입 와인 가격 및 유통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5만4,127톤의 와인이 수입됐다. 이는 2016년 3만7,384톤 대비 약 1.4배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수입된 와인 중 칠레산 와인이 27.2%로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으며 △스페인(18.8%
편의점 ‘구색 상품’에 불과했던 와인이 ‘필수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와인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올 1분기 와인 수입액, 1억 달러 넘겨… 편의점 와인 매출 ‘쑥’13일 가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수입된 와인(2L 이하 용기 기준) 물량은 4만4,570t(톤)으로, 2019년(3만3,797t) 대비 3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약 2억7,5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많아지면서, 편의점 와인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작년 9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300명 중 주류 음용 장소로 ‘집’을 선택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 46.4%에 불과했으나, 이후에는 87.3%로 늘어났다.홈술족이 늘자 고급 술로 인식 되던 와인 매출이 껑충 뛰었다. ‘집에서나마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자’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또 저
직장인 안모(32) 씨 낙(樂)은 퇴근 후 아내와 함께 마시는 와인 한 잔이다. 그는 “원래 맥주를 즐겨 마셨지만, 외식도 마음 놓고 못하는 시국에 와인 한 잔으로 집에서 고급스러운 술자리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안씨처럼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증가한 가운데, 와인의 인기가 특히 높아지고 있다.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나마 특별한 분위기를 내자’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와인 수입량 역대 최고
편의점이 홈술족 증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와인 시장 잡기에 나서고 있다. 1만원 이하의 대중 와인에서부터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와인도 집 근처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70만원대 명품 와인이 편의점에 등장한다. 이마트24는 와인 포인트 앱을 통해 이달 1일 오전 9시부터 2일 오후 1시까지 70만원짜리 ‘베가 시실리아 우니꼬 2009’ 3병을 한정 판매한다.‘베가 시실리아 우니꼬’는 국내에 연간 약 300병만 수입되는 와인이다. ‘스페인의 로마네 콩티’로 불린다. 스페인어로 유일하다는 뜻인 ‘
태광그룹의 일감몰아주기가 재차 수면 위로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태광그룹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전방위 조사를 벌인 결과 이호진 전 회장을 비롯 19개 계열사를 무더기 검찰 고발한 것.태광은 지난해 ‘횡령·배임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이 전 회장의 병보석 논란을 넘어 ‘휘슬링락CC’에서의 전방위 골프 접대 정황도 드러난 상황이다. 여기에 공정위의 조사 결과,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일가 소유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까지 드러나면서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특히 공정위가 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