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포르쉐·랜드로버·아우디 등 수입차 딜러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빛바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도이치모터스가 24일 공시한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규모는 성장해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기록해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도이치모터스는 2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5,48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 등을 달성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도이치모터스의 잠정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GS건설이 20일 허윤홍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면서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았다.GS건설측은 “철근 누락 등 최근 불미스러운 이슈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를 위해 이뤄졌다”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허윤홍 사장의 선임은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로 신사업부문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GS건설 새 수장에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1~3분기) 매출 20조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3%, 28.4% 각각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5.1% 감소했다.현대건설측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가스
KDB생명 매각 작업이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나금융지주가 실사 작업 후 인수 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이다.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PEF(KCV PEF)가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KDB생명보험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KCV PEF는 2010년 산업은행이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 설립한 사모펀드다. KCV PEF는 KDB생명 지분 92.73%를 보유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7월 KDB생명 매각 입찰에 참여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인 테크윙이 3분기 적자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크윙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은 26억9,1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39억8,300만원) 대비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매출액은 243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45% 감소했다. 테크윙은 2002년에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로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를 포함한 반도체 및 FA(공장자동화) 관련 설비의 개발, 제조, 판매,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테크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겁다.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실적 개선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가까워지는 임기 만료… 연임 여부 촉각보험업권에 따르면, 김재영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해 2년 임기를 부여받은 바 있다.그가 연임 시험대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려운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상반기까지 실적 흐름만 놓고 보면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하나손보는 김 대표가 취임한 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02억원을 적
대규모 적자와 부채에 시달리는 한국전력공사가 자구책 마련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희망퇴직 실시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관심을 모왔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이달 19일 이후 추가 자구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자구안엔 인력 효율화 방안 및 추가 자산 매각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인력 효율화 방안으로 희망퇴직 실시가 검토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은 간부직 약 5,700명이 반납할 올해 임금 인상분 등이 활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중국 업체 수입 비중을 대폭 축소할 전망이다. 날이 갈수록 커지는 디스플레이 시장 내 중국 기업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16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중국업체로부터 LCD TV 패널 조달비중을 12% 축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신 ‘LG디스플레이’와 대만의 ‘이노룩스(Innolux)’·‘AUO’, 일본 ‘샤프(Sharp)’의 수입 비중은 각각 5%, 4%, 3%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양 사
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버거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가맹점주 단체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본사의 갑질 행태를 상세히 밝혔을 뿐 아니라, 이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타도 쏟아진 것이다. 증인으로 채택된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석을 연기하면서 버거킹을 둘러싼 논란은 올해 국감에서 한 번 더 다뤄질 전망이다.◇ 버거킹의 갑질 실태, 그 뒤엔 사모펀드?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선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을 둘러싼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수십여년간 업력을 이어온 중견건설사 서한이 올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서한은 최근 3년간 매출‧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기간에 비해 급감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여기에 하반기 실적 회복을 위해 영업이익률 감소 및 매출원가율 증가 등에 따른 수익성 저조, 부채비율 증가, 수주잔고 감소 등 개선해야할 과제들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3년 간 유지한 성장세 올 상반기 들어 하락세 전환2020년부터 지
도료사업을 근간으로 삼고 있는 노루그룹의 지주회사이자 코스피상장사인 노루홀딩스는 지난 12일 ‘최대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서울보증보험은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한다. 상장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지분(93.85%)의 일부를 매출한다. 공모주 전량은 구주매출이다. 구주매출이란 대주주나 일반주주
지난달 14일 삼양식품그룹은 삼양라면 출시 60주년을 맞아 그룹 공식 명칭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하고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이런 가운데 삼양식품이 40대 임원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업계서는 젊은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혁신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4일 삼양식품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는 김명진 마케팅‧신성장본부장과 장석훈 경영지원본부장이 올랐
3세 시대로의 전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 제지업체 깨끗한나라가 실적 개선이란 당면과제를 좀처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거듭된 실적 부진 흐름 속에 재무구조 또한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양상이다. 신사업 추진 등의 움직임에도 개선을 향한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큰 가운데 오너 3세들이 위기를 타개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라진 매출 회복세… 상반기 적자까지매출액 2,602억원, 영업손실 95억원, 당기순손실 149억원. 깨끗한나라가 올해 상반기 남긴 연결기준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중견 제약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일동제약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공시했습니다. 이날 임
건설업계 내 토목분야 강자인 중견건설사 엘티삼보가 올 하반기에 실적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세 자릿수까지 증가한 부채비율, 영업이익률 하락, 매출원가율 증가 등 여러 과제를 회사가 풀어 나갈 수 있을 지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지난해 원자재가격 상승 여파로 급감한 영업실적이 올 상반기에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수주잔고 또한 작년 상반기에 비해 줄었다. ◇ 올 상반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엘티삼보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회사의 연결기준 매출
이동통신사 KT의 새 사령탑 김영섭 대표이사가 취임 한 달차에 들어섰다. 슬슬 인수인계 작업 막바지 시점인 만큼, 본격적인 ‘김영섭 KT호’의 출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영섭 대표가 LG CNS 사장과 LG유플러스 채고재무책임자를 거친 만큼, 경영 안정화와 ‘디지코(DIGICO)’ 사업 가속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핵심 사업 가속화에 앞서, 해결해야할 ‘KT 집안문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 취임 후 첫 과제는 ‘임금단체협약’먼저 김영섭 대표가 취
BNK경남은행이 울산시 1금고에 유치에 성공했다. 최근 거액의 횡령 사태로 기관 신뢰가 크게 흔들렸음에도 울산시 1금고 지위를 사수했다. 다만 수장인 예경탁 행장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금융당국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엄중한 조치를 예고하면서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 한숨 돌린 경남은행… 울산시 1금고 지위 사수BNK경남은행은 울산시 1금고로 재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는 전날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금고 운영 은행을 BNK경남은행으로 선정
코스피 상장사인 만호제강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위기에 내몰렸다. 감사의견 비적정설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감사인은 만호제강의 2022년 사업연도에 대한 회계감사 결과 감사의견 거절을 결정했다. ◇ 부적정설 현실로… 감사의견 ‘거절’한국거래소는 “만호제강의 주권이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됨에 따라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25일 공시했다.이는 만호제강이 이날 2022년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공시했기 때문이다.감사의견 거절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상 상장폐지 심사 기준에 해당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7위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중견건설사 진흥기업의 올 하반기 실적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011년 경영상 어려움으로 자율워크아웃을 신청한지 7년 만인 2018년말 워크아웃을 졸업한 데다 잠시 주춤했던 회사 실적도 2021년부터 성장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회사 실적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최대주주인 효성중공업이 지분 매각을 현실화 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지난해