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었던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면서 이스타항공 대량해고·임금체불 논란에 연루된 이상직 의원도 징계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다. 당 윤리감찰단은 김 의원에게 제기된 부동산 투기, 재산 신고 누락 등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김 의원 측이 성실 협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제명을 요청했다. 당 최고위는 이같은 요청에 따라 만장일치로 김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4·15 총선 당시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선출된
정규직화를 둘러싸고 극심한 논란에 휩싸였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엔 구본환 사장 해임을 놓고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정치적으로 첨예한 사안의 중심에 선 곳인데다, 구본환 사장이 해임을 납득할 수 없다며 발끈하고 나서 거센 후폭풍이 예고된다.◇ 해임 사유는 두 가지… 구본환 사장은 “납득 못해”국토교통부는 최근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를 기획재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본환 사장에게 오는 24일
아파트에 대한 규제의 풍선효과가 오피스텔, 빌라 등 비규제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빌라 실거래가 1위 거래가는 4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아파트에 규제가 집중된 만큼 비규제상품에 대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 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빌라 중 실거래가 1위는 서울 용산구 ‘제이하우스’로 나타났다. 올해 제이하우스 전용면적 228.49㎡ 물량은 46억원에 거래됐다. 3.3㎡당 6,00
한국 정치는 지금까지 적나라한 후진성을 보이면서도 수많은 굴곡을 겪으며 정치 개혁에서 진일보하기도 했다. 돈 없는 정치, 비리 정치인 척결 등을 위해 선거법을 손보고 공천 제도를 개혁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하는 부분이 있다. 한국 정치는 수많은 벽들을 만들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정치적 약자들의 국회 진출을 가로막아왔다. 국회는 민의의 정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국회가 돼야 한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하지 않고 문을 활짝 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는 우리나
최근 부동산 정책 후폭풍으로 허덕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수세 국면을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상황이 더욱 꼬여가고 있다.미래통합당은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입법 처리에 대해 “세금 폭탄”, “의회 독재”라고 공격을 쏟아붓고 있다.민주당은 야당의 공격으로 인한 여론 악화를 막기 위해 적극 방어에 나선 상황이지만, 일부 여론조사에서 서울 지역의 경우 민주당의 지지율이 통합당에 역전당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민주당을 더욱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7~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관련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이 7·10 부동산대책 후속 법안을 각 상임위에서 밀어붙이면서 미래통합당은 회의장을 뛰쳐나갔다. 그러나 민주당은 법안소위 등 없이 각 상임위에서 ‘부동산 3법’을 처리해버렸다. 민주당이 이같이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사실 민주당의 속도전은 예고됐다. 앞서 민주당은 정부의 6·17, 7·10 부동산 대책 뒷받침을 위해 임대차보호법, 종부세법, 소득세법 등 관련 법안을 7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지난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토교통위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 매매 과정에서 시세차익을 남기는 사람을 범죄자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반박하고 나섰다. 소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주택자 범죄인’이라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일부 언론에서 ‘소병훈, 다주택자는 범죄인’이라는 기사 제목과 함께 마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듯한 ‘소병훈, 1주택 1상가’라는 말로 본질을 비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투기꾼들을 형사범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 내용이 잘못됐
당정이 추진하는 임대차3법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달 임대차3법 관련 법률 개정안이 모두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시행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3법 중 ‘전월세신고제’만 내년 시행이 예정돼 있어 ‘반쪽자리’ 임대차3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대차3법 관련 부동산거래 신고에 관한 법률(전월세신고제), 주택 임대차 보호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개정안을 단독 상정해 가결시켰고,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임대차3법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한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그렇게 해도 (집값은) 안 떨어질 거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회 개원 연설에서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선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진 의원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정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한 가운데 이번에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불참으로 심사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야권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부담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단독 추경 심사로 ′3조 증액′민주당은 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조정소위 구성 및 정책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전날(29일) 원 구성을 마치자마자 상임위원회를 열고 정부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이날 오전까지 채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29일 끝내 결렬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18개 전체 상임위원장 독식이 현실화됐다. 민주당의 모든 상임위원장 싹쓸이로 향후 정국은 더욱 경색될 전망이다. 과반수 넘는 원내 1당이 상임위원장 전석을 독식한 것은 지난 1985년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이다. 의석수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직을 배분하는 관행은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된 13대 국회때부터 시작돼 20대 국회까지 유지돼왔다.민주당은 원구성 협상 초기 미래통합당을 향해 “절대 과반 의석을 가진 정당이 상임위원장 전석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과 관련해 군소정당에서 불만의 소리가 새어 나오는 모양새다. 교섭단체 중심의 상임위 배분으로 비교섭단체인 군소정당 의원들이 희망 상임위에 배정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국회에서 정당과 의원들의 상임위를 배정했다”라며 “저는 보건복지위원회를 신청했으나 당과 제 뜻이 관철되지 못한 채 다른 상임위에 배정됐다”고 말했다.앞서 정의당은 △국토교통위원회(심상정) △보건복지위원회(배진교)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류호정) △환경노
제21대 국회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활동할 상임위원회가 국방위원회로 결정될 전망이다. 국방위는 국회의원의 생명줄과 같은 지역구 관리와 다소 거리가 있어 국회에서 비인기 상임위로 거론된다.홍 의원은 당초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 개발 지원 등을 목표로 국토교통위원회를 희망해 왔는데 갑작스런 상임위 선회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홍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에는 수성을 지역 재건축, 재개발 지원을 위해 무소속에 배정되는 국토위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대구통합 신공항 건설과 남북관계 경색에 대한 대
21대 국회 임기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됐지만, 여야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 상임위 독식을,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관례대로 의석수 비례에 따른 상임위 배분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 상임위원회는 법률안의 심사와 예·결산안의 예비심사, 청문회, 국정감사 등을 하는 곳이다. 현재 국회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해 총 18개의 상임위가 있다. 주요 상임위는 법안의 체계·자구심사를 담당하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있다. 이외도 ▲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의당 당선인들이 희망 상임위원회를 결정했다. 정의당은 당의 핵심 과제에 따라 상임위를 배분했다며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등 교섭단체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줄 것을 부탁했지만, 과거에도 상임위 배분에서 설움을 당했던 정의당 입장에선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게 됐다.29일 정의당에 따르면,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국토교통위원회, 배진교 원내대표는 보건복지위원회를 선택했다.또한 게임회사 출신인 류호정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동운동가 출신인 강은미 당선인은 환경노동위원회를 결정
메르세데스-벤츠를 수입차 업계 ‘만년 2위’에서 ‘절대 1위’로 올려놓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5년간의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떠난다. 벤츠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하고, 4년 연속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면서 자신의 이력에 화려한 업적을 새긴 그다. 하지만 임기 끝자락에 불거진 배출가스 조작 적발과 끝내 해소하지 못한 여러 논란 등 어두운 면도 남기게 됐다.◇ 벤츠 한국시장 제패 이끈 실라키스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벤츠 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한 것은 2015년 9월이다. 당시 메르세데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지역 경제가 시름하고 있다. 외출과 모임, 행사 자제 움직임으로 인해 국내 관광객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 지방의 지역 축제들과 각종 행사들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어 국내 지방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봄꽃 절정이지만”… 각 지역, 3~5월 봄 축제 취소·연기3월과 4월 절정을 맞이하는 봄꽃 축제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달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내 최대의 벚꽃축
이른바 ‘타다 금지법’ 통과가 국회 파행 속에 해를 넘기게 됐다. 타다의 시한부 카운트다운이 늦춰진 셈인데, 타다를 둘러싼 상황은 여전히 시계제로다.국회는 지난해 연말 선거법과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결국 두 법은 통과됐지만, 국회가 파행을 맞으면서 다른 법안들은 연내 처리가 불발됐다.지난해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부터 전체회의까지 신속한 발걸음을 이어왔던 ‘타다 금지법’ 역시 끝내 마지막 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써 ‘타다 금지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박완수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공천 심사위원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0월 18일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박 사무총장의 조카사위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됐지만,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한국당은 11일 공천심사기준을 발표, 채용비리자에 대해서는 공천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4대 분야’ 부적격자 배제 등 21대 총선 공천 기준을 발표했다. 4대 분야는 채용·병역·입시·국적으로 이와 관련한 비리가 확인될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중대 관문을 통과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법 개정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핵심사업의 법적근거를 잃어버릴 처지에 놓인 ‘타다’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현명한 판단”을 호소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 공포 후 1년 뒤 시행 △개정안 시행 후 6개월간 처벌 유예 등의 단서조항이 달렸을 뿐, 기본적인 개정안 내용은 그대로 유지됐다.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입법 미비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