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제주 센터, e-트론 전기차 수리 인프라 단계적 확대
아이언오토 아우디 제주 전시장 오픈 준비… “빠른 시일 내 구축 예정”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와 공식 딜러사 아이언오토가 영남권 아우디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재구축에 이어 제주도에도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이와 함께 아우디 제주 전시장 오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제주 지역 고객들의 차량정비 편의 개선 및 신규 고객 확보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아이언오토가 오는 24일 아우디 제주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우디 제주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3,342㎡ 규모로, KBS제주방송총국,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 약 300∼400m 떨어진 곳에 오픈 예정이다. 총 6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하루 최대 25대까지 차량 정비가 가능하며, 아우디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차량정비사(테크니션)들이 상주해 아우디 고객들은 일반 정비부터 차량점검, 보증수리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한 아우디 코리아는 제주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전기차(e-트론)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전기차 특화 수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우디의 고도화된 EV 서비스 역량을 제주 지역 고객에게 보다 가깝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아우디 제주 전시장도 오픈이 예정돼 있다. 아우디 제주 전시장은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제주시 보건소 인근에 위치한 ‘폴스타 스페이스 제주’가 운영되던 장소에 들어설 예정이다.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는 현재 폴스타 차량을 전시한 폴스타 스페이스 제주를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신규 고객들에 대해 차량 출고만 진행 중이다. 아우디 제주 전시장이 들어서게 되면 제주 지역의 폴스타 출고 센터는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코리아 측은 “아이언오토와 협력해 아우디 제주 전시장을 빠른 시일 내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언오토는 현재 6개 지역(부산 금정·해운대, 대구 수성, 울산, 경남 창원·김해)에 신차 전시장과 7곳의 서비스센터(민락·금정·양산·대구·창원·진주·울산)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아우디 제주 서비스센터와 제주 전시장을 차례로 오픈하게 되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수는 각각 7개, 8개로 늘어난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제주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제주 지역 고객들께 더욱 가까운 곳에서 아우디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아우디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아이언오토 대표는 “이번 제주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으로 아우디 고객 접점을 제주지역까지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와 아이언오토는 아우디 제주 서비스센터 오픈을 기념해 한 달간 입고 고객 전원에게 아우디 장우산을 증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오토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