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 수입·판매사(임포터)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의 실적이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2022년까지는 적게나마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지난해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늘어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손실로 돌아섰다.FMK는 페라리·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던 회사를 2007년 동아원그룹에서 인수한 후 동년 8월 사명을 현재의 FMK로 바꿨다. 이후 FMK는 동아원그룹의 재정난으로 인해 2015년 재매각 절차를 밟았고, 사돈기업인 효성그
포드와 링컨 브랜드 차량을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한국법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지난해 지프·푸조·DS를 수입 판매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보다 1,000억원 이상 높은 매출을 올리고도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4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양사의 실적이 큰 차이를 보이는 원인은 ‘매출원가’인 것으로 분석된다.먼저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지프·푸조·DS 3개 브랜드 차량을 총 6,691대 판매해 △매출 2,071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지난해 12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신세계건설이 올해 1분기에도 1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회사는 미청구공사 대금 및 채무 증가 등으로 인해 재무 안정성마저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작년 10월 구원투수로 투입된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의 올해 경영 행보는 유독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어 올 1분기까기 이어진 ‘실적 부진’ 해결 과제지난해 신세계건설은 매출 1조4,324억원을 거두며 전년(1조2,567억원)과 비교해 외형이 13.98% 성장했다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을 덮친 잇단 악재로 국내 자상자산 거래소들의 실적이 줄줄이 추락한 가운데, 국내 업계 3위 코인원 역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했을 뿐 아니라 적자전환까지 한 모습이다.◇ 80% 줄어든 매출에 적자전환국내 가장가산 거래소 업계 3위로 평가되는 코인원은 지난 7일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코인원은 지난해 349억원의 매출액과 210억원의 영업손실, 1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추락’이란 표현에 무리가 없는 실적이다. 코인원은 2021년
컴투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컴투스는 투자비용 문제라고 공시하는 등 설명에 나섰다.14일 컴투스는 지난 10일 실적발표에서 2023년에는 게임, 콘텐츠,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한 내용의 세부사항을 밝혔다.먼저 게임 부문에서 컴투스는 올해 안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매출이 1,000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연간 3,000억원 이상, 야구 게임 라인업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에 모바일 게임 ‘제2의나라: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나라)’를 출시했다.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진 넷마블이 제2의나라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반등에 나설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은 25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제2의나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2의나라는 일본의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니노쿠니’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으로 제작해 지브
컴투스가 모바일 신작을 출시하며 반등에 시동을 건다.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이 흥행에 실패하며 컴투스의 성장세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가운데, 올해 국내에서 다수의 흥행 공식을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하반기부터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1분기 적자 전환… 하반기 국내외 게임시장 공략컴투스가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모바일 신작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7일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가 동반 부진에 빠졌다. 신작 부재, 기존 라이브 게임 성과 부진 등으로 적자를 막지 못한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는 2분기부터 지속적인 신작출시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블록체인 등 신사업으로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 4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지난해부터 신작이 부재했던 데다가 투자 이익이 줄고 블록체인 등 신사업 투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제일약품이 국내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지난해 유일하게 적자 실적을 기록한 제약사로 이름을 올렸다. 제일약품의 수익성이 좋지 않은 원인으로는 타 제약사의 제품을 가져다 되파는 ‘상품’의 비중이 높은 점이 지적된다.제일약품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007억원 △영업손실 105억원 △당기순손실 150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1.4% 소폭 증가해 2017년 제일파마홀딩스와 인적 분할 후 처음으로 매출 7,000억원을 넘어섰으나
네오위즈가 블레스 언리쉬드 등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받아들었다. 이에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보, 신작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네오위즈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당기순이익은 86억원으로 40% 감소했다. 플랫폼별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PC온라인 및 콘솔 매출은 28
펄어비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 신작 부재 기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연말께 출시 예정이었던 PC온라인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까지 연기되는 등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이다.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1% 감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83%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PC온라인 매출 비중이 65%로 가장 높았
현대약품이 지난 1년간 제54기(2017년)부터 제56기(2019년)까지 3년간의 사업보고서를 재감사한 후 제55기와 제56기 기재정정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로 인해 2017년과 2018년 실적은 영업이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현대약품의 이번 재감사는 지난해 2월 전기(제55기) 회사의 매출 및 매출채권 차감 항목인 판매장려금 추정에 오류가 존재하는 것을 발견해 이를 수정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외부감사인의 반기검토 중 독점판매권 무형자산 과소계상과 결산조정사항에 대한 오류가 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화장품 기업인 클리오가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이할 모양새다.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어서다. 올 3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으며 우울한 상황을 맞았다.클리오는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6억4,663만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1% 감소한 463억2,986만원, 당기순이익은 69.6% 감소한 11억4,032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0억7,279만원으로 6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