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불안 심리가 재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부동산 시장은 큰 틀의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하향 폭과 속도가 주춤해지고 일부 지역은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3월 이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주택공급 가시화, 금리 추
정부가 저공해차에 대한 기준을 전기·수소차에만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르면 2025년쯤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돼 개별소비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데, 소비자들의 반발이 감지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LPG(액화석유가스)·CNG(압축천연가스) 차량은 2024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 또는 2026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전
청와대는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가 주장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35조원, 40조원 규모에 대해 경제부총리가 걱정이 안 되겠나”라고 밝혔다. 여당 일각에서 ‘홍남기 경질론’까지 제기되자 중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홍 부총리는 재정을 운용하는 당국자”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14조원 규모를 제출했는데, 국회가 여러 논의를 하
정부는 14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설 명절 전에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300만원씩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들을 보다 두텁게 지원해 드리기 위해 작년에 발생한 초과세수 등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어 김 총리는 “이번 추경안은 신속히 준비해서 설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며 “절박한 상황에 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주장에 대해 검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양도세 중과 유예 및 보유세 부담 완화 문제와 관련, 정부로서는 보유세 사안의 경우 1주택 보유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일정 부분 완화해주는 보완책을 검토해오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사안은 시장 안정, 정책 일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코로나19 상황 속 경제 상황을 위해서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역할 다해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정치권에서 홍 부총리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강원지사에 도전하기 위해 조기사퇴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 방역 강화에 따른 보상 정책과 관련해 ‘쥐꼬리’만 한 보상이었다고 거듭 강조하며 기획재정부를 비난했다. 이 후보가 기재부를 향해 한 번 더 직접적으로 회초리를 든 셈이다.앞서 이 후보는 전남 강진군에서 농민들과 직접 만나 쌀 시장격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홍남기 기재부 장관을 향해 “기재부는 죽어도 잡히질 않는다. 홍 장관은 이런 분들의 얘기를 제발 좀 들어달라”고 말했고, 농민들도 이 말에 호응했다.또한 지난달 30일 내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지원예산 증액과 소상공인 손실
기획재정부가 올해 초과세수를 ‘10조원 수준’으로 전망했다가 민주당의 ‘의도적 축소’ 의혹 제기에 ‘19조원’으로 황급히 정정했다. 초과세수를 전국민 방역지원금(일상회복 지원금, 재난지원금) 지원으로 삼으려는 여당에 반대하는 기재부가 세수 예측에 실패하면서, 오히려 여당에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랐다”기재부는 지난 16일 오후 예정에 없던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올해 초과세수는 현 시점에서 2차 추경경정예산 대비 약 19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7
면세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및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방문이 사실상 제한된 결과다.이러한 상황에 업계에서는 국내 면세업계가 살아나기 위해 면세한도를 상향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의 면세한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면세 한도는 당분간 600달러(약 71만원)를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혀 업계의 시름은 해소
정부가 ‘누구나 집 프로젝트’ 사업을 조기 가시화하기 위해 다음 달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누구나 집 공급 추진현황 및 계획’을 논의했다.홍 부총리는 “8월 말까지 시범사업지역의 공공택지 공모지침을 조속히 확정하고 9월 민간사업자 공모, 11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사전에 확정된 가격으로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을 약
아파트값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부가 ‘집값 고점’ 경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부동산 시장은 이를 비웃듯 상승세로 답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24%)보다 0.03%포인트 확대한 0.27%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0.36%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는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9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0.15%에서 0.19%로, 인천은 0.44%에서
정부가 도입 1년을 맞는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 상한제·전월세 신고제)으로 인해 주거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을 내놨지만 부동산 시장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전셋값 인상과 전세난, 그리고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분쟁 등은 무시한 채 유리한 데이터만 활용한 ‘자화자찬’ 평가라는 비판이 따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임대차 3법 도입 후 임차인 다수가 제도 시행의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서울 100대 아파트의 경우 3법
허위 거래신고 등으로 시세를 조종하는 ‘실거래가 띄우기’가 최초로 적발됐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거래 허위신고 기획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정부는 현재 시장 교란행위인 △비공개·내부정보 불법 활용 △가장매매·허위호가 등 시세조작 △허위계약 등 불법중개·교란 △불법전매 및 부정청약 등을 강하게 단속 중이다. 이 가운데 올해 초부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고가 거래 후 취소’에 대해 지난 2월말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거래 신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이 국회에서 결정된다 해도 수용할 뜻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논의하면 따를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회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합의한 뒤 요청하면 재검토 할 수밖에 없다”고 발힌 것과는 대조적인 입장이다. 김 총리의 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추진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5차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브리핑에서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으로 하는 것을 사실상의 당론으로 결정해 정부와 협의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앞서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전국민 지급’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당정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논의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재정 투입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서 “추가적 재정 보강 조치 즉,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정부는 올해 반드시 고용 회복과 포용 강화가 동반된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4차례, 올해 들어 한차례 추경안
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무능론’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믿음을 가져달라”며 무능론 불식시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국민의힘은 백신 접종 속도가 제자리 걸음이라는 점을 들어 “대한민국이 백신 후진국”이라고 공격을 가하고 있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각자 긴장감과 경각심을 세우되 우리의 검사역량과 의료역량에 대한 신뢰와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한 믿음을 가져달라”며 “정부는 4월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기가 1일 843일을 맞으며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기재부를 이끈 장관이 됐다. 이날 기준으로 이명박 정부 두 번째 경제사령탑이었던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842일)의 역대 최장수 재임 기록을 넘었다.홍 부총리는 취임 후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맞이해 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에 악전고투했다. 특히 지난해는 59년 만에 한해 네 차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유례없이 바쁜
4·7 재보궐선거 직후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총리가 재보선 이후 물러날 시점과 방식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 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짓고 물러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정 총리는 여권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말부터 대선후보 경선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 총리가 대권 도전을 위해 4·7 재보선 후 사퇴할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제 법제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의 입장이 달라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기재부는 기존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통한 손실보상제 추진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하지만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손실보상을 법으로 제도화해야 되겠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입장이 바뀐 기재부?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재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한다면서 “정부의 큰 그림이 4월경에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