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첫 업무를 용산 지하벙커에서 수행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탈(脫) 청와대’를 외친 결과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9일) 떠난 청와대는 이날 취임식에서 시민에게 개방됐다. 그렇다면 ‘용산시대’의 대통령 집무실은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과 어떤 점이 다를까.◇ 대통령부터 기자까지 ‘한 건물’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집무실이 마련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대통령실 청사 입구에는 300여명의 대통령실 직원들이 모여 윤 대통령의 대통령실 입성을 축하했다. 윤 대
거센 파문에 휩싸였던 이른바 ‘왕릉뷰 아파트’가 입주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여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가뜩이나 복잡하게 꼬여온 사안이 더욱 엉켜만 가는 모양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왕릉뷰 아파트’ 파문에 휩싸였던 인천 검단신도시의 신축 아파트단지가 최근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절차에 착수했다. 문화재청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해당 건설사들은 이르면 이달부터 입주를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왕릉뷰 아파트’ 파문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릉’ 인근에서 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인천 서구와 강원 춘천 지역 일원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소특구 지정은 ‘제42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진행됐다.강소특구는 지역에 소재한 대학, 출연(연) 등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기술 기반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소규모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강소특구로 지정이 되면 예산,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수반된다.과기정통부는 2019년, 2020년 두 번에 걸
현대건설이 5월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B5~B10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지면적 약 16만 5,000여㎡(약 5만여 평) 부지에 양주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총 809가구로 지어지며, 옥정지구 내에서도 중심 입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으로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타입, 지상 1층~3층,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넷마블의 신사옥 ‘지타워’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넷마블은 19일 신사옥 지타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안전보건분야 국제표준 인증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 체계 등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타워는 넷마블 및 개발 자회사를 비롯해 계열사인 △코웨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등이 입주해 있고 △코웨이갤러리, 산업박물관 등 관람시설 △
정부가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불안 심리가 재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부동산 시장은 큰 틀의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하향 폭과 속도가 주춤해지고 일부 지역은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3월 이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주택공급 가시화, 금리 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은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찾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안동을 포함해 경북 지역 4개 도시를 방문한다. 인수위는 윤 당선인의 TK행에 대해 “지난 선거운동 기간 중 국민께 드렸던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라며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먼저 찾아뵙고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대국민 업무보고’를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일에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있는 박근혜 전 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의지를 밝힌 가운데 당 내에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큰 내홍이 없는 듯 했던 민주당이 송 전 대표의 출마를 놓고 분쟁이 생긴 형국이다.◇ 서울과의 인연 강조한 송영길의 3일송 전 대표는 지난 1일 본인의 SNS를 통해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고, 저에게 서울시장에 출마하라는 많은 분의 강한 요청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법정 조건이 당과 지지자들의 판단과 결정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당과 지지자들의 선택 폭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들은 18일 오후 2시쯤 국방부와 외교부를 현장 방문한 뒤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할 장소를 검토할 예정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시기는 ‘봄꽃이 지기 전’이라고 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일상을 회복하는 날에 청와대의 아름다운 산책길을 거닐 수 있기를 바란다”며 “봄꽃이 지기 전에는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상당히 아름답다. 손꼽히는 조경으로도 많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로 이전할 계획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 졸속 이전 추진은 전형적인 대통령발 갑질”이라며 “아파트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입주자 보호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민주당 국방위원들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 졸속·억지 이전, 안보 해악의 근원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과의 소통을 이유로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해놓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생기자 아무런 계획도 없이 용산
컴투스가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컴투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는 16일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하나금융그룹과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컴투버스에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접목하고 이를 위한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또한 컴투버스에 참여하는 △쇼핑 △의료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
현대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97-2번지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네 번째 단지인데다, 핵심시설인 워터프런트 호수 인근에 위치한 쾌적한 입지조건을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총 84~165㎡ 총 1,319세대 규모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145세대 △84㎡B 264세대 △84㎡C
한국남부발전이 또 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자회사 소속 청소노동자에게 남부발전 본부장 사택 청소를 시킨 것을 두고 노조가 국가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것이다. 취임한지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갑질 논란이 거듭되고, 자신을 향한 퇴진 요구까지 나오면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연초부터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 구시대적 갑질이 아직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에서 발생한 갑질 사건을 고발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이날
국내 게임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도 체계적인 ESG 경영 기반 마련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넷마블은 28일 ESG 경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위원회는 ESG 정책과 주요 사항 심의 및 의결 기구로 ESG 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맡기로 했으며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성철 상무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 산하에는 ESG 실무전담조직인 ESG 경영실을 둔다. 사내 ESG 유관부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스마트 농업’에 뛰어든 SK스퀘어, 국내최대 농업 혁신기업 ‘그린랩스’에 투자SK스퀘어가가 블록체인·메타버스에 이어 스마트 농업분야 투자에 나선다.SK스퀘어는 27일 농업 혁신기업 그린랩스(Green Labs)에 약 35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랩스는 2017년 설립 이후 디지털 농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 최대 애그테크(Ag-tech: 농업+기술) 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그린랩스와 SK의 사업 시너지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먼저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11번가 신선마켓과의 협업이 가능해 진다.
현대건설이 12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서 서정연립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분양한다.‘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9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 △59㎡ 71가구 △74A㎡ 35가구 △74B㎡ 210가구 △76㎡ 81가구 △84A㎡ 133가구 △84B㎡ 13가구 △84C㎡ 44가구 △84D㎡ 111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서정동은 송탄 원도심으로 이미 완성된
새마을금고가 주택구입자금대출 등 가계대출을 일시 중단한다. 시중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 업계에서도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대출 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가 29일부터 가계대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이 중단되는 상품은 △가계 주택구입자금대출 △분양주택 입주 잔금 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이다. 대출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이번 대출 중단 조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새마을금고 등 제2 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
컴투스가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최근 게임 사업 이외의 신사업의 몸집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사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 신사업의 성과를 도출함과 동시에 차세대 성장동력 모색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전망이다.컴투스는 22일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타법인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새롭게 건립될 신사옥에서는 그룹사 경쟁력 통합 성장 및 연구 개발 환경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옥은 약 1만㎡ 대지에 연면적 10만㎡ 이상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며,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에 위치할 계
문재인 대통령이 2년만에 가진 ‘국민과의 대화’에서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더 많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임기 말을 앞두고 열린 KBS 생방송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정부의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는 단계적 일상회복, 백신·치료제 등 코로나 방역분야, 민생·경제 분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과제 분야 등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고, 문 대통령은 이에
#1.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새벽 시간 택시를 타고 귀가한 20대 승객이 40대 택시기사를 향해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퍼붓는다. 택시기사의 어머니까지 들먹이는 폭언이 가관이다. “너 우리 집 얼마인지 알아? 미안한데 거의 15억이야.”#2.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 5명을 본 입주민대표가 아이들을 향해 어디 사느냐고 묻더니 다른 아파트라는 대답을 듣고 매섭게 화를 낸다. 급기야 아이들을 관리실로 데려간 그는 ‘기물파손’을 이유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저 친구들과 놀고 있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