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실적이 예전만 못하다. 주요 미국차 브랜드로는 쉐보레와 지프, 포드·링컨 등이 있다. 미국차 브랜드는 한때 연 1만대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미국차 브랜드의 판매실적이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원인 진단이 필요해 보인다.◇ 과도한 가격 인상… 소비자 외면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미국차 4개 브랜드의 올해 1∼2월 누적 판매실적은 △지프 843대 △포드 685대 △쉐보레(수입모델) 614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F/L) 모델 ‘더 뉴 QM6’를 3월 출시할 예정이다. QM6는 2016년 첫 출시 직후 르노코리아의 인기 모델로 급부상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지난 2021년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실적도 2021년부터 크게 떨어졌다.특히 올해는 르노코리아가 신차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힘겨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더 뉴 QM6를 출시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르노코리아 QM6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사용하던 ‘한국지엠’이라는 회사 명칭을 ‘GM 한국사업장’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쉐보레 브랜드의 수입차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간 쉐보레에 씌워진 GM대우 시절의 국산차 이미지에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탈바꿈해 ’미국 태생’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반면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와 비슷한 형태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여전히 ‘국산차’라는 타이틀을 강조하며 국내 시장의 마케팅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삼성카드와 ‘삼성’ 브랜드 사용 기한
연이은 실적 부진과 매각 추진 및 철회로 갈팡질팡 행보를 이어오던 명문제약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정상화 및 반등의 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년 연속 적자행진 끊고 흑자전환 성공명문제약이 지난 20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1,521억원의 매출액과 57억원의 영업이익, 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4% 늘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최근 수년간 혼란에 빠져있었다는 점에서 명문제약의 이번 흑자전환은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김태준)를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현실 공포를 다뤘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다. 영화는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스마트폰이 가장 가까운 눈과 귀가 돼 나의 모든 것을 감시하고 있다는 섬뜩한 전제하에 전개된다. 단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도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2023년형 투아렉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DI 모델을 연이어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연초부터 신차 공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투아렉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모델이다. 이번에 새롭게 돌아온 2023년형 투아렉은 새로운 엔진을 탑재하고, 이전 모델대비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폭스바겐코리아 측에 따르면 2023년형 투아렉에는 효율성을
컴투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컴투스는 투자비용 문제라고 공시하는 등 설명에 나섰다.14일 컴투스는 지난 10일 실적발표에서 2023년에는 게임, 콘텐츠,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한 내용의 세부사항을 밝혔다.먼저 게임 부문에서 컴투스는 올해 안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매출이 1,000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연간 3,000억원 이상, 야구 게임 라인업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해외여행도 본격 재개되기 시작했지만, 국내 여행업계가 흑자전환 등 가시적 실적 개선을 이루기엔 역부족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적자를 마주해왔던 노랑풍선 역시 지난해 적자 규모가 한층 더 커진 모습이다. 올해는 오랜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는 한편,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오프닝 선제 대응에 적자 증가… 올해는 1분기 흑자전환 전망최근 공시된 노랑풍선의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결기준 매출액
실적의 걸림돌이었던 코로나19 사태가 이제는 실적의 날개가 됐다. 대원제약이 ‘감기약 특수’의 수혜를 톡톡히 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지난 9일 대원제약이 공시한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결기준 4,788억원의 매출액과 430억원의 영업이익, 2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21% 늘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21.39%, 353.77% 급증한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이기도 하다.대원제약의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오리온그룹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 영화배급사인 쇼박스가 지난해 또 다시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 변수로 떠올랐던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의 당면과제가 한층 더 무거워진 모습이다.지난 7일 쇼박스의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5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31억원의 영업손실과 2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쇼박스는 2015년 1,42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이후 △2016년 1,
만났다 하면 남다른 시너지를 완성하며 관객을 매료해 온 두 배우 조진웅과 이성민이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로 다시 뭉쳤다. 흥행 불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악인전’ 이원태 감독의 신작으로, ‘악인전’ ‘범죄도시’ ‘택시운전사’ 등을
MZ세대가 열광하는 트렌드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인다.트렌드 크리에이션 기업 에스팀(총괄대표 김소연)이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캣워크 페스타(CATWORK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캣워크 페스타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의 ‘작업(WORK)이 모여 작품(ART)이 되는 무대’를 주제로 삼고, 각각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작업물이라 여겨지던 콘텐츠들을 결합해 대중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한자리에 모은 축제다.이번
배우 송중기가 탈북자로 변신한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을 통해서다. 넷플릭스는 7일 영화 ‘로기완’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서울독립영화제‧아시아나 국제단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실력파 신예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삶을 위해 탈출해야 했던 탈북자
보령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보령이 6일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7,605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1%, 37% 성장했다.자체 사업실적으로도 창사 이래 신기록을 경신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잠정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 1,91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누계 실적은 매출 7,221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5%, 20.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연출/각본 강윤성)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영화 ‘범죄도시’(2017) 강윤성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 것은 물론,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의 25년 만에 드라마 출연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대세’ 손석구와 이동휘‧허성태‧김주령‧손은서‧류현경‧이규형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
랜드로버가 2023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랜드로버는 한때 3년 연속(2016∼2018년) 연 1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그런데 2019년부터 성장세가 꺾인 후 부진에 빠졌는데, 2023년 1월 오랜만에 반등의 분위기가 감지됐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및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올해 1월 수입차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475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초 많은 수입차 브랜드가 판매 부진을 겪은 부분도 일부 영향이 있지만, 전년 동월(276대) 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12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지속가능한 럭셔리 및 전동화 전략을 강화해 연간 판매대수의 15%를 전기차(BEV)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1일 밝혔다. 아울러 벤츠 코리아는 한국 사회와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벤츠 코리아는 1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새로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벤츠 코리아는 올해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벤츠 코리아가 한국 법인을 처음 설립한 2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30일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기반 구축을 위한 2023년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날 GM이 밝힌 2023년 주요 사업 전략은 △2023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전 세계 출시 △내수시장에 새로운 브랜드 전략 도입 및 멀티브랜드 전략 △신차 6종 국내 출시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이다.간담회는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의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로베르토 렘펠 GM
르노코리아자동차가 QM6의 파생형 모델 ‘QM6 화물 밴(이하 QM6 밴)’을 오는 3월쯤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현재 국산 밴 시장은 선택지가 상당히 제한적인데,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 인증정보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 17일 QM6 LPG 화물 모델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현재 르노코리아는 QM6와 XM3, SM6, 그리고 수입 판매하는 르노 마스터까지 총 4종의 모델을 판매 중이다. 과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6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3를 재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소형 SUV ‘더 뉴 아우디 Q2’를 국내 시장에 다시 선보였다. SUV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그런데 지난해 재도입한 Q3와 이번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 들여온 Q2에는 이전에 사용하던 아우디의 ‘2.0ℓ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35 TDI)’을 그대로 탑재하고 가솔린 모델 도입은 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아우디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Q2와 Q3를 살펴보면 가솔린 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