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의 1분기 성적표가 모두 나왔다. 지난 3월 절정을 이뤘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대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의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해외 상황으로 인한 로밍 매출 급감과 통신 단말기 판매량 저하 등은 뼈아프다. 여기에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 확산’ 사태까지 겹치면서 2분기 실적을 낙관하긴 이른 상황이다.◇ 영업익·순이익 모두 증가세 보인 LG유플러스 ‘눈길’먼저 SK텔레콤은 지난 7일 통신 3사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연설을 통해 “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을 직접 방문해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에 나섰다. 검은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연단에 선 문 대통령은 “지난 3년 국민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에 한량없는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시종일관 결연한 태도로 연설에 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할 비전을 제시하고,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네이버, 카카오 등 일부 IT 업계들이 이번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정상근무 체제를 철회했다.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조짐이 보이고 있고 확진자가 IT 기업들이 밀집해있는 분당에서 나온 만큼 업계가 다시 긴장하는 분위기다.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11일 예정돼 있던 정상근무 전환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다 지난달 20일부터 주 2일만 출근하는 전환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지 3년을 맞는 날이 10일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비롯된 5월 대선에서 승리한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통상 임기 4년차에 들어가는 대통령에게는 ‘레임덕’, ‘힘빠진 청와대’, ‘대통령과 선긋기’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하지만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7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국정을 이끌어 나갈 동력도 강화됐다.앞으로 남은 2년간 문 대통령은 강한 국정 장악력을 기반으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전 세계 자동차, 항공 등 대다수 산업 분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은 가운데 IT업계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IT기기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출하량과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이하 SA)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7,48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억3,040만대 보다 약 17%가량 감소한 수치다. 린다 수 SA 전략 분석 담당이
전세계가 코로나19 확산 및 대응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글로벌 IT기업들의 노력이 분주하다.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이하 줌커뮤니케이션)의 화상회의 솔루션 ‘줌’이 보안이슈에 휘말리자 구글은 화상회의 솔루션 ‘미트’ 무료배포를 선언하면서 시장 선점 경쟁에 불을 댕기고 있다.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최근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줌커뮤니케이션의 ‘줌’은 지난 4월부터 일일 이용자수 3억명 이상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구글의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도 또 다시 하락했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출자체, 다중이용시설 기피, 개학 연기 등에 따른 관련 수요 감소로 오프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전월 대비 매출이 7.5% 하락한 바 있는 오프라인 유통사는 지난달 또 다시 매출이 17.6% 줄었다.특히 백화점이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점포 방문이 줄면서 해외유명브랜드, 여성캐주얼, 남성의
정부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정부 부처들은 자율주행차·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시장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 확보 및 산업 계획을 준비 중이다.◇ 미래차 1등 국가 도약 위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추진먼저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로 불리는 ‘자율주행기술’ 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 관계 부처가 힘을 합친다. 과기정통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이어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 시장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유일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향후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23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셋째주에는 청취시간 355만4,447시간이었다.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던 3월 둘째주에는 청취시간 483만2,645시간을 기록하며 8주 만에 청취율이 36% 증가했다. 팟빵의 1위 방송 ‘정영진‧최욱의 매불쇼
네이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간다. 코로나19로 광고 사업은 광고비 집행이 늦어지며 예상대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비대면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라 비즈니스 플랫폼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21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1,349억원으로 54% 증가했다.사업 부문별로 매출은 △비즈니스 플랫폼 7,497억원 △IT 플랫폼 1,482억원 △광고1,4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이 우리 생활 모습을 크게 바꿔놓고 있다. 그동안 사회 관습적으로 꺼려왔던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개학 등이 ‘당연한’ 모습이 되면서 우리 사회에 본격적인 ‘언택트’ 바람이 불고 있다. 언택트란 기본적으로 소비자가 제공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넓게는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원격의료 등의 다양한 비대면 산업분야까지 포함한다. 언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로봇, 인공지능(AI) 등과 함께 우리 삶에 가장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장애인의 날’(20일)을 기념하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일상생활이 어려워 집에 머물며 생활하는 재가 장애인을 위해 위생용품 등 지원에 나섰다. 저소득 재가 장애인 400여 명에게 위생용품(손소독제, 물티슈)과 간식으로 구성한 럭키박스를 전달했다. 지난 16일 하이트진로 서초 사옥 앞에서 오산장애인복지관, 원광장애인복지관 등 수도권 및 부산 지역 5개 기관에 럭키박스를 전달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사회공헌 캐치프레이즈인 ‘진심을 다(多)하다’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야외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과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의 소비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 ‘5G’ 관련 콘텐츠의 이용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5G산업 발전에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집콕족’ 늘자 5G서비스 이용량도↑실제로 통신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본격화된 2월과 3월 5G서비스
사이버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7일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차단한 랜섬웨어 공격이 올해 1분기 총18만5,105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총 20만7,048건을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는 약 10.6% 감소한 수치다. 일평균으로 환산 시 하루에 약 2,057건의 랜섬웨어가 차단된 셈이다. 랜섬웨어란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일컫는다.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온라인 수업 등이 활성화되면서 화상회의 앱(App)인 ‘줌(Zoom)’의 이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줌이 ‘영상 테러’‘데이터 보안 취약’ 등의 보안 문제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은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에 3개의 자회사가 있다. 사용 시 별도 비용이 들지 않고 사용이 편리해 최근 재택근무, 원격회의, 온라인 수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위메프가 성과와 만족도를 모두 잡았다.위메프는 3월 배송상품 거래액이 전월대비 2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남과 동시에, 효율적인 업무로 생산성도 높아졌다.직원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에 따르면 재택근무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 89%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업무 효율성에 있어서도 ‘매우 효율적’ 또는 ‘효율적’이라는 답변이 78.2%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패닉에 빠진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의 올해 전략 구상은 차질없이 진행되는 모양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게임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각 게임사들은 당초 계획들을 예정대로 추진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게임사들은 올해 초 예고했던 신작들을 차질없이 출시하고 있다. 모바일에서는 △넷마블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스틸얼라이브’ △웹젠의 올해 첫 신작 ‘뮤 이그니션2’ △그라비티의 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라그나로크 택틱스’ △조이시티
“팬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하게 쓰는 단어가 아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은 지난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해 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의미하는 ‘팬데믹’을 선언할 당시 이 같이 말했다.이 같은 WHO사무총장의 경고처럼 팬데믹 선언 이후 세계 경제와 산업계는 엄청난 혼란에 빠졌고 여전히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코로나19가 세계 전반에 큰 변화의 물결을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아이러니하게도 역사적으로 전염병의 팬데믹은 기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0일 재택⋅원격근무 시 기업의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보호 실전 수칙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안 권고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기업·기관의 재택·원격근무와 원격교육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보안위협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과기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를 악용해 사용자 계정 탈취와 스마트폰·PC 해킹을 노리는 스미싱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실제
성찰배경: 전 세계적으로 분야에 따라 꼭 직장으로 출근하지 않고도 집에 머물며 직장 동료들과 비대면(非對面)으로 맡은 일을 무난하게 할 수 있는 직업들이 적지 않기에 ‘재택(在宅)’ 근무라는 용어도 존재해 왔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직장인의 경우 대부분 주 5일 동안 직장에 출근해 9시에서 6시까지 하루 8시간 일하는 것이 주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했다고 사료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줄여서 ‘코로나-19’) 감염증이 급격히 퍼지며 지구촌 곳곳으로 감염 공포가 확산되면서 우리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