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부산·경남·제주 딜러 유카로오토모빌 계약 해지
아우디 부울경 딜러 ‘아이언오토’, 제주 딜러 ‘고진모터스’
폭스바겐 부산 ‘클라쎄오토’, 울산·경남 ‘지엔비오토모빌’, 제주 ‘지오하우스’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및 제주 지역의 공식 딜러사를 선정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이번 아우디·폭스바겐 부울경 및 제주 지역 신규 딜러 선정은 기존 부산·경남·제주 지역 딜러사인 유카로오토모빌과의 딜러 계약 해지에 따른 조치다.
유카로오토모빌은 2005년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공식 딜러 계약을 맺고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지난 수년간 경영난으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파행 운영과 인수 차량 대금 지불 지연 등 문제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최근 딜러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아우디코리아는 유카로오토모빌에 딜러 계약 해지 통보와 함께 미납 대금은 오는 6월까지 완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우디코리아는 부울경 지역의 판매 및 고객 서비스를 위한 신규 공식딜러사로 아이언오토를, 제주 지역 판매 및 고객 서비스를 위한 공식딜러사로 고진모터스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언오토는 이미 부산 금정에 아우디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경남 김해에 아우디 콘셉트 스토어 전시장, 양산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및 경남 진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욱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이언오토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네트워크를 운영할 공식 딜러사로 새롭게 선정된 것이다. 아이언오토는 오는 5월 경남 창원과 울산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개시한다.
고진모터스는 제주 지역의 아우디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공식 딜러사로 새롭게 선정돼 해당 지역의 고객을 위한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이언오토와 고진모터스는 기존 부울경 및 제주 지역의 신차 및 서비스 네트워크의 순차적인 재 오픈 또는 신규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롭게 추가되는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도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우디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딜러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부울경 및 제주 지역 고객들에게 공백 없는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권리를 보호하며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부산 지역 딜러로 ‘클라쎄오토’, 울산·경남 지역 딜러로 ‘지엔비오토모빌’, 제주 지역은 ‘지오하우스’를 공식 딜러사로 선정했다.
클라쎄오토는 지난 3일 폭스바겐 부산 해운대 서비스센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 외에도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파트너 딜러사는 신규 서비스센터 및 전시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신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현재 지속되고 있는 부울경 및 제주 지역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미 폭스바겐코리아의 파트너인 딜러 세 곳은 그간 쌓은 브랜드에 대한 이해와 충성도를 토대로, 보다 확장된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클라쎄오토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운대 서비스센터를 열고 부산 지역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나섰다. 지엔비오토모빌은 대구와 포항 지역에서 폭스바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이번에 울산과 경남 지역까지 커버리지를 넓혔다. 지오하우스는 광주·전주·순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제주까지 지역을 확장해 폭스바겐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부울경 및 제주 지역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고심해왔다. 이 일환으로 이번 딜러사 선정에 더해 상황에 따라 차량 픽업 및 인근 공식 서비스센터로의 차량 이동 지원 서비스, 그리고 고장 시 견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 지역의 경우 빠른 시일 내 공식 서비스센터 오픈을 계획 중이다. 폭스바겐 제주 공식 서비스센터 오픈 전까지 운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보증 수리 및 모든 리콜 수리 건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제주 지역 외 센터로의 탁송 수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우선순위를 부여함으로써 지원이 시급한 고객이 적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그간 폭스바겐 브랜드에 보내준 고객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여는 서비스센터 및 전시장을 통해 보다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고객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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