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일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겠다는 저의 약속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제주의 문화 관광 활성화, IT 기업 유치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의 아픔을 국민과 함께 어루만지는 일은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첫 유세 현장으로 제주도를 찾았다. 이날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로 향하는 ‘경부선 유세’의 시작을 제주에서 한 것은 ‘제주 홀대’ 논란과 무관치 않다.전날(7일) 윤 후보는 예정된 제주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수도권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 ‘격전지’로 평가되는 수도권 민심을 끌어모으겠다는 판단이었지만, 전날 제주에서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비교되며 논란을 자초한 꼴이 됐다.모양새가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이날 윤 후보를 맞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이준석 대표가 관련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며 이 대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강병원 최고위원은 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준석 대표가 아버지가 제주도에서 불법 농지를 매입했을 때 당시 만18세 학생이라 전혀 몰랐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그러니까 자기는 지금까지도 이 땅의 존재를 몰랐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거 아닌가.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2016년에 새누리당의 총선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완결하고 다음달 18일 오픈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롯데관광개발은 26일 공시를 통해 총 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및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7,000억원을 건물담보 대출로 조달하고, 해외 투자기관에 전환사채 1,000억원을 발행한다.건물담보 대출에는 신한금융지주의 계열사 5개를 포함한 2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대출금리는 선순위 대출(Tranche A) 6,000억원이 4.05%, 후순위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도쿄의 스카이트리 그리고 서울의 잠실타워.이들 초고층 건축물은 각 도시의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있다.혹자는 마천루를 일컬어 ‘인간 욕망의 표출’이라며 불편함 심기를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초고층 건물이 관광 명소로 세계에 이름을 떨치며 유무형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힘들 것이다.‘마천루의 경제학’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건립은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이다.유네스코 3관
대한민국 관광 일번지 제주의 차기 랜드마크가 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준공허가를 받고 연내 개방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5일 롯데관광개발은 소방, 안전, 건축, 교통, 상하수 등 900여건의 이행조건을 모두 통과하고 제주 드림타워 최종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제주시에 준공 신청을 접수한 이후 두 달 동안 11개 기관 27개 부서로부터 관련 검사를 받아 왔다.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40년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준공을 받기까지 지난 1980년 9월 제주시로부터 공개입찰을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제주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점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19일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말 입사통보를 받은 신규 직원 200여명이 이날부터 제주 한라대학교 금호세계교육관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드림타워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개설한 이래 그동안 주로 경력직원들을 꾸준히 뽑아왔지만 신규 직원들을 대규모로 채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오는 26일 800명에 이어 다음달에는 700명의 신규 직원들이 추가로 출근할 예정이다.
오매불망 그리던 재개장에도 제주 면세 업계에 드리운 무거운 분위기가 걷히지 않고 있다. 4개월 만에 굳게 닫혔던 시내 영업장의 문이 열렸지만,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인내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서다.◇ 4개월 만에 열린 ‘미완성의 문’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제주도 내 면세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도 지난 6월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던 지역 면세점이 재개장해 막혔던 업계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영업 재개에 들어갔다. 두 업체 모
제주에서 '제 2의 창업' 선포하며 레저사업에 뛰어드는 롯데관광개발이 K-패션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국내 패션산업을 이끌 디자이너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HAN컬렉션’을 새 둥지인 제주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동시 선보인다.◇ 광화문네거리, K-패션 선봉 디자이너 200명 운집롯데관광개발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HAN컬렉션은 그 규모만으로도 국내 ‘최초‧최대’라는 수식어가 결코 과장된 게 아님을 말해 준다.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한데 모인다. 디자이너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
제주관광공사가 시내면세점에서 손을 뗀다. 누적된 적자로 경영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객이 더욱 어렵게 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힌다.제주도 지방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제주신화월드에 입점해 있는 시내면세점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강봉석 제주관광공사 면세사업단장은 “적자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누적돼 과감하게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2016년 개점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은 매년 4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을 대거 감편했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내선 확대로 활로를 찾고 있다. 일부 항공사는 제주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편 증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25일부터 울산 출발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며, 에어서울은 지난 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운항편을 주 32회로 확대했다.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감한 것에 맞춰 국제선뿐만 아니라 국내선도 대폭 감편 운항해왔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혹한기에 빠진 면세업계의 충격파가 커지고 있다. 김포공항 내 롯데면세점이 이용객 감소로 잠정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JDC 제주공항 면세점이 18년 만에 운영을 중단했다.제주공항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면세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 지난 8일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12일 하루 휴점했다.대신 센터는 이날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 면세점이 운영을 중단한 건 2002년 개점 이후 처음이다. 또 확진자 방문 당시 근무했던 판
MIT 기계공학과 김상배 교수와 4족보행로봇 ‘미니 치타’가 오는 12일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찾아온다.미니 치타는 김 교수가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족보행로봇 치타의 소형화 버전으로 백플립, 점프 등 기존 로봇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업계에서는 김 교수가 개발한 이 로봇이 재난지역 탐지, 재해 구호,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교수는 올해 첫 번째 넥슨컴퓨터박물관 오픈워크숍을 통해 치타 로봇과 자연모방 로봇 등을 소개하고 미래에 변화하게 될 로봇의 역할과 모
국내 1위 생수 브랜드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24년 만에 첫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서 노사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경수 사장의 사퇴에도 노조가 물러날 뜻이 없음을 내비치면서 삼다수가 내위외환에 빠져들고 있다.◇ 24년 만에 깨진 무노조 경영… 파업 장기화 조짐제주도개발공사 노사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 노동조합은 파업 나흘째인 30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삼다수 본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 의지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 참여한 노조원 500여명은 사
광동제약이 제주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제주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R&DI 연구소와 평택 GMP 공장 등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유통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제주도의 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기여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도 소재 중소기업 대표 및 실무자 등을 초청해 현업과 경영에 접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 지역 기업인 20명이
에어서울이 지난 27일을 기해 국내선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일본발 악재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인데, 실적 개선 및 적자탈출이 시급한 상황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에어서울은 지난 27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하며 국내선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의 에어서울은 국제선 노선만 운영해왔으며, 특히 일본 노선의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노선 수요가 급감하자, 지난 8월 국내선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당시 에어서울 측은 “한일관계로 인한 일본 노선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설 연휴 기간에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권을 판매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빠른 행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항공권을 이미 일반 항공권들과 함께 오픈해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티웨이항공은 내년 설 연휴 항공권을 2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연휴 항공권 좌석 판매를 시작하는 대상 노선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등 3개 노선이다. 내년 설날은 1월
항공업계가 동계스케줄을 앞두고 ‘제주’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내국인들의 국내 여행을 독려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11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이 기간 각 항공사에서 기간별로 개최하는 이벤트를 잘 살펴보면 제주도 여행을 실속 있게 다녀올 수 있다. ◇ 대한항공·LCC 3개사 항공권 운임 할인항공권 운임을 할인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있다.먼저 대한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항공운임을 5% 할인 판매하는 ‘GOKOREA’
최근 호텔업계는 여름휴가 성수기의 흥행을 좌우하는 ‘동심 잡기’로 분주하다. 키즈 프로그램이 여름 호캉스 휴가지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각 호텔들이 ‘키캉스(키즈+바캉스)’ 상품을 적극 내놓고 있다.호텔신라도 키캉스 상품으로 여름 성수기 잡기에 나섰다. 제주신라호텔은 키즈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다시 선보인다. 지난해 높은 인기를 얻었던 공룡과 마술을 다시 앞세우면서, 로봇까지 추가로 선보여 동심 사로잡기에 나선다.매일 저녁 6시 제주신라호텔 야외수영장에 움직이는 공룡과 로봇이 등장한다. 움직이는 거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당·정·청이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경찰법 전면 개정에 나선다. 현재 자치경찰제를 시행 중인 제주도를 포함해 올해 서울·세종 등 총 5곳에서 시범 실시 후 2021년까지 전국에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민주당·행정안전부·청와대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자치경찰제도 도입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입법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조정식 정책위의장·인재근 행정안전위원장, 정부 측 김부겸 행안부 장관·민갑룡 경찰청장, 청와대 측 조국 민정수석·강기정 정무수석 등 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