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모토로라가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과 손잡고 9년 만에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곁으로 찾아왔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16일 모토로라 5G폰 2종을 국내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5월 말 진행 예정이며 직영몰을 통한 사전 예약은 16일부터 시작된다. 출시 단말은 △엣지 20라이트 5G △모토 G50 5G의 2종이다. 공식 출시 이후에는 이베이·11번가·티몬 등 주요 오픈마켓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국 46개 레노버 A/S 센터를 통해 2년간 무상 A/S도 지원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산업현장 등에서 사용되던 딱딱하고 어려운 AI 기술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서비스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도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최근에는 친근한 ‘AI비서’가 신규 AI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 일정 관리부터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줄 수 있는 ‘친구’가 돼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 SK텔레콤도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친구 같은 ‘AI비서’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선다. ◇ SKT, AI비서 ‘A.’ 공개… GPT-3 기반의 뛰어난 대화 성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위협했던 코로나19의 팬데믹은 역설적이게도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그 어떤 산업 분야보다 빠르게 ‘디지털 전환’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가장 ‘보수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의료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수천 년간 이어져 왔던 인류 의학의 역사는 이제 비대면 의료부터 인공지능(AI)의 도입까지 디지털 기술과 의료 분야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최근 가장 핫한 IT트렌드인 ‘메타버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게임, 영화 등 미디어·콘텐츠
KT가 제주와 울산에 구축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실증사업을 발판 삼아 인공지능(AI)·모빌리티 분야 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KT는 11일 울산시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다 사업수주로 확보한 성공적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C-ITS 및 ITS,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수주하는 데 도전하겠다고 밝혔다.KT는 지난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C-ITS 실증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달 울산광역시에 C-ITS 구축을 마쳤다. 국내 최대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통신
시사위크=박설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많은 것이 변화했지만 그중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곳은 우리의 ‘일터’가 아닌가 싶다. 회사 혹은 미팅 장소 등으로 오프라인 출근을 했었던 일터 풍경은 이제 자신의 안락한 집안으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다.특히 정보통신기술(IT)업계는 다른 산업계보다 재택근무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현장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생산 및 제조업 등과 다르게 컴퓨터를 활용한 연구 및 데이터 관련 업무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IT·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의 경우도 임직원들의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첫 업무를 용산 지하벙커에서 수행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탈(脫) 청와대’를 외친 결과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9일) 떠난 청와대는 이날 취임식에서 시민에게 개방됐다. 그렇다면 ‘용산시대’의 대통령 집무실은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과 어떤 점이 다를까.◇ 대통령부터 기자까지 ‘한 건물’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집무실이 마련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대통령실 청사 입구에는 300여명의 대통령실 직원들이 모여 윤 대통령의 대통령실 입성을 축하했다. 윤 대
친환경·전동화가 화두인 자동차 업계에서도 고성능 모델에 대한 열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여전히 많은 브랜드에서는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이번에 개별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아우디 RS5 스포트백으로,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됐다. 아우디 RS5 스포트백은 아우디 고성능 라인 RS만의 감성과 폭발적인 성능을 뿜어내면서도 쿠페형 4도어 세단 형태로 설계돼 실용성을 갖춘 모델이다.아우디 RS5 스포트백은 아우디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의 각 드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에 에픽게임즈가 합류한다. MS가 최근 들어 기업 인수, 투자 등을 단행하며 게임 사업 몸집을 키워온 가운데 대형 게임의 서비스 합류로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MS는 9일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최근 MS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은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인 서비스로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별도의 설치, 엑스박스 라이브 또는 게임 패스 멤버십이 없어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하면서 전 세계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다시 한 번 확고히 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삼성전자는 4일 차세대 UFS 4.0 규격의 고성능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JEDEC)는 미국 현지시간 5월 3일 삼성전자의 UFS 4.0 규격을 승인했다. UFS 4.0은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기존 UFS 3.1 대비 2배인 23.2Gbps로 커져 더욱 빠르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을 수 있다.UFS(Univers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각종 이동수단을 사용하는 각종 공유경제 서비스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 아주 익숙한 풍경이 됐다. 카셰어링도 그 중 하나다. 예전엔 렌터카 업체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작성하고 대부분 일(日) 단위로 차량을 빌렸다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필요한 시간만큼 차량을 빌릴 수 있다.싹을 틔운 지 어느덧 10여년가량 된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그 사이 꽤 많이 성장했다. 업계 1위 쏘카는 1만8,000여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고, 2위 그린카도 1만여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인증 등 문제가 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사회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노트북, PC, 스마트폰 등 IT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됐다. 재택근무, 화상 회의, 온라인 수업 등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OTT, SNS, 게임 등 여가 활동까지 IT기기 없이는 힘들 지경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처럼 IT기기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눈 건강이 심각하게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김안과병원이 지난 3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69.4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도 반도체 부문과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77조7,800억원, 영업이익 1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 전년 동기 대비 18.95% 증가하며 3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50.53% 늘었다.삼성전자는 “DX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
현재 정부는 주세법상 지역·전통주를 제외하고는 모든 주류에 대해 온라인 또는 통신 판매 등 전자상거래와 배송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일반 주류도 관련 법령 일부 개정 시행을 거치며 현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주문한 후 편의점·음식점(술집) 등 오프라인 영업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인도하는 방식의 ‘스마트 오더’는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그러나 여전히 대부분 주류의 자택 배송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에 일각에서는 주류 판매 규제가 현실과 동떨어져있다고 지적하기도 해 규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9년 9월,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중형 세단 볼보 S60은 그간 독일 3사가 장악하고 있던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볼보 S60은 출시 직후부터 불티나게 팔려나가기 시작해 2019년 연말까지 1,050대가 판매됐다.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실적만 놓고 본다면 당시 아우디 A4보다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하면서 수입 중형 세단 3위에 올랐다.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2020년에는 2,118대가 판매돼 볼보 브랜드 내에서 판매 3위를 기록, 실적을 견인했다. 2021년에도
‘ICT(정보통신기술)’이라하면 일반적으로 어렵고 딱딱한 느낌을 받기 마련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미디어에서 ICT를 ‘인공지능(AI)’나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첨단 과학기술’분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하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이른 현재, ICT는 가전부터 여가, 식생활까지 우리의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이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에서는 국내 산·학·연 연구진들이 개발한 ICT제품과 기술들이 한 자리에 모인 ‘월드IT쇼
갤럭시S22 등 삼성전자 최신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 대비 약 25%의 이산화탄소(CO₂)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21일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서 전과정평가(LCA)를 진행한 결과, 일반 플라스틱(MS-51)을 1톤 생산할 때 4.4톤의 탄소가 발생하는데 비해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OM-52)의 경우 탄소 배출량이 3.3톤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각
최근 ‘콘텐츠의 홍수’라고 불릴 만큼 많은 콘텐츠들이 미디어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특히 최신 IT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비대면 사회의 본격적 도래가 맞물리면서 OTT, 스트리밍 서비스 등 신종 미디어 플랫폼은 문화·여가 활동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하루가 다르게 넓혀가고 있다.하지만 넘쳐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도 시·청각 장애인들은 여전히 ‘갈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 등의 보급이 아직까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OTT부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사실상 둘만의 리그를 형성했다. 이 때문에 나머지 수입차 브랜드는 3위 자리만 차지하면 사실상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셈이다.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수입차 3인자 자리를 두고 아우디·폭스바겐·볼보자동차 3개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이면서 3위 쟁탈전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그간 국내 수입차 3위 자리는 아우디가 꿰차면서 독일 브랜드의 독주 구도를 그렸다. 올해도 아우디가 3위 자리를 일찌감치 확정지을 수 있을 거라 예상했으나, 연초 판매
기존 이동통신, 컴퓨터, 스마트폰에 머물러 있었던 IT업계의 시선이 ‘자동차 산업’으로 향하고 있다. 자율주행부터 전기차, 차량용 통신장비까지 최근 자동차 산업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스마트폰과의 ‘이별’을 택한 LG전자 역시 마찬가지다. 국내서 가장 큰 IT·전자기기 사업자 중 하나인 LG전자가 미래 자동차 산업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IT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휴대폰과 이별한 LG전자, ‘휴대폰’ 기술력 바탕으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솔루션 ‘슈퍼노바(SUPERNOVA)’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SK텔레콤은 18일 글로벌 보안솔루션 업체 베리매트릭스와 슈퍼노바를 활용한 리마스터링(Re-Mastering) 콘텐츠 사업 관련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리매트릭스는 세계 최대 콘텐츠·앱 보안 솔루션 공급업체 중 하나다. 중남미 및 유럽의 주요 통신사와 콘텐츠 공급사 등 전 세계 120개국,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슈퍼노바는 AI 딥러닝 알고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