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는 18일 외교·국방장관 회의(2+2 회의)를 열고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과 중국 등을 겨냥해 국제질서 훼손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한미 2+2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서는 ‘북한 비핵화’와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 없어 눈길을 끈다. 양국의 외교·국방장관은 또한 “한미는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합법적 교역을 방해하지 않으며 국제법을 존
동화약품의 대표이사가 ‘또’ 사임했다. 2008년 이후 동화약품의 최고경영책임자(CEO) 중 임기를 제대로 끝마친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2008년부터 2021년까지 기간 동안 동화약품 대표이사직에서 중도하차한 이는 8명에 달한다. 호흡을 길게 이어가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제약업계에서는 흔치 않은 현상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경영방식과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다.동화약품은 지난 15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유준하 부사장이
2년 연속 적자 실적을 낸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사령탑 교체를 전격 결정했다. 최원진 현 대표이사가 사임한 가운데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가 새 수장으로 발탁됐다. ◇ ‘2년 연속 적자’ 롯데손보 대표이사 전격 교체롯데손보는 지난 15일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인사를 결정했다. 롯데손보는 이달 말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이명재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최원진 대표는 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4일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긴 지 약 일주일 만이다. 황 전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미력이지만 저부터 일어나겠다. 용기를 내겠다‘며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키겠다“며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대표로서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에서 물러난 후 공개 활동을 자제해 왔다.그동안 정치권에
지난해부터 오너일가 3세간 경영권 분쟁 양상을 보여 온 한국타이어그룹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동생 조현범 사장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앗긴 조현식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까지 내놓으며 외부인사 영입을 제안했고, 문제제기에 앞장서 온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여기에 가세했다. 이런 가운데,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조사 역시 본격화되고 있어 갈등 및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표이사 자리 걸고 조현범 견제 나선 조현식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한국타이어그룹이 심상치
고구려 장군으로서의 카리스마는 물론, 아버지로서의 무게감까지 흠잡을 데 없다. KBS2TV ‘달이 뜨는 강’으로 ‘동백꽃 필 무렵’(2019) 종영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배우 강하늘의 연기는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다. ‘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 극본 한지훈)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평강 공주(김소현 분)와 사랑을 역사로 만든 온달 장군(지수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는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해당 작품은 평강과 온달의 서사와 함께 최근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웅장
삼국사기 ‘온달전’에 기록된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의 설화가 드라마로 재탄생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의 바통을 이어받은 KBS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전작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15일 오후 ‘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 극본 한지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윤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소현·지수·이지훈·최유화가 참석했다.‘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
더불어민주당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찰 수사의 명분이 사라졌다며 관련 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목하며 검찰의 수사 자체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자체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공격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태호 의원은 10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마디로 사필귀정이다. 검찰수사의 근거와 명분이 사라져버렸다”며 “정책 결정과정에
지난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박혜수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TV 금요드라마 ‘디어엠’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2017)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나선 만큼,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디어엠’(연출 박진우·서주완, 극본 이슬)은 서연 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백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가슴 뛰는 것들에 전부를 거는 당차고 순수한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시청자들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3년 7개월째 임기를 이어오던 강경화 장관이 전격 교체되면서 야당에서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의 ‘하명 인사’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강경화 장관 교체를 결정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당초 강경화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지 않았다. 외교부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현 정부 ‘원년 멤버’인 강 장관이 5년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고 이에 따라 ‘오(五)경화’라는 말까지 돌았다.그러나 강 장관이 예상
‘유통업계 첫 여성 CEO’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다시 고객으로 돌아간다.8일 업계와 홈플러스에 따르면 임 사장은 작년 하반기 일신상의 이유로 홈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최근 회사에서 이를 수용했다.임 사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먼저 고용 계약 종료를 요청했고, 회사 측은 몇 차례 만류했지만 그 동안 노고와 성과에 감사하며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99% 정규직 일구고, ‘올라인 미래유통기업’으로 전환임 사장은 지난 2015년 11월 재무부분장(C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이 취임한 지 1년도 안 돼 사의를 표명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문환 행장은 7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곧바로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직무대행은 정운기 부행장이 맡기로 했다. 그가 사임한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행장의 중도 사퇴에 업계는 술렁이는 모습이다. 이 행장은 KT에서 기업통신사업본부장, 전략기획실장, 기업사업부문장을 거쳐 2018년부터 2년간 KT 자회사인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후, 지난해
‘추미애-윤석열 정국’이 2라운드에 돌입한 모습이다. 올해 내내 정국을 뒤흔들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이 문재인 대통령과 윤 총장과의 대립 구도로 비화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추 장관으로부터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징계 제청안을 재가했지만, 윤 총장이 불복 소송 의지를 꺾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처분을 재가했다고 밝히며 추 장관의 사의 표명 사실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을 고리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자진 사퇴 압박을 가했다. 민주당은 추 장관의 사의 표명을 높게 평가하며 징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 윤 총장에 대해서는 “자멸할 것”이라며 공격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1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추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검찰 개혁을 강력히 추진했는데 결단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검찰로 나가는 개혁은 시대적 흐름이다”면서 “검찰도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과거사 청산도 하지 못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이러한 말을 하니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들이 진정으로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면 요하네스 타머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사장을 한국 법정에 앉히는 게 급선무로 보인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1일 오전,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과 주요 계획,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유하는 디지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를 하루 앞둔 3일,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공식 취임했다. 이 신임 차관이 윤 총장 징계위원회 심의와 의결에 참여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전날 고기영 전 차관의 사표를 이틀 만에 수리하고 이 차관을 후임자로 발탁한 것을 감안하면, 청와대가 이 차관의 윤 총장 징계위 참여를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검사징계위는 법무부 장관과 차관을 포함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통상적으로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하지만 윤 총장 사건에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그간 이계연 씨의 거취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지만, 노사간 협렵과 경영관리의 혁신을 통해 회사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삼부토건은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계연 씨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등의 직위를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에게 모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할 방침이다.이계연 대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더불어민주당도 술렁이는 분위기다.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갈등을 겪어왔던 홍 부총리는 지난 3일 오전 국무회의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으나 반려됐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기존 10억원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동안 민주당은 10억원 유지를 주장해왔다. 반면 홍 부총리는 3억원을 추진했으나 민주당의 반대로 이를 관철시키지 못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
올해 게임대상 후보 게임들이 공개됐다. 지난해보다 다채로운 신작들이 이름을 올리면서 각 후보군에서 어떤 게임들이 승기를 거머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올해 게임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게임은 총 13종이다. 게임 후보군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4종이 플랫폼 구분 없이 선정되며 오는 11월 2일부터 9일까지 각 부문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본상 2차 심사는 시상식 전날인 오는 11월17일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게임대상 모바일 게임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게임은 △넷마블의 ‘A3:스틸얼라이브’ △넷마블의 ‘
올해 연기 인생의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배우를 꼽으라고 하면 하도권을 빼놓을 수 없다. 인생 캐릭터를 만나 오랜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생애 첫 둥지를 찾은 것은 물론, 데뷔 이래 가장 활발한 브라운관 행보를 이어간다. 하도권의 ‘꽃길’이 드디어 열렸다.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하도권은 1994년 뮤지컬 ‘미녀와 야수’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왕의 나라’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 각종 뮤지컬 무대를 섭렵하는 한편, 2016년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당시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