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지난달 서울 내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61만원으로, 전월 대비 0.79% 상승했다. 3.3㎡당 분양가로는 1,194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4%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격 또한 전월 대비 각각 2.09%, 1.09% 상승했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8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올랐다. 수도권은 3.3㎡당 1,829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1%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1월 평균 분양가격은 3,730만원으로 전월 대비 0.25%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 늘었다. 기타 지방의 경우 평균 분양가는 2,810만원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 7.16% 늘었다.
한편 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2,106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74% 감소한 물량이다. 특히 1월 서울과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분양 물량은 아예 없다.
HUG 관계자는 “1월 신규분양은 경기 수원과 제주 서귀포 등 일부 지역에서만 일어났고, 전년 동월의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달 분양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주택도시보증공사, 청년 포럼 개최 “업무 혁신에 의견 반영”
- 고분양가 기준 강화… 재건축·재개발 단지 ‘들썩’
- [비즈 팩트체크⑳] 강남 전세값, 둔화 혹은 안정?
- 서울 집 사고 ‘하우스푸어’ 전락한 20대
- 1월 주택 매매거래량, 비수기에 ‘훈풍’… 왜?
- 전세수요 증가에… 3월 수도권 입주물량 전년 대비 ‘뚝’
- 전방위 부동산 규제에… ‘수·비·대’, 분양시장 ‘키워드’로
- 코로나19 여파에… 전국 분양시장 ‘꽁꽁’
- 2월 아파트 평균분양가 하락… 분양 물량은 ↑
- HUG, 서민 주거안정 위해 공공성 강화… 보증료 한시적 인하
- 6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
서종규 기자
seojk1136@sisawee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