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제주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점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19일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말 입사통보를 받은 신규 직원 200여명이 이날부터 제주 한라대학교 금호세계교육관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드림타워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개설한 이래 그동안 주로 경력직원들을 꾸준히 뽑아왔지만 신규 직원들을 대규모로 채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오는 26일 800명에 이어 다음달에는 700명의 신규 직원들이 추가로 출근할 예정이다. 이들 중에는 제주고와 한림공고 등 특성화고 출신(23명)과 함께 도내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23명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출근을 시작한 직원들은 객실과 식음 및 조리 부문의 경력 및 신입 직원들이다. 이들은 회사소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실무교육 및 트라이얼 런(Trial Run) 등 4단계의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또 그랜드 하얏트 호텔 브랜드 교육 및 법정 필수 교육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호텔이 되기 위한 행동수칙 등을 교육한다.
부문별 실무교육에서는 각 부서의 전담 트레이너로들부터 업무와 관련된 지식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받는다. 또 직무수행에 필요한 시스템 교육도 함께 받는다. 이후 본인이 근무할 부서의 매니저들과 실습형 교육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면서 서비스 능력을 향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트라이얼 런 단계에서는 실제 오픈 상황과 동일하게 다양한 시나리오를 연습하며 오픈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객실부문에 신입 직원으로 입사한 제주 출신의 김진녕(29) 씨는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좋은 일자리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드림타워가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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