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일부가 발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남은 장관 인선을 언제 마무리할지, 인사에 어떤 기조가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8명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전현직 의원 3명, 전문가 그룹 3명, 한미관계에 집중했던 후보자 2명으로 구성됐다. 윤 당선인이 지역이나 성별 안배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갈등이 악화일로다. 신경전을 펼쳐온 양 당은 이날 날 선 비판을 쏟아내며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이다.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사실 지금 제1야당은 내용이 쥐뿔도 없다”고 맹비난했다. 전날(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 후보를 프로야구팀에 빗대며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고 말한 것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이 본부장은 “(국민의힘이) 지금 보여주는 게 뭐가 있나. 쥐뿔도 없는데 반사이익으로 지지율이 좀 높은 것”이라며 “그러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의힘과 합당 결렬을 선언하며 ′제3지대′서 정치적 활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었지만, 계획이 어긋나면서다.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기존 정치 세력과 선을 그으며 안 대표와 만남을 거절했고, 당내에선 국민의힘과 합당 무산 관련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연은 선 긋고 당내선 ‘합당 결렬’ 여진김 전 부총리는 20일 충북 음성을 찾아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벤처를 시작하는 마음
합당을 앞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에 신경전이 피어나는 모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시 출발론’을 요구하며 당 밖의 인사들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는 데 대해 국민의당은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며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이태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너무 경선 버스를 일방적으로 출발시킨다면 많은 분들이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버스 노선이 꼭 2번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2번이 아닌 다른 노선버스도 있을 수 있다”고 덧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돌연 선언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안 대표는 줄곧 서울시장 출마를 부정하면서 2022년 대선 출마 의지를 보여왔지만,결국 체급을 한 단계 낮추는 길을 선택했다.안 대표를 위시한 국민의당은 우선 야권이 서울시장을 탈환해야 2022년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입장이다.서울시장 출마 명분으로 ‘결자해지’도 들었다. 지난 2011년 유력 서울시장 후보였던 안 대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다. 이후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 전 시장은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 분열’을 멈추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 대통령이 소셜 네트워크(SNS)에 간호사 격려 메시지를 올린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페이스북에서 밝힌 상황인식에 거듭 우려를 표명하고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입을 열었다.안 대표는 “지난번에도 위기일수록 국민 통합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고, 통합의 리더쉽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드렸다”라며 “그런데 청개구리 대통령도 아니신데 왜 그렇게 말은 국민통합을 외치면서 행동은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에 격한 반응을 보이는 데 대해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이라고 쏘아 붙였다. 윤 총장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뜨거워지는 모습이다.이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의 신임검사 임명장 수여식 발언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관점에서 보면 진부하다 싶을 정도로 당연한 말”이라며 “그런데도 여당에서 발끈하고 나선 것은 한마디로 자업자득이고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윤 총장은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
4년 전 돌풍을 일으켰던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이 4·15 총선을 14일 앞두고 심기일전하고 있다. 크고 작은 부침도 겪었지만 ‘중도정치’와 ‘실용정치’를 앞세워 다시 한번 국회의 문턱을 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지역구 후보는 한 명도 출마시키지 않고, 오직 비례의석 후보만 냈다.상황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힘겨루기와 위성비례정당이 등장한 상황에서 제3정당이 설 자리가 없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본부장은 국민의당 총선 목표를 ‘정당득표율 20%’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신당을 창당하는 이유에 대해 "추락한 한국 정치의 공공성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 전 대표는 실용적 중도를 정체성으로 한 '안철수 신당(가칭)'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철수 신당' 창당추진기획단 1차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공공성 회복"이라고 했다.그는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공성이 없는 것과 정치 기본이 안 된 것"이라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김경환 변호사가 3일 '안철수 신당(가칭)'의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내정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2일) '실용적 중도'를 기치로 한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의원은 대표적 기획·전략통이며, 김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지낸 블록체인 전문가로서 '안철수 신당'의 3대 기조 중 '공유정당',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미국에 거주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연말연시에 거취를 밝힐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안 전 대표의 거취 표명 가능성 때문에 당내 안철수계 의원들의 행보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이태규 의원은 18일 와 통화에서 "정치 일정상 안 전 대표가 정치 재개 여부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이달 말이나 연초에는 물리적 시간상으로 봤을 때 입장 표명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올해 안에는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안철수계 의원들은 마치
바른미래당의 전·현직 지역위원장들은 25일 국회에서 당내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회의를 개최했다. 오신환·이태규 의원 및 권은희 최고위원 등 당내 고위 인사들도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당원들은 한 목소리로 손학규 대표 및 당 지도부를 향해 비판을 가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가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 및 일부 혁신위원들의 사퇴로 파행을 맞은 상황을 언급했다. 손 대표는 이후 위원장의 공석을 이유로 본인 및 당 지도부의 재신임 여부를 담고 있는 ‘1차 혁신위 혁신안’의 최고위원회 상정
바른미래당 전·현직 원외위원장들이 손학규 대표와 당 지도부에 안철수계 의원들이 제안한 ‘전권혁신위원회’의 설치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바른미래당의 전·현직 원외위원장 112명으로 이뤄진 대표간사단 일동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대표체제 출범 이후 바른미래당은 지지율 답보 상태에서 호전될 기미가 없었다”며 “변화가 없는 바른미래당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외면할 것이다”고 했다.이어 “다행스럽게도 전날(27일) 김수민·김삼화·김중로·이동섭·이태규·신용현 의원 등은 당 지도부에 당내 최다선 의원이고 합리적
당 지도부를 향해 강하고 날선 비판을 이어가던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의 기세가 각종 악재로 인해 한 풀 꺾인 분위기다. 이번에는 ‘혁신위원회’ 설치를 놓고 각 계파 간 입장이 확연한 온도차를 보이는 가운데 내홍이 봉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지난주에는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을 둘러싸고 막말과 음주유세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하 최고위원은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가 사태가 확산되자 손학규 대표에게 고개 숙여 사죄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 6명(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은 당 지도부에 바른정당 출신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권혁신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이들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지난해 지방선거 참패에 이어 손학규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지지율 답보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할 비전과 활로도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지도부가 문제해결 능력 비전을 보여주지 못 한다면 책임을 묻는 것이 당연하다”며 “우리 당은 지도부 사퇴를 놓고 대립과 파행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이동섭 의원을 임명했다. 바른정당 출신인 오 원내대표가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 인물인 이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한 것은 계파 화합을 위한 메시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의원은 저보다 훨씬 오랜 기간 정치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해 간곡히 부탁드렸다”며 “제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보다 나이가 어린데 이 의원님이 오랜 경륜을 통해 당에서 큰 역할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