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올해 완전변경(풀체인지) 신차를 줄줄이 투입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판매량은 여전히 월 100대 내외 수준을 기록하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혼다코리아가 신차를 투입했음에도 반등하지 못하는 이유로 ‘가격 정책 실패’를 꼽는다.과거 혼다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1만대 클럽(연간 판매 1만대)’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잠재력이 있던 자동차 브랜드였다. 2017년에는 1만299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2019년에도 상반기까지 5,684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 중 기아만이 유일하게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 기아 노사의 갈등 원인은 단협의 ‘고용세습’ 관련 조항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기아 사측은 고용노동부의 지적에 따라 ‘고용세습’ 관련 내용을 단협에서 삭제할 것을 노조에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는 이를 포기하지 못한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기아차지부(기아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사측의 요구사항 중 △단협 27조 1항 우선
국정감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올해 금융권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국회에서 금융권 향해 강한 질타를 쏟아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융비위 사건과 관련된 금융사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타가 예상된다. 여기에 가계부채, 라임펀드 이슈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금융위 국정감사 시작으로 스타트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는 금융위원회 등 주요 기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분주한 분위기다. 국회 정무위는 내달 11
이동통신사 KT의 새 사령탑 김영섭 대표이사가 취임 한 달차에 들어섰다. 슬슬 인수인계 작업 막바지 시점인 만큼, 본격적인 ‘김영섭 KT호’의 출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영섭 대표가 LG CNS 사장과 LG유플러스 채고재무책임자를 거친 만큼, 경영 안정화와 ‘디지코(DIGICO)’ 사업 가속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핵심 사업 가속화에 앞서, 해결해야할 ‘KT 집안문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 취임 후 첫 과제는 ‘임금단체협약’먼저 김영섭 대표가 취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이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낸 가운데 실적 반등의 기회를 마련해야 하는 책임이 막중해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대규모 적자에 털썩애큐온저축은행은 상반기에 3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317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저축은행업계는 올 상반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금리 인상 여파로 조달비용 부담이 커지고 대손충당금 적립이 확대된 영향 탓이다. 애큐온저축은행 역시 이러한 업황 난조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건전성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코스피 상장사 유니켐의 대표이사가 결국 변경됐다. 이사회를 장악한 햇발의 정재형 대표가 오너경영인인 이장원 전 대표를 밀어내고 수장 자리에 오른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이장원 전 대표는 연일 지분 확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경영권 분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코스피 상장 피혁업체 유니켐은 지난 22일 대표이사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장원 전 대표를 해임하고, 정재형 대표를 새롭게 선임한 것이다.이장원 전 대표는 실질적인 최대주주로서 유니켐을 이끌어
신세계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에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는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지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등 대표이사 약 40% 교체지난 20일 신세계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 결과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움직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인사로 강희석 이마트 대표 겸 SSG닷컴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교체됐다. 업계서는 이 회장이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에 따라 실적 악화를 이유로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수십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십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조만래)는 20일 구 전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17년 7월부터 2021년 무렵까지 임원 지급 명목으로 상품권 수억원어치를 구입해 임의로 현금화한 뒤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의 급여를 2배 가까
국내 완성차 업체 5곳 중 KG모빌리티에 이어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기아와 GM한국사업장(한국지엠)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노사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KG모빌리티는 국내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먼저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3일 진행된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6.57%의 찬성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지난달 22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KG모빌리티 본사에서 ‘2023 임단협(임금 및 단체
코스피 상장 피혁업체인 유니켐은 지난 18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공시했습니다. 비록 유니켐이 규
한국3M이 과학·기술·공학·수학(이하 STEM) 분야 투자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의 필요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했다.한국3M은 지난 15일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한국3M 고객기술센터 투어 프레스데이를 개최하고 ‘3M 과학현황지수 2023’을 근거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인재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한국3M의 주장과 달리 최근 우리 정부는 내년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하고 나섰다. 이에 한국3M은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내
플라이강원이 지난 5월 15일 양양군으로부터 ‘운항장려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지원받은 후 하루 만에 법정관리(기업회생)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양양군민은 '양양군이 플라이강원에 예산 20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김진하 양양군수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해 현재 강원경찰청에서 수사에 착수했다.플라이강원이 양양군에 지원금을 요청하기 전부터 사업을 지속할 의지가 없었고 매각 절차를 검토한 정황이 있다고 일각에선 보고 있다. 따라서 양양군수에 대한 수사가 플라이강원 및 주원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선 그의 연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말 임기 만료 금융권에 따르면, 서 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서 행장은 2021년 2월 케이뱅크의 3대 은행장으로 부임해 3년간 케이뱅크를 이끌어왔다. 지난해까지 경영 실적 개선 성과를 살펴보면 그의 연임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서 행장은 취임 후 첫해 회사의 흑자전환을 이끌어낸 뒤 흑자경영을 견인해왔다. 국내 첫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2017년 출
한화갤러리아가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다. 한화갤러리아는 김영훈 전략기획실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달 중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6년간 한화갤러리아를 이끈 김은수 대표는 상근 고문을 자리를 옮긴다. 김영훈 대표 내정자는 ‘전략통’으로 알려진 인사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김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전략팀장, 기획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한화갤러리아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 발굴한 전략통”이라며 “한화차
코스피 상장 제약사 일성신약은 지난달 31일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습니다. 그동안 부친인 윤석근
KT가 김영섭 대표 체제를 맞아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9월 첫날 사법 리스크가 있는 경영진을 인사 조치했다.1일 KT 새노조에 따르면 KT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등에 대해 보직해제 등의 인사조치를 단행했다.박종욱 사장과 강국현 사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은 상황이다. 이들은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사건에 연루됐다. 신현옥 부사장은 일감몰아주기 사건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이러한 인사조치가 나오자
코스닥 상장사인 초록뱀미디어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게 됐다.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이 배임 혐의 등으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가운데 거래소는 초록뱀미디어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초록뱀미디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받는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초록뱀미디어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으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코스닥시장본부 측은 “해당 법인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해당 통보일로부터 20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
락앤락이 또 다시 사령탑 교체를 추진한다. 천해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새로운 사장 선임 인사를 발표했다. 락앤락은 신임 사장으로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를 선임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잦은 수장 교체에 회사 내부는 물론,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 대표이사 선임 두 달도 안 돼 또 교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락앤락은 29일 임시주주총회 의안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정 공시를 냈다. 내달 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영상 사내이사 신규 선임
KT가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경영공백이 메워졌다. KT 및 자회사 노동자들은 김영섭 대표에게 전임자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요구사항들을 발표했다.◇ “카르텔 불법 행위, 반복 안 돼”KT는 30일 서초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KT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오전 KT연구개발센터 앞에는 KT 정상화를 요구하는 노조들이 모였다.KT 소수노조인 KT새노조와 KT전국민주동지회, KT 자회사 노조인 공공운수노조 KT서비스지부, HCN비정규
2021년 4월,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실과 다수의 장애인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개정안 토론회가 있었다. 이 토론회에서는 산악지나 구릉지, 해상 관광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이동수단인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에 대한 교통약자 편의시설의 필요성과 설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다뤘다. 실제로 해외의 경우에는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이 관광용으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 교통용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고 이미 법을 통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장애인법(American with Disability Act)의 제4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