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T가 임원진에 3명의 외부영입 인사를 추가했다. 이 가운데 2명이 검사 출신이다. 지난해 검사 출신이 부사장에 임명된 것에 이어 올해도 검사 출신이 기용됐다. KT 내부에선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감사실장·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 검사 출신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감사실장에 추의정 전무,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는 허태원 상무를 영입했다. 추 전무와 허 상무는 모두 검사 출신이다.추 전무는 △춘천지방검찰청 형사제2부 부부장검사(2020.9~2021.7) △인천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2021.
연말이 다가오면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조직 개편 및 인사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 개편‧인사를 단행한 건설사들의 키워드는 ‘쇄신‧안정’으로 요약된다. 즉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 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회사 운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자는 것이다.먼저 GS건설은 지난 10월 13일에는 임원 인사를 통해 작년 대비 3배 많은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면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같은달 20일에는 허윤홍 미래혁신대표 사장이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고, 11월말에는 GS건
KT가 다음주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8월 취임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조직개편이다.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어 KT 내부에서도 개편 규모를 모른다. KT에선 향후 낙하산 인사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 2년치 인사 한 번에…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어”KT는 자회사가 50여 곳에 달한다. KT는 이달 말이나 12월초 본사 임원뿐만 아니라 자회사 사장단과 사외이사까지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4분기는 8월 말 취임한 김 대표만의 첫 성적표인 만큼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TV, 가전 등 핵심 사업 분야에 힘을 싣고, 전기차 배터리, 전장사업 등 미래 사업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그룹 내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각각 2023년 12월 1일, 2024년 1월 1일부터 반영된다.◇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 4개 사업본부는 재정비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체제가 공식적인 닻을 올린 가운데 지주 부회장직제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인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은 양 회장의 취임일에 맞춰 조기 사퇴한 상황이다. ◇ 허인·이동철 부회장, 동반 사임… 부회장 직제 재편 관심↑양종희 회장은 21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금융권 관심은 신임 회장 주도로 단행될 인사 및 조직개편에 쏠리고 있다. KB금융은 내달 지주 임원 인사와 계열사 사장단 인사, 조직개편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9년 만에 새 지주 회장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고 새롭게 출발한 쌍용자동차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나섰다.쌍용차는 지난 5일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7본부 26담당 체제였던 쌍용차는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조직이 확대 개편됐다.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이 신설된 점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가 추가된 점이 눈길을 끈다.이에 대해 쌍용차 측은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M&A에
휠라코리아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외부 인사 영입을 단행했다. 최근 들어 회사의 성장세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직개편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 조직개편·외부 인사 영입으로 조직에 새바람 휠라코리아는 23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먼저 휠라코리아는 오피스 조직을 직능제에서 브랜드별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같은 상품 기획(MD)이나 디자인, 마케팅 업무라 할지라도 각 복종별 특성에 따라 시장 환경이 다른 만큼 브랜드
네이버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5년 내 매출 15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등 기술, 클라우드 등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성장세를 견인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 3.0 전략 발표… 제2사옥 외부 첫 공개네이버는 13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올해 첫 밋업 행사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방향성과 올해 상반기 오픈 예정인 제2사옥인 ‘네이버 1784’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네이버는 올해 다양한 사
카카오가 새로운 지도부를 출범시키고 조직 개편을 마무리 했다. 카카오의 기존 사업과 신사업을 동시에 확장하고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역할을 맡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카카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남궁훈 대표 내정자를 단독 대표로 선임하면서 단독 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와 함께 김성수‧홍은택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들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김 공동센터장이 맡는다.남궁 신임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
네이버파이낸셜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리더십 개편을 마무리지었다. 최근 여러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예정인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국내 1위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히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삼성SDS에 입사한 이후 지난 1999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이후 경영기획팀장, 재무기획실장, 재무기획 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6년부터 네
네이버가 작년 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연매출 6조원 시대를 열었다. 콘텐츠, 핀테크 등 지난해 네이버가 주력해온 사업들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견인하는데 성공한 네이버는 올해 새로운 리더십을 앞세워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네이버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오른 3,51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올랐다. 이는 네이버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오른 1조3,255억원으
하나은행이 27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의 효율화를 제고하고 핵심성장부문의 강화를 통해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우선 하나은행은 유사 기능 및 시너지를 고려해 조직 효율화를 제고했다. 기존 16그룹, 21본부·단, 60섹션으로 구성된 조직을 13그룹, 26본부·단, 55섹션으로 효율화했다. 또 영업 역량을 집중화하고 실행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영업그룹’을 신설하고, 기존 국내영업조직의 영업본부는 폐지했다. 이로써 영업
연말을 앞두고 네이버가 주요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경영 쇄신에 돌입했다. 글로벌 사업성과를 견인하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침체된 내부 분위기를 띄움과 동시에 빠르게 변하는 국내외 IT 시장에서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 젊은 법조계 인사들 내정… 글로벌 성과 끌어올린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CEO와 CFO에 각각 최수연 책임리더와 김남선 책임리더를 내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내정된 인사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쌓아왔다는 것이 공
네이버가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국내외 사업 전반에서 역량을 드러내온 새로운 경영진들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전망이다.네이버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CEO에 최수연 책임리더를,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김남선 책임리더를 내정하며 경영쇄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1981년생인 최수연 CEO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05년 네이버에 입사, 4년간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
컴투스가 올해 초부터 글로벌 게임 시장을 겨냥한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견인해온 만큼 조직개편을 통해 보다 전략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컴투스는 지난달 30일 제작본부장 이주환 전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 송재준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했다. 게임빌 게임기획실장, 컴투스 제작본부장 등을 역임한 이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컴투스의 게임 제작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송재준 대표이사는 글로벌 게임 사업 확대, 전략적 투
광동제약은 ‘매출 1조원 클럽’을 최근 5년간 연이어 달성한 국내 몇 안 되는 제약사다. 이러한 광동제약이지만 그간 국내 제약사 가운데 연구개발(R&D) 투자가 인색한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광동제약은 R&D 투자를 늘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광동제약의 R&D 투자 확대는 ‘무늬만 제약사’라는 오명을 떨쳐내고 국내 정통 제약사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광동제약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21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NHN이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 확장에 나선다. 비대면 결제, 클라우드, 공공 사업 등으로 분위기를 탄 NHN이 게임 사업을 견인하고 한 단계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달만에 모바일 신작만 3종 출시… 장르도 다양NHN은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들의 국내외 출시 소식을 알렸다. 먼저 지난 12일에는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를 한국, 일본, 대만,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2개국 양대마켓에 정식 출시했다.크리티
SK건설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기존 강점을 지닌 플랜트, 주택 등 건설 부문을 넘어서 친환경 사업과 에너지 사업 등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친환경사업을 직접 총괄할 예정인 만큼 이번 조직개편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친환경·신에너지 키운다… 안재현 사장 ‘진두지휘’SK건설은 친환경 및 신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에너지기술부문을 신에너지사업부문으로 개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SK건설의 사업부문은 기존
국내 중견게임사들이 올해 하반기 역량 집중을 위한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오는 2021년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조직개편에 자회사 합병까지 재정비 가속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를 앞세워 ‘그룹 지식재산권(IP) 경영 협의체’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성 대표가 새롭게 개편된 협의체의 의장을 맡는다.IP 경영 협의체제로서 그룹 경영 체제 전환을 통해 그룹 내 의사 결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현장의 목소리가 빠르고 투명하게 반영되는 전략적 의사
KCC건설의 사업 부문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건축부문은 매출 1조원 돌파 등 성장을 이어오고 있지만, 토목부문은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하지만 올 초 건축과 토목부문의 융합을 통한 조직개편 단행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가능성 등으로 토목부문의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체된 토목 부문… 조직개편·SOC 순풍 탈까KCC건설의 매출은 주력 부문인 건축부문과 토목·분양부문 등에서 나온다. 이 중 건축부문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토목부문은 전체 매출 중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