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카지노 공기업으로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를 운영 중인 강원랜드가 지난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으론,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 수도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강원랜드가 지난 20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1조4,268억원의 매출액과 2,832억원의 영업이익, 4,5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늘어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보다 가까워졌다. 강원랜드는 2016년 1조6,96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매출액이 △2017년 1조6,044억원 △2018년 1조4,380억원 △2019년 1조5,200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2020년 4,785억원 △2021년 7,884억원으로 급감한 바 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6년 6,186억원 △2017년 5,308억원 △2018년 4,306억원 △2019년 5,011억원 등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하면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전년 대비 33.6% 증가했을 뿐 아니라, 기존 최대치였던 2016년의 4,545억원에 비해서도 소폭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강원랜드는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수는 6만2,2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484% 증가한 수치다.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적극 추진 중인 만큼,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 강원랜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공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501208008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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