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과 관련해 ‘기타 시장안내(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를 다시 한 번 모면하게 됐다. 한국거래소가 개선기간을 1년 더 부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최악의 결과는 면했지만, 답답한 기다림의 시간을 1년 더 보내게 된 주주들은 한숨을 쉬고 있다.◇ 상폐 위기는 피했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앞서 1년의 개선기간을 마치고도 재차 상장폐지 위기를 마주했던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을 1년 더 보내게 됐다.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이른바 ‘인보
이른바 ‘인보사 사태’로 거센 파문에 휩싸였던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좀처럼 결론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했으나 이날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거래소 측은 “자금조달계획 등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함에 따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거래소는 지난달 4일 1년의 개선기간을 마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재차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이 이의를 제기했고, 거래소는 지난 7일 다시 심의에 착수했으나 결론
검찰이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했던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구속이란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하지만 그를 향한 책임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이웅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웅열 전 회장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 허위표기 및 상장사기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이웅열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당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일 열린다. 2018년 11월 “청년으로 돌아가겠다”고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금수저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던 이웅열 전 회장은 초호화 전관 변호사를 선임했다.인보사 사태를 1년여 간 수사해온 검찰은 지난 25일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코오롱생명과학 의학팀장 등 3명, 지난 2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등을
“청년으로 돌아가겠다”며 2018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중대기로에 서게 됐다. ‘넷째아들’이라고까지 칭하며 남다른 애정을 쏟았던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구속 위기에 놓인 것이다.인보사 사태를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 25일 이웅열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혐의는 약사법 위반·사기·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부정거래, 시세조종 등)·배임증재 등이다.인보사는 이웅열 전 회장이 많은 공과 애정을 쏟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다. 1998년 개
제약바이오업계의 2019년은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업계는 의약품 허가취소와 임상3상 실패 등 악재에 휩쓸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제약사는 지난해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된 후 동일한 이물질이 다른 약품에서 발견돼 정부기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제약업계는 기술수출 등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둬 ‘일희일비’한 한 해를 보냈다. ◇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신뢰 추락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는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코오롱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코오롱생명과학의 임상개발팀장이 인보사 주요성분에 관해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어 코오롱 임원 2명도 6일 추가로 구속됐다.이날 구속된 코오롱 임원 2명은 각각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O·자금관리이사)와 코오롱생명과학 본부장이다. 이들은 인보사 허가를 위해 약물 성분 조작 등으로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코오롱 티슈진의 주식시장 상장을 목적으로 회계를 조작한 의혹을
일본 제약회사가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연구시설에 대해 가압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근 국내 법원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일본 제약회사의 144억원대 가압류 신청 받아들였다.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판결로 코오롱생명과학은 김천2공장과 충주·음성공장(토지 및 건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 등 소유 중인 토지와 건물이 가압류 당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6년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에 인보사 기술을 수출하는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잇단 ‘뒷북 대처’가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인보사 △발사르탄 △라니티딘 등 의약품·의료기기 사태와 관련, 해당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선제적 대응을 하지 않고 늑장 대처로 일관했다 게 골자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식약처의 의약품 허가 제도와 안전성 검증 방식이 부실하다며 질타를 쏟아냈다.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일련의 사태를 계기로 식약처의 시스템 개편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허가·관리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이 최초 발표와 다르다는 논란으로 상장 폐지 기로에 놓였던 코오롱티슈진이 위기를 모면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11일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심의 결과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코오롱티슈진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코스닥시장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미국 임상 3상 재개 보완자료’ 제출 요구에 미국 임상 재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임상 3상 재개를 위한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코오롱티슈진은 미국 FDA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문을 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FDA는 우선 공문을 통해 "인보사 미국 임상3상 중단은 임상재개 승인 시까지 계속된다"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인보사 제1액 연골세포(HC)의 특성 분석 자료의 보완 △제2액 형질전환세포(TC)의 gag·pol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방사선 조사 전후의 제2액 형질전환세포
이른바 ‘인보사 사태’로 거센 논란에 휩싸였던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결국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지 1년 9개월 만에 씁쓸한 퇴출 위기에 직면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두 가지 꿈도 위태로운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초유의 ‘인보사 사태’, 결국 ‘최악 결말’ 임박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가 1차 심사를 실시한 결과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지난 5월 28일 식품의약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걷겠다.”지난해 11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은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40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순위 30위 재벌그룹의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선언이었다. 자신이 ‘금수저’로 태어나 특별하게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한 이웅열 전 회장은 “그동안 금수저를 꽉 물고 있느라 입을 앙 다물었다. 이빨이 다 금이 간듯하다. 여태껏 턱이 빠지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다.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겠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그렇게 이웅열 회장은 올해 1월 1일을
인보사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향하고 있다. 최근 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인보사 세포 변경 사실을 알았음에도 인보사 허가신청을 진행시켰으며, 허가 후에도 부당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 전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웅열 회장 ‘출국금지’, 인보사 부당이득 수사 확대 주목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출국금지 조치 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골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가 결국 국내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 당시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짐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키로 했다.인보사는 중간정도 증상의 무릎 골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치료제다.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을 3대1 비율로 섞어 구성된다.하지만 코오롱생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 성분 논란과 관련, 기존의 입장을 스스로 뒤집었다. 인보사의 세포 성분이 허가 당시와 다르다는 사실을 최근이 아닌 2년 전에 인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은 “당시 실무자만 이 사실을 인지하고, 윗선 보고는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안을 심각하다고 판단, 미국 현지실사를 나설 방침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가 ‘제2의 황우석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식약처 허가 전 성분 인지코오롱생명과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문제 가능성이 보고된 후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늑장조치로 72건이나 추가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가 인보사의 세포 변경 가능성을 보고받은 날부터 제조·판매 중지 요청이 이뤄진 날까지 총 72건이 처방됐다.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에서 인보사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던 중 ‘주성분 세포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3월 22일 식약처에 중간보고를 했다. 같은 달 29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와 관련해 시판 허가 당시부터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료단체들은 이번 사태를 ‘인보사 게이트’로 규정하며, 의약품 개발 당시부터 부정행위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식약처, 불허 두 달 만에 갑자기 인보사 허가”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5일 ‘인보사 STR(유전학적 계통검사) 시험 결과에 대한 안내’를 끝으로 인보사 사태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해당 공고문을 통해 “STR 시험을 통해 인보사케이주의 2액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관련 자료를 허위로 작성했다”면서 “최소한의 세포 검증을 하지 않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만으로 허가를 내준 식약처 또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은 허위신고 및 임상시험, 논문조작에 대해 검찰 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